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IE LAND/Today I'm a cook

[집밥/홈쿡] 향긋한 향신료를 첨가한 수육 만들기 - 주말 점심 일용할 양식

by 이타토즈 421 2022. 11. 11.

유튜브로 수육 먹방을 보다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 다음날 저녁 메뉴를 수육으로 결정했어요. 수육은 만들기 정말 간단한 음식이기도 하죠. 물론 시간이 많이 들어가지만요.

 

홈쿡 - 향신료를 넣어 돼지고 잡내를 제거한 향긋한 수욕 3~4인분

식재료 : 껍데기 있는 삼겹살 1kg, 바질 0.5t, 넛맥 0.5t, 로즈메리 0.5t, 오레가노 0.5t, 펜넬 시드 0.5t, 후추 0.5t, 월계수 잎 4장, 마늘가루 1T, 생강가루 1T, 간장 300ml, 양파 1개, 파 1대, 마늘 한 줌 

 

마이야르 반응 삼겹살

구매해온 통삼겹살을 팬에 넣고 색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돼지 껍질 때문에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어 뚜껑을 조금 열어 굽거나 타공 뚜껑으로 막아 주방에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주세요. 어차피 물에 넣어 익힐 것이기 때문에 다 익힐 필요가 없고 팬에 열이 올라왔다면 중간 불로 색을 만들어 주세요.

 

마이야르 반응을 해주면 삼겹살이 더 맛있다고 승우 아빠님이 알려주셨어요. 그냥 해도 되지만 이렇게 할 경우 더 맛있고 고기 모양도 잡히면서 간장이나 콜라를 넣었을 때 색이 더 잘나요.

집밥 홈쿡 수육 삼겹살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웠다면 냄비에 물을 받아 구운 삼겹살을 넣어주세요. 이때 기름이 안 좋다고 버리지 말고 다 넣어주시고 팬에 물을 넣어 구우며 나온 갈색 성분(검은색 x)들도 모조리 넣어주세요. 왜 넣는지 궁금하면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어보세요. 맛있습니다.

 

수육 향신료 배합

향신료 배합은 가람마살라처럼 정해져 있진 않고 본인 취향에 맞게 섞어주세요. 저는 다름 사람들과 같이 먹을 수육이라서 제 취향에 맞는 정향과 팔각은 뺐어요.

정향과 팔각을 넣게 되면 질감은 완전히 다르지만 미립자만큼 동파육을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어요.

주말 요리 향신료 배합주말 점심 홈쿡 수육 만들기

배합한 향신료를 물에 넣고 파, 양파, 마늘, 간장 그리고 취향에 따라 콜라를 넣으셔도 됩니다.

 

냄비에 뚜껑을 덮고 가장 강하게 불을 올려 물을 끓여주시고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낮춰 1시간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인덕션의 경운 4~5단계로 하시면 돼요.

 

일반 냄비로 할 경우 1시간이지만 압력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30분 만에 해결 가능합니다.

주말 저녁 식사 수육 만들기

나만의 야매요리 - 향긋한 향신료 수육 완성

간장을 넣어 색이 갈색으로 잘 나왔어요. 같이 먹을 거라 다 먹지는 않았지만 튀어나온 귀퉁이 부분을 먹어봤는데 지방이 푸딩처럼 푸르르 풀어지고 향긋한 향신료 향들이 났습니다.

집밥 향신료 수육 만들기

다음 날 같이 먹었던 사람이 햄을 먹는 것 같다고 그랬어요. 아마 넛맥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향신료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맛있게 먹었어요. 500g은 그냥 먹고 500g은 편육처럼 썬 후 팬에 색깔만 내어 먹었습니다.

 

여기서 더 맛있게 먹고 싶으시다면 아무것도 덮지 않고 수육을 냉장고에 넣어 24시간 건조해 주세요. 에어 프라이어 넣어 180~190도로 30분 정도 구워주시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껍질만 바삭하게 만들어 드셔도 맛있어요. 다만 이렇게 먹을 거라면 수육을 만들 때 콜라를 넣으시면 안 돼요. 콜라 당 때문에 팬에 넣을 경우 타버려요.(유튜버 육식 맨님 참조)

 

수육을 삶은 물은 어떻게 보면 맛의 원천이기 때문에(a.k.a 돼지국밥) 거름망에 걸러 졸이시고 설탕과 식초를 넣어 맛을 내주세요. 농도는 전분으로 잡아주시면 맛있는 소스가 돼요.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다면 한 번 시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하단 댓글란 위에 있는 태그를 누르면 관련된 정보를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