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여행자를 위한 터키인개론 도서 - 세계를 읽다. 터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했다. 터키와 관련된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내가 다녀왔던 루트를 활용해 일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제공하면 어떨까란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었다. 해외 자유 여행의 시작은 일정을 만들기 위한 수집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패키지여행과 큰 차이를 만들어준다.

 

이 작업을 하려고 하니 이 책이 출판된 때와 같은 시기에 여행한 탓에 머릿속에 있는 편린들을 겨우 짜 힘들었다. 물론 인터넷에 있는 이글 저글 정보를 수집해 한대 모아 쓰까 묵는 비빔밥 수준의 글이지만 최소한 내가 만든 일정에 있는 관광자원들을 방문했을 때 어떤 곳인지 알게 하고 싶었다.

 

물론 이건 방문 국가의 가이드북이 세상천지 널려 있으며 일개 개인이 만든 것보다 훨씬 정교한 작업을 한 도서들이 있다. 그럼에도 이것을 하고자 했던 것은 첫 해외 자유 여행, 그것도 유달리 튀르키예를 선택한 사람 중 여행 일정 만드는 것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만들면 어떨까란 생각에서 시작했다.

 

현지 유심을 발급받아 언제 어디서든지 여행 일정을 확인하고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여행에서 주체적인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밀리의 서재 - 세계를 읽다 터키 편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 월 1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무궁무진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약간 과거 왓챠와 넷플릭스 같은 느낌이다. 유명한 책이라고 해 검색하면 없고 이게 있을까 싶어 검색하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터키에 관련된 책을 검색하니 죄다 가이드북만 나오고 몇몇 도서는 오스만 제국에서부터 현재의 튀르키예가 된 역사서가 있었다. 가볍게 읽고 싶어 우선 개괄적 설명을 하는 세계를 읽다 터키 편을 선택했다.

 

물론 내가 원하는 도서는 아니었지만 당시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했던 마음을 다시 상기시켜 줄 수 있었다. 만약 튀르키예를 여행하기로 결정한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물론 튀르키예 역사학과 성시순례, 단지 휴양목적으로 방문할 사람에게는 그다지 도움 되지 못할 도서다.

 

이 도서는 한마디로 글 제목에 나와있듯이 터키개론, 튀르키예인개론 도서이다. 여행자와 튀르키예에서 장기 거주목적으로, 비즈니스로 방문할 사람에게 포괄적인 튀르키예 지식을 전달해 준다.

이 책의 저자는 아른 바이락타롤루로 캠임 프리지 대학교 어학원장으로 있는 사람이다. 이 도서는 2009년에 출판되어 현실상황에 맞게 개정 및 수정을 거쳐 2014년에 나온 책이었다. 수정을 했더라도 현재 기준 9년이란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지금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현지 예절이나 문화가 바뀌기에는 9년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할 수 있기에 아직은 유효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튀르키예인개론

해당 책은 터키의 지리, 역사를 다루지만 정말 간략히 만 다루고 주로 현지 사람에 대한 글이 메인이다. 터키인들의 관습, 생활 습관, 불문율 등을 자세히 적어 놓고 있다. 선물을 주고받는 방법, 초대받았을 때의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우편을 어떻게 보내야 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하는 작업을 하려면 읽기 힘든 오스만 제곡부터 튀르키예란 책을 읽어야 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사람을 만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거나 사업이나 공적인 자리 및 거주의 목적으로 방문할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회화와 상투적인 표현이 있어 여행할 때 좋은 윤활제 역할을 할 몇 문을 알려준다. 참고로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할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와있는, 인터넷에 산재되어 있는 수사를 반드시 익숙하게 암기하길 추천한다. 여행으로 방문하면 수도 없이 할 작업이 거래이다. 현지 수사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여행이 훨씬 편리해진다.

 

이 책에서 팁을 줄 때 어떻게 줘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제공하니 그 점도 체크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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