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타워는 경주 엑스포 대공원 내에 있는 타워입니다. 대공원 입장료를 내면 추가 티켓 구매 없이 해당 타워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벚꽃이 피지 않아 약간은 삭막한 기운이 돌았지만 요즘은 경주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든 벚꽃 전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
경주 보문 관광단지 일대에 경주타워만큼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360도로 경주 보문일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문호와 솔거 미술관까지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 목차
1. 경주 엑스포 대공원 - 경주타워
2. 제30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3. 경주 타워 - 신라 천년의 왕경 다시 깨어나다.
4. 핵심 유적 15개 복원 대장적의 시작 (영상길이 5분)
5. 경주타워 2층 전망대
6. 경주 엑스포 공원 비움 명상길 / 루미나 나이트 워크
7. 경주타워 1층 신라 왕경 복원과 카페 선덕
8. 신라 왕경 복원 미니어처
9. 경주 타워 내에 있는 카페 선덕
10. 경주 엑스포 대공원 - 경주타워 평점
11. 경주타워 위치
- 경주 엑스포 공원 입장료 및 전체 정보
경주 엑스포 대공원 - 경주타워
경주타워는 신라 삼보 중 하나인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82m의 건축물입니다. 해당 건물은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의 랜드마크입니다.
찬란한 천년 신라의 문화와 지구촌 문화를 하나로 이어 더욱 풍성한 인류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경주엑스포의 꿈을 담고 있습니다. 독창적 문화를 창조한 신라인의 감흥과 창조성을 예술적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한국적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로 높은 평가를 받아 07년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 대상에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관광명소이다.
- 경주타워 설명문 발췌
경주타워 건축가 유동룡
재일한국인 건축가로 37년 도쿄에서 태어나 68년 무사시 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 05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2010년 무라노 도고상 등을 수상
국내에는 그가 설계한 제주핀크스골프클럽 클럽 하우스, 수풍석미술관, 방주교회, 온양 미술관 등이 남아있다. 건축가로서의 그의 삶은 다룬 다큐영화 '이타미준의 바다'가 만들어져 상영됐다.
경주타워 저작권은 재일 한국인 건축가 유동룡에게 있다. 생전 경주를 자주 방문하면서 신라의 전통문화를 사랑한 유동룡은 04년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의 경주타워 설계공모전에 신라 건축문화의 상징인 신라 불탑을 유리 탑에 음각으로 투영해 음양의 조화를 시킨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유동룡은 설계디자인을 통해 완성된 건물이 전망대로서 주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바라볼 때 음각된 빈 공간을 통해 신라 건축문화의 상징이 느껴지도록 하는 등 현대건축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신라 불탑을 환원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 유동룡 건축가 설명문 발췌
엑스포 대공원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정면에서 보이는 타워입니다. 직원이 알려준 관람 동선대로라면 거의 막바지에 방문하게 됩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18:00까지 운영되니 보문관광단지의 야경을 볼 수 없지만 봄 시즌 경주 일대에 만개한 벚꽃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은 경주사람 입장에서(게스트 하우스 사장님 왈) 정말 볼 것 없는, 거길 왜 가?라고 말하는 장소이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알차게 경주를 구경할 수 있고 연인, 커플 데이트는 물론이거니와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엑스포 대공원 내에 있는 솔거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 관람 후 경주타워를 방문했습니다. 엑스포 공원을 모든 관람시설을 돌면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걸어서 이동하기에 다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경주 타워 내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82m 상공에서 경주 보문 일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지구과학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좋을 박물관
엑스포 공원이라서 그런지 아이 가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경주 엑스포타워는 계단을 통해 1단을 올라가게 되는데 우회 경사도를 제공해 영유아 가족과 장애인 분들 및 노약자분들이 이동 편의도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경주타워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는 오른쪽에 위치했습니다.
