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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경상북도

경주 황리단길만 가세요? 북정로 - 동정로 경주의 이태원 / 대림 해외음식 거리

by 이타토즈 421 2023. 4. 12.

포항 여행을 마치고 경주로 이동 후 게스트 하우스 도착했어요. 체크인을 하고 경주 여행을 위해 정보 수집을 휴게실에서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게스트 하우스에 먼저 머물고 있던 사람과 사장님이 오셔서 담소를 나누었어요. 무슨 작업을 하냐고 여쭤보시길래 여행 일정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랬더니 경주에서 장기로 머물고 있는 분께서 정말 친절하게도 여행 일정을 추천해 주셨어요.

 

제가 일정을 만들어도 직접 본 게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자세한 설명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곳이곳을 1일 차로 방문했어요. 사장님께 주변에 외국음식 먹을만한 식당이 없냐고 여쭤봤어요. 사장님께서 게스트 하우스 주변 일대가 외국 음식을 판매한다고 하셨어요.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포항에 있는 공장들이 경주로 넘어오면서 공장에 종사하던 노동자들도 경주로 많이 이주했다고 했어요. 노동자들 중에선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아 경주 북정로, 동정도로 일대 고향음식을 판매하는 외국 식당이 많다고 하셨어요. 제 글 foodie land에서 수차례 말한 것처럼 저는 제 돈 주고 사 먹는다면 가급적 외국음식을 먹고 싶어 해요. 한식은 어차피 지인이나 친구들하고 먹으니까요.

해당 정보를 들었을 때 너무 신이 났어요. 다양한 외국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1. 경주 황리단길만 보고 가기 아쉬우니까 - 경주 북정로 / 동정로 외국인 거리

경주의 북정로는 제가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나왔어요. 경주 구역사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했어요. 경주 북정로와 동정로는 경주 로데오 거리와도 가까운 곳이에요.

1) 경주 북정로 / 동정로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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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기들이 간판에 적혀있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체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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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외국 음식 식당과 경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해외 식료품점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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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미용실 이름이 독특했어요. 한베 국기가 그려져 있었고 음양이란 간판을 달고 있었어요. 인력 사무소도 영어로 적혀 있어 독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주 세계 거리경주 외국인 거리

다른 나라 식당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베트남 식당이 많았어요. 아시아중국식품점도 있었어요.

아시아중국식품점경주 베트남 식당

여행을 하며 아래 오른쪽에 있는 식당을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정확하지 않지만 인니 음식을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인 른당은 판매할 것 같았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경주를 다시 온다면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경주 베트남 식당경주 인도네시아 맛집

2) 경주 북정로 / 동정로 세계 음식 거리 돌아다닌 후 느낀 점

경주는 황리단길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서울의 익선동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 들은 말이지만 젊은 분들의 경우 경주 다른 곳을 구경하지 않고 황리단길에서만 머물고 경주를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행에서 정도란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렇게 경주를 본다면 경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황리단길은 물론 너무 예쁜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익선동의 짝퉁, 북촌 한옥마을의 짝퉁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현대백화점 같은 것을 옆으로 늘린 느낌이 들었어요. 외형적 형태만 바뀐 느낌이었고 그저 예쁘게 만들어 꾸며놓은 관광지 느낌이었요. 그에 반해 북정로와 동정로는 스토리가 있었어요. 이주 노동자들께서 삶의 터전을 만들고 고향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신라는 과거 유명한 국제항인 울산항을 가지고 있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때의 모습을 보지 못하기에 상상에만 맡겨야 하지만 울산항에서 외국인들이 교역을 했던 역사를 생각하면 현재에도 그 역사가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비약이 심하지만 여행자의 신분으로 감성적인 부분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3)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났잖아요.

기획자의 독서란 책을 읽고 꽂힌 부분이에요. 그 덕에 여행을 가서 전혀 하지 않을 짓을 해보았죠. 만약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처럼 국내 여행에서 전혀 가보지 않을 외국 식당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어떠신가요? 분칠을 잔뜩 해놓은 황리단길뿐만 아니라 수수하게 한쪽에서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경주 북정로와 동정로 일대를 방문해 보세요. 골목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여행일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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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주 북정로 / 동정로 위치

정확한 위치가 블로그 내에서 잡히지 않아 인근에 잇는 경주 로데오거리로 지도를 심었어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에 있는 what 3 words - 단어 3개를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what 3 wods - ///feelers.hotels.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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