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세븐 일레븐] 향이 요란한 오리온 스윙칩 솔트 & 발사믹맛

오랜만에 세븐 일레븐을 방문했어요. 저는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어 할인 혜택 때문에 cu를 가급적 방문하는 편이에요. 결제 할인 10%에 추가 포인트 뽑기 4배가 가능해 다른 편의점을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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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요란한 오리온 스윙칩 솔트 & 발사믹

세븐 일레븐을 방문했던 이유는 주면 그 흔한 cu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세븐 일레븐을 이용해야 했어요. 이때는 그냥 지역화폐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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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을 게 없나 찾다가 스낵 매대로 갔어요.

응? 솔트 & 발사믹?

스윙칩 신제품인 솔트 & 발마식 맛이 있었어요.

이걸 어떻게 참습니까 바로 구매했죠.

 

외국에는 식초와 소금맛으로 된 감자칩을 많이 판매해요. 발사믹을 보는 순간 "와 우리나라도 이제 신맛이 나는 감자칩을 판매하는구나"하며 신기해서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소스 중 하나인 발사믹 맛이라고 하니 더 흥미가 갔어요.

 

아... 근데 요란하더라고요.

오리온 스윙칩 솔트&발사믹 원재료명

생감자 89%에 발사믹비니거 시즈닝이 들어가 있었어요. 추가로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건 주정 희석식 소주에도 들어가는 감미료죠.

스윙칩 보라색 솔트 & 발사믹 영양정보 칼로리

총 내용량 60g, 나트륨 300mg, 탄수화물 23, g 중 당류 1g, 지방 20g 중 포화지방 8g, 단백질 3g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발사믹 식초 감자칩 - 오리온 스윙칩 솔트 & 발사믹 맛

제 입맛에 맛은 있었어요. 요란하다고 한 것은 향이었어요. 우선 감자칩답게 질소를 사니까 과자를 주는 양이었습니다. 저 봉지 깊은 곳 심연의 위치에 있는 감자칩 좀 보세요.

사실 저는 신맛을 기대했어요 하지만 신맛은 거의 안 나다시피 했고 오히려 저 아스파탐 덕분에 단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제품명에 솔트가 적혀 있었지만 소금의 짠맛은 온데간데없고 아스파탐만 우두커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뭐 단 과자도 맛있는 과자니까요. 다만 저한테 아쉬웠던 것은 인공향이 문제였어요. 이걸 발사믹이라고 해야 하나? 향이 어릴 적 문방구에서 파는 포도 슬러시 향이 강력하게 났어요. 이건 과자에 포도향 방향제를 뿌리고 먹는 느낌이었고 발사믹 소스가 약간 단맛이 나니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아스파탐을 넣은 것 같은데 단맛과 향이 따로 놀아 저한테는 이상했습니다.

 

맛이 이상한 게 아니라 향 때문에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다음 어그성 상품이 나올 때 제대로 깔끔한 소금 식초맛이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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