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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강원도

Chat GPT, Bing chat과 함께 떠난 혼여 속초 봄 여행 일정 - her는 일생의 공격자일까 일상의 동반자일까?

by 이타토즈 421 2023. 3. 20.

블태기가 오며 어떤 것을 작성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테크분야와 여행분야를 접목할 방법이 없을까란 아이디가 떠올랐다. 요즘 핫한 자연어 AI의 조언을 받아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생겨 가까운 속초를 1박 2일 일정을 만들어달라고 했던 것이 이 기획의 시작이다. 문뜩 떠오른 것은 아니고 기획자의 독서란 책을 읽다가 뇌리를 팟 스치는 느낌을 받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기획은 영화 HER를 모티브로 하게 되었다.

- 목차
1. Bing chat과 Chat GPT, Her와 함 떠난 1박 2일 속초 혼자 여행
2. 여행에서 CHAT GPT, BING AI 활용하기
3.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AI vs 문화관광해설사
4. AI에게 불어본 각 관광지의 역사
5. HER와 함께 떠난 혼여 속초 여행의 후기
6. 여행에서 AI 활용은 어떻게 할까?
7. 그녀는 공격자일까?

Bing chat과 Chat GPT, Her와 함께 떠난 1박 2일 속초 혼자 여행

아래는 빙 AI에게 물어본 속초 일정이다.

첫째 날 : 속초역 -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 - 속초 아바이 마을 - 대포항 저녁식사 - 숙소

둘째 날 : 속초 중앙시장 아침식사 - 속초 해수욕장 - 칠정 조선소 - 엑스포 타워

 

속초역은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지만 현재 AI의 한계를 보여준다. 현재 동서 고속철도 완공은 27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27년에 시작하지 않을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오죽하면 철도청 별명이 지연청일까

 

- BING AI 대기자 신청, NEW BING APP 설치하는 방법

 

MS Bing Chat GPT - 구글을 뛰어 넘을 큰 도약! 검색 시장에서 사티아 나델라가 함 나대볼까?

불과 몇 달 전 Open AI의 Chat GPT가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었죠. 근데 이제 마이크로 소프트의 Bing 우리에게 큰 놀라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돼요. 현재 MS에선 자사 검색 엔진인 BING에 Chat GPT를 넣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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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bing ai travel

서울 기준 속초를 가는 방법은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 간혹 한계령, 양양을 들려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빠른 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짧은 버스는 동홍천 ic에서 빠져나와 미시령 터널을 경유해 가기 때문에 훨씬 빠른 시간에 속초에 도착할 수 있다.

 

여행에서 CHAT GPT, BING AI 활용하기

물론 AI가 짜준 대로 여행을 가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AI가 알려준 대로 여행을 해봤다. 여행을 하며 현지에 궁금증이 생기는 것들을 AI에게 물어봤다. 물론 영화에서는 살가운 목소리로 잡담을 했지만 현실에서 딱딱한 원론적인 답만을 해주고 있었다.

chat gpt trip

- 강원도권 벚꽃 여행지의 성지 영랑호

 

강원도 벚꽃 여행 어디로 갈까? 속초! 동해바다와 벚꽃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영랑호

이번 강원도 벚꽃 축제 어디로 갈지 고민이신가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지역은 바로 속초 영랑호입니다. 영랑호에 벚꽃 구경을 가면 좋은 점은 걸어서도, 자전거로도, 차로도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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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할 당시는 CHAT GPT3일 때 방문했기에 현재 정보를 알고 싶다면 BING CHAT을 이용해야했다. 챗 GPT와 빙 쳇의 가장 다른 점은 현재 정보를 활용하냐 안 하냐의 차이에 있다. 지나가다 자전거 대여샵이 있어 가격도 똑같이 나올까 BING CHAT에게 물어보았다. 물가가 오르기 전의 정보를 긁어왔는지 다른 가격을 알려주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AI vs 문화관광해설사

영랑호 수중교 근처 문화관광해설의 집이 있어 문뜩 궁금함이 생겨 AI에게 이길 수 있냐고 물어봤다. 학습을 해서인지, 아직은 공격을 할 때가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서로 보완적인 수평적 노선의 답을 내놓았다.

강원도 속초 여행 벚꽃

AI에게 불어본 각 관광지의 역사

AI가 만들어준 일정에 있는 속초 아바이 마을이다. BING AI에게 내가 방문했던 곳의 역사를 물어보니 인터넷상에 크롤링된 정보를 함축해 나에게 제시해 주었다.

강원도 속초 1박 2일 여행

- 아바이 마을 자세한 정보 - 아바이 마을에는 아바이 순대 말고 또 뭘 팔까? 식사하기 좋은 곳일까?

