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오징어 물회도 유명하지만 오징어 내장탕도 물회 못지않게 유명한 음식입니다. 오징어 내장탕은 엄밀히 말해 오징어 내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오징어 수컷 이리, 즉 정소를 이용해 만든 음식입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장용으로 제격인 음식이에요.
제가 방문한 식당은 가송 식당으로 여행객 분들도 방문하셨지만 대부분 울릉도 내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 같았어요. 사장님 내외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모난 부분 없이 맛있어서 블로그에 작성하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울릉도 오징어 내장탕 - 가송식당
가송 식당은 저동에 위치했고 저동 여객선 터미널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여행객 분들도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전화번호 : 054-791-9477
가송 식당 메뉴 및 가격
가송 식당은 오징어 내장탕뿐만 아니라 일반 식사 메뉴도 있었고 울릉도 토속음식인 홍합밥, 따개비밥, 홍 따밥, 울릉도 나물을 활용한 산채비빔밥도 판매하고 있으셨어요. 몇몇 메뉴는 1인 주문이 가능했지만 몇 메뉴는 2인 이상이 여야지 주문이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2인 메뉴는 대부분 전골처럼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반찬은 처음에 차려주시지만 모자란 반찬은 셀프로 가져가 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행하면 자주 방문했었는데 밑반찬은 그날그날 달라졌어요.
반찬 대부분이 모자람 없이 맛있었어요. 차츰 나이가 들어가면 식탁에 풀때기가 없으면 뭔가 건강하게, 잘 먹은 느낌이 안 드는데 반찬에 채소류가 많이 구성된 것이 좋았습니다.
울릉도 토속음식 오징어 내장탕 / 김치찌개
울릉도 내장탕은 지리(맑은) 탕으로 나왔어요. 오징어 내장탕과 김치찌개는 2인 메뉴였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전골냄비에 나오기 때문에 2인 메뉴로 되어 있었죠.
오징어 내장탕은 무와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감칠맛을 냈고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매력이 있었어요. 시원한 맛 덕분에 술과 마신다면 술에 취하고 탕으로 깨고 알코올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어 끊임없이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위험한 음식처럼 느껴졌어요.
오징어 내장(정소)은 명태 곤이 같은 식감과 맛을 내는 것도 있고 뭔가 팍 터지면서 질깃, 톡톡 터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소머리국밥이나, 수구레 국밥, 우족, 돈족탕을 식감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명태 곤이를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주문해도 좋을 음식이었어요. 팍 터지는 부위는 많이 없고 곤이 식감을 가진 부위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에요.
김치찌개는 무난했어요. 돼지고기가 들어가 무거운 느낌의 김치찌개였어요. 돼지 잡내도 없고 밥 한 공기는 그냥 순삭 할 음식이었습니다.
울릉도는 1인 식사비를 2만 원 정도 생각을 해야 하는 여행지예요. 가송 식당의 경우 1만 원대 식사메뉴가 있어 매번 음식을 사 먹어야 하는 여행객에는 단비와도 같은 식당으로 다가왔어요.
가격은 오징어 내장탕 12,000원 김치찌개 10,000원
다음에도 울릉도를 방문하면 다시 찾아가 첫 끼니를 이곳 해서 하고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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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징어 내장탕 가송 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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