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냉장고에 삭히고 있는 HMR가 있어 먹었어봤습니다. 언제 집에 들어왔는지 모를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이지만 장 보러 나가기 귀찮아 간단하게 먹을 요량으로 제품을 뜯었어요.
고향식품 황해도식 되비지찌개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에 따르면 황해도를 비롯해 북한 전역에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추운 겨울철에 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두부를 만들고 나온 부산물로 만드는데 황해도 지방에서는 비료로도 사용하고 콩을 갈아 넣어만든다고 해요.
고향식품 되비지찌개는 1~2인분 용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인터넷 가격으로 한 개에 약 3,600원이에요.
되비지찌개 원재료명
구수한 맛을 위해 우거지가 들어가 있고 콩과 돈지방 및 돼지고기가 첨가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 감칠맛을 위해 조미 액젓이 들어가 있었고 비린맛을 잡기 위해 생각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되비지찌개 영양정보 및 칼로리
| 나트륨 | 탄수화물 | 콜레스테롤 | 지방 | 단백질 |
| 1280mg | 26g / 당류 2g | 30mg | 33g / 포화지방 12g | 24ㅎ |
- 총 내용량 kcal 500kcal
고향식품 HMR 황해도식 되비지찌개 조리방법
해당 제품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넣어 5분간 돌려 조리가 가능했고 중탕으로 10분간 끓여 먹으면 되었습니다.
되비지찌개 조리 완성
끓인 후 그릇에 담아 먹었어요. 보통 이런 제품은 내용물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비지의 값이 저렴해서 그런가 비지의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생강을 넣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생강향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우거지의 양과 돼지고기의 양이 적었어요. 정말 미립자만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전반적인 되비지찌개의 향은 콩이 들어간 음식이라 콩고기의 향이 강하게 났어요. 짝퉁 고기인 콩고기의 불쾌한 콩비린내가 아닌 구수한 콩의 향이 나서 맛있게 고등어조림과 먹었어요.
이 제품을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비지와 다시마 맛국물을 추가로 넣고 돈전지 및 우거지를 추가해 끓이면 3일 치 자취 식량으로 불릴 수 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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