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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私)인의 사(思)설잡변/독후감

부자들의 독서법 송숙희 - 패션 독서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지침서 나 이런 책을 읽었고 나 이만큼 똑똑해요. 지식이 이만큼 있어요. 나 이렇게 어려운 책을 읽었어요. 자 내가 읽은 책을 찍어 인스타에 올렸으니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비록 5분 뒤 잊어버릴 책 내용이지만요. 패션 독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가이드 책 부자들의 독서법 - 송숙희 요약 시챗말로 어떤 특정 동사나 명사 앞 패션을 붙이면 가짜로 하는 행위이다. 패션 운동, 패션 공부, 패션 독서 등을 말하면 거짓으로 남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정신적 자위(自爲)를 목적으로 행하는 행위이다. 설령 내가 인식하지 않더라도 책에 밑줄을 읽을지라도, 강의를 들으며 노트에 적더라도 그것은 그 순간 내가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는 정신적 자위일 수 있다. 진정한 학습이란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을 작업이 필요하다. 독서도 읽는.. 2023. 2. 19.
튀르키예(터키) 여행자를 위한 터키인개론 도서 - 세계를 읽다. 터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했다. 터키와 관련된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내가 다녀왔던 루트를 활용해 일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제공하면 어떨까란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었다. 해외 자유 여행의 시작은 일정을 만들기 위한 수집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패키지여행과 큰 차이를 만들어준다. 이 작업을 하려고 하니 이 책이 출판된 때와 같은 시기에 여행한 탓에 머릿속에 있는 편린들을 겨우 짜 힘들었다. 물론 인터넷에 있는 이글 저글 정보를 수집해 한대 모아 쓰까 묵는 비빔밥 수준의 글이지만 최소한 내가 만든 일정에 있는 관광자원들을 방문했을 때 어떤 곳인지 알게 하고 싶었다. 물론 이건 방문 국가의 가이드북이 세상천지 널려 있으며 일개 개인이 만든 것보다 훨씬 정교한 작업을 한 도서들이 있다. 그럼.. 2023. 2. 10.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후기 - 지식과 지혜의 차이 성인이 되고 나서 책이란 것을 안 본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지 않으니 대화의 폭이 좁아지고 새롭게 만나는 사람과 대화가 힘들어짐을 느꼈다. 자신감도 잃어가고 과거 나의 언행에 대해 복기를 하면 본의 아니게 남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너무나 쉽게 했던 것은 아니었나라며 이불킥의 횟수가 늘어났다. 게다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책을 읽지 않으니 글들이 너무 조악했고 가독성도 떨어지는, 배설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란 회의감도 들었고 한계성도 느껴졌다. 처음으로 구매한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었다.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다. 군 복무 시절 실물 책을 구매했었지만 현재 인생 통틀어 독서량 정점을 찍은 때가 딱 군 복무 시절이었다. 그 말인 즉 전역하고는 책을 읽지 .. 2022.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