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의 미식라면 가격으로 인해 논란이 많이 되었던 컵라면입니다. CU에서 구매했고 2+1 행사를 해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가격에 대한 문제로 많이 회자되다 보니 기업차원에서 가성비란 이미지를 위해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컵라면 가격에 대한 심리 노선을 한참 넘은 가격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음식에 정해진 가격이 있고 넘는다면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식 요리 장인이 전국 각지의 산해진미를 모아 순대국밥을 끓여 한 그릇에 14만 원을 받는다고 하면 먹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죠. 햄버거도 한우 투플에 트러플 한 개를 갈아 넣었다고 하더라도 14만 원 주고 사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햄버거는 서양의 순대국밥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먹어봤습니다. 블로그 하는 사람이 편의점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내가 사긴 아깝고 어떤 맛인지 궁금할 때 콘텐츠가 되는 것이니까요.
CU 하림 미식 장인 라면
도대체 얼마이길래 이렇게 논란이야? 큰 컵 기준 개당 2,800원으로 다른 컵라면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위에 적은 14만 원 메뉴보다는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죠. 저는 그래도 명시된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걸 구매했을 때까 타지에 있어 지역화폐를 이용하지 못했기에 네이버 페이로 결제를 했습니다. 네이버 멤버십과 CU는 제휴 업체라 결제금액 할인 + 포인트 페이백 4배 적용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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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미식 장인라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이유
제품 패키징은 얼큰한 맛답게 붉은색이 메인 컬러였습니다.
CU 하림 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조리방법
조리 방법은 2가지로 끓는 물 조리의 경우 4분간 불려 먹어야 했고 전자레인지 조리 시 1분 40초간 끓여 먹으면 되었습니다. 컵라면의 경우 일반봉지 라면과 달리 전분함량이 더 높아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 경우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식 장인 라면 얼큰한 맛 원재료명
맛을 내는 재료 중 천연재료가 많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상승의 요인이겠죠.
하림 미식 라면 얼큰한 맛 영양정보
총 내용량 106g, 350kcal
나트륨 1,480mg(일반적인 라면이 2000mg을 가볍게 넘기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 저염라면입니다.) 탄수화물 69g, 당류 3g, 지방 3g, 포화지방 1.1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10g
하림 더 미식라면의 특징
브랜드 차원에서 가격이 비싼 이유를 세세하고도 면밀히 적어 두었습니다. 사골, 소고기, 닭고기를 황금비율로 고아낸 후 양파와, 대파로 시원함,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 얼큰함, 반죽에 닭육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미원 최대한 줄이고 감칠맛 낼 수 있는 모든 식재료를 넣고 반죽에도 닭육수를 넣어 감칠맛에 진심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감칠맛에 진심이었던 속초 일본라면 집 가게 이름이 감칠맛 - 우마미
cu 프리미엄 컵라면 조립하기
하림이 자랑하는 만큼 수프는 분말형이 아닌 액상수프였습니다. 고농축 된 맛의 원천 소스를 용기면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플레이크는 동결건조된 상태로 따로 뜯을 필요 없이 용기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ESG 경영의 일환이었을까요?
용기 안에 있는 선까지 따뜻한 물을 받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습니다.
향에서부터 매콤한 향이 났습니다.
비싸지만 맛있었던 미식 장이라면 얼큰한 맛
베이스는 고추장이었습니다. 육개장에 고추장국을 섞은 맛이었어요. 고추장국의 경우 텁텁한 맛이 불쾌감을 만드는데 이 제품은 그 텁텁한 맛을 제거해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제품에도 적혀 있듯이 얼큰하다는 맛표현이 정확했습니다. 육수의 기름도 없고 건면을 사용해 담백한 점이 좋았습니다.
건표고를 그대로 사용해 표고버섯향이 강하게 났어요. 저는 표고버섯의 향을 좋아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딱 육개장과 고추장국을 섞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이제 고추장의 텁텁함은 제거한
저는 다시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물론 행사가라는 기준으로 말입니다. 컵라면 하나로 배가 차는 분들이라면 가성비가 좋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밥도 요즘 1만 원 하는 시대이니까요 하지만 라면 하나로 굶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햄버거나 소시지 샌드위치를 먹게 될 텐데 그럴 거라면 국밥집을 가는 게 맞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전날 술을 마시고 가성비로 해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적이었습니다. 얼큰하고 뜨거움 덕분에 코끝에 땀이 몽글몽글 맺히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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