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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LAND/Alwhore(주류)

[증류소주/ 화요41] 설 명절 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우리 쌀 증류 소주

by 이타토즈 421 2023. 1. 18.

화요의 브랜드는 소주의 소자를 파자한 이름이에요.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는 원래 도자기를 생산하는 회사라고 해요. 제가 처음으로 화요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것은 대략 3~4년 전 화요 17을 마셔보며 알게 되었어요. 친구가 마트에서 예뻐 보이는 소주라며 사 와서 마셔봤는데 제가 알던 소주와 달랐어요.

 

주정 감미료 칵테일이라고도 불리는 녹색병 소주는 특유의 앙칼진 알코올의 향 때문에 좋아하는 주종이 아니었거든요. 맥주나 와인 막걸리 등을 좋아했습니다. 순전히 알코올의 향이 아닌 각자 다양한 향취와 맛을 자랑하니까요. 처음 화요를 봤을 때 소주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그렇게 탐탁지 않았어요.

 

소주는 다 똑같은 소주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소믈리에들이야 참이슬이다. 산이다. 처음처음이다라고 구분하지 저에게는 에탄올에 감미료 넣은 술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거든요. 화요는 이런 선입견을 단박에 깨준 고마운 술이었습니다.

 

화요 17도를 받아 들고는 크으~를 외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소주인데 알코올 향이 지배하는 게 아닌 고소한 곡물의 냄새도 나고 부드럽기까지 했어요. 첫 모금에 와! 이거 뭐야를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렇게 화요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죠.

 

광주요 증류식 소주 화요 41도

화요는 감압식 소주로 증류할 때 감압해 끓는점을 낮춰 증류한다고 해요. 이렇게 할 경우 탄맛이 나지 않고 부드러운 소주를 증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싼 것도 총증류를 2~3회 한다고 하는데 매번 초류와 후류를 버리고 제품화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시장에 나온 제품은 17, 25, 41, 53도로 제품이 출시돼요.

 

광주요의 화요는 매년 적자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증류식 소주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라는 일념하나로 꾸준히 생상하고 군납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요는 전통주가 아니라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해 비쌀 수밖에 없는데 군대는 면세가로 구매하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었죠. 41도 500ml에 9,650원이니 안 살 수가 없죠. 시중가는 약 3만 원 제가 구매한 화요 41 375ml는 마트 기준 22,000원이에요.

 

추가로 광주요는 가온이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슐렝 스타를 받은 식당이라고 해요.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개편 후 다시 오픈한다고 합니다.

 

장 보러 마트에 갔더니 화요 41도가 있었어요. 41도 많이 높죠 게다가 저는 알쓰여서 3~4잔만 샷으로 마셔도 인사불성이 될 도수죠. 하지만 그때 마셨던 좋은 기억이 있어 맛이나 보자며 구매했어요.

 

증류식 소주 화요 41도 원재료명

증류 원액(쌀 : 국내산 100%) 에탄올 함량 41%

설 명절 선물 증류식 소주41

화요는 증류 소주지만 우리나라 전통주 방식은 아니고 증류식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소주라고 해요. 전통방식인 누룩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식인 입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화요 41도 맛보기

술에는 문외한인 사람이라 정확하지 않고 뚫린 입으로 주절 되는 것이니 걸러 읽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집에 냉동 화석으로 되어가는 통삼겹살로 수육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소주에 삼겹살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니까요.

 

통삼겹살을 활용한 맛있는 수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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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41도 수육

수육 소스는 새우젓, 파, 후추, 참치액, 레몬즙, 들기름을 넣었어요.

 

처음 맛을 봤을 때 41도라 독하긴 독했어요 근데 41도 치고는 독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보통 30도 이상이 되는 알코올을 마시면 참기 힘든 기침이 나는데 41도는 참으려면 참을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독한 게 아니라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해외 여행 면세점 화요

첫 모금에 알코올의 화한 느낌이 들고 중간 곡주향기가 났다 후미에 자연스러운 단맛이 혀를 감싸 안고 술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생각 없이 퍼마시지는 못하지만 정말 맛있는 소주였어요. 특히 역한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화요 41을 맛본 이후로 비싸더라도 이왕 마실 소주 화요 41이나 사자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소주와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지 맛 자체로 본다면 전혀 비싼 술이 아닌 느낌이었어요.

 

41도 선물이 아쉽다면 53도나 xp 제품도 있어요 xp 제품은 41도를 오크통 숙성 5년을 하고 나온 제품으로 위스키에 준하는 맛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53도는 면세점에서 판매한다고 하니 설 명절 해외 여행하시는 분들이 구매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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