 

강원도 속초 봄 여행 가볼만 한 곳 - 실향민의 이야기와 음식이 있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순대,

속초 벚꽃 구경의 성지인 영랑호를 지나 동명항 구경을 한 후 동명항 근처에 있는 아바이 마을로 향했어요. 동명항 근처라서 쉽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영랑호 한 바퀴를 돌고 동명항, 영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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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에 대해 물어보니 CHAT GPT는 이상한 답변을 알려주었다. 서울에 있는 궁의 정보를 알려주거나 내가 위치한 곳이 아닌 속초 산 중에 있는 사찰에 대한 정보를 배설하기에 BING AI를 이용해 물어보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강원도 동해바다 커플 여행 일정

- 동해안 일출 명승지, 에메랄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속초 영금정 전망대

 

[강원도/속초] 가볼만한 곳 동명항! 벚꽃만 구경하고 가긴 아쉽잖아 - 동명항 해돋이지 전망대 영

벚꽃 여행지로도 유명한 강원도 속초, 벚꽃만 구경하고 가기 아쉽잖아요. 영랑호 근처에 있는 여행지라 한 번쯤 방문해도 좋습니다. 게다가 동명항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죠. 동명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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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뭘 사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HER에게 물어보자

강원도 속초 여행
ai 여행 하기

속초 관광 수산 시장 역사에 대해 BING CHAT에게 불어봤다. 그랬더니 연관 예시 질문으로 "속초 중앙 시장에서 뭐 사야 해?"가 나와 눌러보니 다양한 속초 길거리 음식들을 알려주었고 근처 여행지에 관해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었다.

 

속초 엑스포 타워에 도착해 역사를 물어보니 1999년 국제 관광 엑스포 일환으로 건축되었다고 알려주었고 연관 검색으로 높이나 운영시간 등이 나왔다. 만약 방문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편히 물어보기만 하더라도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였다.

여행 일정 만드는 방법

마지막으로 칠성 조선소를 물어봤다. 역사와 음료가격과 주차장 유무에 관해 물어보니 나름 정확한 답변을 알려주었다.

강원도 속초 여행 일정
일정 만들기

HER와 함께 떠난 혼여 속초 여행의 후기

ai가 추천한 여행과 패키지여행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유 여행이 기억이 오래 남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지역을 알아가는 점에 있다. 해당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장기기억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일정을 남이 만들어준, 패키지나 ai 여행의 경우 이런 사전 과정이 없기 때문에 쉽게 휘발된다.

 

다만 패키지여행과 ai와 함께 떠난 여행을 비교한다면 ai 여행이 훨씬 좋다고 생각된다. 과격하게 말하면 난 패키지여행을 혐오한다.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 절대적인 금액만 놓고 보면 패키지여행이 훨씬 저렴하겠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여행은 오히려 더 비싸다는 생각이다. 여행을 갔다 오면 현지에 대한 정보는 없고 사진으로 남은 편린을 보며 머리에 남은 편린을 간신히 기워야 기억이 난다.

 

여행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각 지점 연결하는 연결선이 있어야 한다. 스폿을 이동하며 그려지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이걸 증빙하는 것이 설화다. 그 오랜 시간 인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설화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전승되고 오래도록, 현재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교훈을 준다. 어쩌면 패키지여행은 각 지점들을 연결하는 끈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끄는 무리들로부터 좋은 평점 받기 위해, 여행에 대한 기억을 오래 하도록 가이드가 버스에 앞에서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ai가 일정을 짜주었지만 이동은 내가 스스로 해야 하기에 스폿과 스폿을 이동할 때 자연스럽게 스토리 라인을 만들 수 있기에 패키지 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동할 때 내가 몇 번 버스를 탑승하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풍경, 걸어가면서 보며 풍경, 생각하지 못한 우연성 등이 기억을 오래 할 수 있게 해 준다. 게다가 일정을 본인이 아무렇게 수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와 함께 한 여행이 장점만 있던 것은 아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한다거나 여태껏 돌아다닌 속초를 생각해 보면 속초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정말 속초란 고장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여행하는 일정이다. 인터넷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기에 검색과 데이터 빈도가 높은 관광자원들을 구성한 느낌이다. 속초를 완벽히 구경하고 싶다면 속초 서쪽인 설악산 라인과 남쪽 라인, 북쪽 라인도 가야 한다.

 

여행에서 AI 활용은 어떻게 할까?

여행 일정을 만들기 정말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좋은 도구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남들한테 말할 때 현지에서 가봐야 할 필수 코스는 가봤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이란 것 때문에 일정 만들 시간이 없는 사람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여행에서 AI를 활용하면 가장 좋을 사람은 일정을 손쉽게 만드는 사람에게 최적의 도구이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일정을 만드는 것에서 있어 가장 기초적인 것은 내가 방문하고자 하는 고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폿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있다. 스폿 정보들이 수집되어야 내가 가볼 곳을 추려 여행 일정 노선이 나오고 숙소를 어디에 잡을지가 나오게 되고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일정을 만들어야 여행 예산이 나온다.

 

AI는 여행 노선에 관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일정으로 추려주고 주변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일정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시간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본다. 일정을 만든 사람에게 AI가 만들어준 일정에 가감하는 것은 누구보다 쉽게 할 수 있으니까

그녀는 공격자일까?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으로 공격자가 아닌 동반자, 조력자라고 믿고 싶다. 흔히들 말하는 많은 분야에 있어 파괴적 혁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겠지만 참신한 아이디어, 정확한 질문을 한다면 무궁무진한 결과를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도구라고 생각된다. 물론 보스턴 로보틱스 로봇에 CHAT GPT나 BING AI를 탑재한다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본다.

여행에서도 ai가 모든 것을 만들어주었지만 여행을 실제로 하면서 각자 느끼는 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며 언제든지 일정을 가감할 수 있기에 현재 상황에서는 조력자로서 수평적 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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