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일정으로 삼척 봉황산 벚꽃을 보러 갔어요. 약간의 등정이 있었지만 산 전체가 벚나무로 되어 있어 핑크빛 산이었죠. 제가 방문한 당시는 꽃봉오리가 터지기 직전인 상황이었고 현재는 아마 만개를 했을 거예요. 삼척에서 구경 후 동해시에서는 벚꽃 구경 갈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동해시 전천이 떠올랐어요.
- 삼척시 벚꽃 여행지 추천 - 산 전체가 핑크빛의 봉황산
동해시 전천은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했어요. 이곳은 동해항이 있는 곳으로 그렇다 할 관광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에요. 과거
동해 -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 블라디보스토크 DBS 크루즈가 운행되었지만 일본 불매로 힘들어하다가 '그 역병' 사태로 크리티컬을 맞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죠.
최근 읽은 뉴스에서는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언젠가 동해바다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을 다시 할 수 있겠죠?
- 목차
1. 강원도 동해시 벚꽃 여행지 추천 - 전천
동해에 방문해 친구를 만나고 네가 괜찮게 생각할 곳이 있다고 오랜만에 왔으니 동네 마실이나 하자며 삼척 봉황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 전천이나 들려보자고 했어요. 사실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동해에서 삼척으로 가는 길 전천을 건너게 돼요. 물론 국도를 통해서 가면 못 보지만 지방도를 이용해 가면 볼 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가는 도중 전천을 보니 벚꽃이 너무 예쁘게 펴 있어서 꼭 들려봐야 한다고 친구한테 말했죠. 전천은 동해역과도 가까워 KTX를 타고 동해시로 여행 온 분들에게도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돼요.
전천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하천 위엔 강원도 동해시 대표적인 여행지 무릉계곡이 있어요. 인근에는 티브이 방송 애국가에 나온 추암 촛대바위, 북평장 등이 있어요. 무릉계곡은 전천을 따라 서쪽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곳이에요. 무릉계곡엔 삼화가 있는데 삼화사엔 보물 제1292호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어요.
전천엔 큰 나무 한그루가 있어 사진을 찍을 때 예쁠 것이라고 생각해 북쪽 방향으로 가자고 했어요. 북쪽 방향에 도착해 보니 전천 뒤편 산책로에 벚꽃이 만개했고 전천 수변으로 매력적이지 않았죠. 그래서 다시 남쪽으로 가자고 했어요. 남쪽엔 전천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전천을 이렇게 꾸며놓지 않았는데 지금 방문해 보니 체육시설이나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요.
1) 전천 생활체육공원
전천 생활 체육공원은 동해시 송정동에서 북평동으로 다리를 건너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방문하신다면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신다며 21-1, 21-5번 버스를 이용해 와야 해요.
- 국내 자유 여행 동해시 주민처럼 시내버스 이용하는 방법
a. 전천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차를 가지고 동해시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주차가 가장 문제가 되겠죠. 다행히도 전천 주변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차를 해야 하는 분들은 둔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하지만 북평장이 있는 3, 8일에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북평장은 약 200년간 유지된 오고 있는 전통장이에요.
what 3 words - ///waterline.pranksters.cheeks
b. 전천 생활체육공원 풍경
그냥 숲물로 무성한 전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바뀐 풍경이었어요. 주변에는 공원답게 다양한 조경을 해둔 모습이었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동해시 시민분들이 나와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어요.
생활체육공원 수변 쪽으로는 벚꽃이 조성되어 있지 않았지만 둑방? 길 쪽엔 벚꽃나무를 심어두어 벚꽃 터널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천 하구에는 망둑이란 물고기 잡힌다고 들었어요. 수변공원에는 과거 징검다리처럼 되어 있다 현재는 그 돌 위에 다리를 조성해 두었었어요. 이곳 인근에서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변공원 다리 한가운데서 하구 쪽을 바라본 풍경
아래 사진은 아이가 작은 낚싯대를 가지고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촬영했어요. 오른쪽에는 가족분들인지 낚시를 즐기고 있었어요.
징검다리를 건너 원래 제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라인으로 와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수변엔 벚나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반대편에 있는 산책로에는 벚나무가 길가에 식재되어 있었어요.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길 학생무리가 보여 찍었어요. 학생들을 보니 갑자기 제 어린 시절도 떠올랐어요. 저는 얼릴 때 친구들하고 보충수업이나 야자를 도망치고 pc방이나 다녔는데 이곳의 학생들은 괜찮은 취미를 가지고 모여 물고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내가 학생일 때 보다 훨씬 건강한 취미를 가지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저 시간이 부럽기도 했고 건강한 취미를 현재 그 나이에 즐기고 있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뒤에 자전거를 탄 학생은 자전거 타는 취미를 즐기다가 아는 친구가 와서 잠시 멈춘 것 같았어요. 물고기를 잡아서 그런지 바로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었네요.
c. 전천 나루 카페
체육공원 둑방 방향에 전천 나루란 카페가 있었어요. 작은 실내라 안에서 음료를 즐기지 못하지만 날이 좋을 땐 밖에서 평화로운 전천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그 외 음료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엔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면 약간은 쌀쌀한 날씨라 음료를 마시진 않았어요.
전천나루 카페 메뉴 및 가격
어찌 보면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아메리카노 가격이 1,500원이었어요. 대충 어떤 맛의 커피일지는 예상이 갑니다. 한강처럼 라면을 먹을 수 있었어요. 일반라면을 제공하는 게 아닌 전천라면이라며 매점주가 개발한 라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천라면은 2,500원이었습니다.
평화로운 수변 공원의 풍경을 바로 보는 라면이야말로 최고의 식사가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저녁을 장을 봐 친구 집에서 먹자라고 결정했기에 따로 먹지는 않아았어요.
카페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천의 풍경
d. 전천나루 포토존
전천나루 카페 옆 아래 사진과 같이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빨간색 프레임을 두고 길가 양쪽으로 벚꽃이 피어 있어 설정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인물을 가운데 두고 프레임 촬영이 가능했어요.
수변 둑방길이 이런 식으로 쭉 벚나무로 되어 있어 벚꽃 구경을 하며 여유로운 사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략 주변에서 40분? 1시간쯤 돌다가 저녁 찬거리를 사러 이마트 동해점으로 갔어요. 이날 제가 기억하던 전천 하고 많이 달라 놀랐었고 이 정도의 공원이라면 잡념이 많을 때 나와 생각을 비워내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되었어요. 동해를 저 혼자 놀러 오게 된다면 이곳에 머물며 하루 종일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에 와서도 러닝 중독으로 인해 달리기를 해야 한다면, 동해시에서 러닝 할 장소를 찾는다면 전천을 추천 드려요. 벚꽃 사이로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니까요.
2) 전천 외 동해시 여행 가볼 만한 곳
- TV 애국가 1절 장면, 일출 명소 동해 추암 해수욕장 촛대바위
- 동해시 대표적 일출 여행지 묵호항 / 논골담길 - 묵호의 역사가 마을 담벼락에 깃든 곳
- 하단 댓글란 위에 있는 태그를 누르면 관련된 정보를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3) 동해시 북평 전천 생활체육공원 평점
카카오맵 5점
구글지도 4.5점
네이버 블로그 무
4) 동해시 전천 위치
what 3 words - ///extensive.statins.nobl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