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바다와 함께 삼척 장미공원 말고 봉황산! 벚꽃으로 산이 뒤덮인 곳

강원도 삼척에서 유명한 벚꽃 군락지는 장비공원과 맹방 해수욕장이 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봉황산이에요. 봉황산도 삼척 벚꽃 여행지에서 유명한 곳이지만 아무래도 산이라(강원도 기준 뒷동산 수준)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인생샷을 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어요.

무엇보다도 봉황산은 산 전체를 벚꽃이 뒤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벚나무 군락지가 있었어요. 각 뷰 포인트마다 정자와 누각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 방문한다면 삼척 시내 야경까지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 목차

강원도 삼척시 동해바다와 봉황산 벚꽃 구경 한 번에
1. 삼척시 봉황산 위치
  1. 삼척시 봉황산 입구
  2. 봉황산 진주정
  3. 봉황산 체육공원
  4. 체육공원 편의시설
  5. 봉황산 실직정
2. 삼척 봉황산 평점
3. 봉황산 산림욕장 위치

1. 강원도 삼척시 동해바다와 봉황산 벚꽃 구경 한 번에

강원도 삼척시의 경우 쏠비치 리조트가 있어 유명하죠. 일대 추함 해수욕장과 삼척해수욕장(후진해수욕장)이 있어 동해바다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고장입니다 게다가 내륙으로 강원도 태백산맥의 풍경도 볼 수 있어 좋아요. 거기에 이 시즌에는 벚꽃이 만개하기 때문에 벚꽃 구경도 하고 동해바다도 보고 매력 있는 국내 여행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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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척시 봉황산

삼척시 봉황산은 삼척 종합 버스정류장과 삼척항 중간에 위치한 작은 산이예요. 공식 명칭은 '봉황산산림욕장"이고 정상부근엔 체육공원으로 되어 있어 삼척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하러 방문하는 곳이에요. 여행자 입장에서 삼척 종합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게다가 삼표 아파트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면 삼척 오십천을 따라 조성된 장미공원 벚꽃을 볼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삼척항 대게거리에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a. 삼척시 봉황산 입구

삼척시 봉황산의 입구는 총 6개로 저는 주공아파트 방향 입구를 통해 올라갔어요. 대신 이 방향 입구는 주차장은 없었어요. 만약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삼척 종합 버스 정류장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입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바로 그 사이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요.

아파트 입구의 모습이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할 분들은 정상 주공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를 해야 해요. 이곳에 정차하는 삼척 시내버스 번호는 106, 101, 102, 103, 104, 107번 버스가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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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당시 봉황산엔 벚꽃이 피기도 했지만 핑크색 꽃봉오리가 맺힌 상태였어요.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듯했어요.

산줄기를 따라 주변으로 모두 벚꽃이라 만개했을 때 더 아름다워 보일 것 같았습니다.

산을 오로는 등산로 주변으로도 벚나무라 벚꽃 터널이 만들어질 것 같았어요.

산을 오로는 중간 뒤돌아 보니 삼척시내가 보였어요. 만약 밤에 방문한다면 삼척 야경까지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죠.

산 중턱 분기점에 진주정과 체육공원으로 갈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요약을 했지만 삼척시 봉황산 정상부근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b. 봉황산 진주정

저는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봤어요. 오른쪽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있었는데 국민건강 ㅂㅎ공단 삼척지부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이었습니다. 해당 올라오는 길도 벚나무 군락지가 있어 올라오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진주정에 거의 다 도착하니 주변에는 벚나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주정은 삼척시내 남쪽, 서쪽을 조망할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삼척시 서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정자의 기둥과 지붕을 프레임으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저 멀리 동해 삼척 동해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아래 방향은 북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멀리 강원대학교 삼척 캠퍼스 일부가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북동쪽 방향이에요. 가운데 보이는 철길은 지금은 여객역으로 폐쇄된 삼척 - 동해 간 동해선 열차길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삼척까지 동해선 연결 공사가 한창인데 지나가면서 보면 철길은 만들어졌지만 아직 전신주까지 설치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진주정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벚꽃 봉오리가 맺힌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만개했을 때 방문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국민 건강 ㅂㅎ공단 삼척지부 건물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 정상의 모습이에요. 저 중간에 보이는 천은 삼척시 도계읍에서 발원하는 오십천이고 수변엔 삼척 벚꽃 구경지로 유명한 장미공원이 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미가 개화하는 5~6월 장미 축제가 진행돼요.

정자 구경을 마치고 봉황상 정상으로 가는 길 왼쪽과 오른쪽에 정자가 있었지만 딱히 매력 있는 풍경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체육공원 방향으로 가는 길 주변 저 멀리 벚나무 군락지가 보였어요.

c. 삼척 봉황산 체육공원

2개의 정자를 지나 더 올라가 삼척 체육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당시 목련은 활짝 피었고 주변에는 전체가 벚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중고등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고 삼척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중간중간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축제 기간 음악회가 가능할 것 같은 소규모 무대가 조성되어 있었어요.

운동기구 주변으로도 온통 벚나무였어요.

d. 체육공원 편의시설

체육공원 주변으로 여행객들이 잠깐 쉴 수 있게 벤치가 조성되었고 공중화장실과 흙먼지털이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흙먼지 털이기는 06:00 ~ 20:00까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f. 봉황산 실직정

체육공원이 끝나면 왼쪽으로 올라오는 산책로가 있고 직진을 하면 실직정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실직정이라길래 무슨 이름일까 생각해 봤더니 과거 신라시대에 삼척의 지명이랑 연관이 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삼척은 과거 신라에도 속했던 지역이었고 동해시 추암 해수욕장 옆 이사부 사장 공원이 있으니 신라와 관련된 기록과 문화시설 등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