제30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기다리는 중 안내 데스크에 붙은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경주 벚꽃 마라톤은 경주여고를 시작점으로 보문단지를 지나 다시 경주여고로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 있었습니다.
경주 마라톤 대회는 23년 4월 1일 오전 7:20~11:00까지 진행됩니다.
경주 타워 - 신라 천년의 왕경 다시 깨어나다.
신라왕경복원 특별법으로 신라 핵심 유적지 15개가 어떻게 복원되는지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 말씀으로 경주 국립 박물관을 시작으로 동궁과 월지 및 황룡사 등 신라 유적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적 복원 사업이라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복원될 것 같지만 만약 복원이 된다면 로마를 후려치는 멋진 모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 유적 15개 복원 대장적의 시작 (영상길이 5분)
오전 10:00 시작으로 40분 간격(전편)
오전 10:20 시작으로 40분 간격(후편)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내부의 모습입니다. 외부로는 창문으로 내어 올라가면서 밖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밖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올라가니 저는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소고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마음을 단디 잡아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경주타워 2층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올라온 경주타워 전망대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360도로 경주타워 일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래 시진은 북쪽을 향한 전망입니다.
멀리 보문 호와 관광단지 일대가 보이고 경주월드가 보였습니다. 오른쪽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건설된 황룡원 중도 타워가 보입니다.
경주타워 정면 방향으로 보면 아래 나무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벚꽃 나무였습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기둥 2개가 있는 곳이 경주 엑스포 공원의 입구입니다.
북쪽 방향 오른쪽을 보면 공원과 멀리 경주 엑스포 살롱헤리티지가 보였습니다. 엑스포 대공원을 방문하면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될 문화 관람시설입니다.
각국의 역사 문화유산과 한국의 전통 신화 속 동물 및 실크로드와 신라의 연관성을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동쪽으로는 토함산 산줄기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토함산 경주에서 유명한 석굴암이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동쪽 방향 전망대 앞에는 바다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기본은 바닥 마감재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다가 무너지며 월정교를 상공에서 찍은 영상을 재생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살롱 헤리티지 다음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천마의 궁전과 새마을관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색 건물은 경주 엑스포 공원 비움 명상길, 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타깃을 구매하는 건물입니다.
경주 엑스포 공원 비움 명상길 / 루미나 나이트 워크
해당 공원은 낮에 비움 명상길로 운영되고 있어고 밤에는 루미나 나이트 워크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낮시간에 진행되는 비움 명상길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루미나이트는 일몰 후 ~ 22:00시까지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일반인 가격은 6,000원이었습니다.
벚꽃이 필 시기에 방문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벚꽃이 핀 공원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경주에서 밤에 뭘 구경할까 고민인 사람에게는 좋을 여행지로 보였습니다.
남쪽으론 백결 공연장, 아평지, 솔거미술관 및 시간의 정원이 보였고 저 멀리 블루원 리조트가 보였습니다. 블루원 리조트는 워터파크와 함께 9홀 CC 가지고 있는 리조트였고 각 벨리, 힐, 레이크 코스로 9홀이 있습니다.
- 엑스포 대공원 솔거 미술관과 시간의 정원
타워 중앙에는 서라벌 정원이라고 해 공중에 중정이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중정 가운데에 유리로 된 투명 다리가 있어 82m 아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서 그런지 스크래치가 나 깨끗하게 아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경주타워 1층 신라 왕경 복원과 카페 선덕
경주타워는 총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 구경을 다 한 후 카페로 가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신라 왕경 복원 미니어처
1층에는 신라 왕경 일대를 복원한 미니어처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월성과 대릉원 일대 및 황료사 동궁과 월지가 복원되어 있었습니다.
미니어처 정면으로 가면 왕경의 주요 요충지를 조명으로 쏴 어디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간판으로 20년 12월 신라 왕경복원특별법 시행으로 경주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고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주 타워 내에 있는 카페 선덕
복원 미니어처를 지나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카페가 나오게 됩니다. 상공 전망을 바라보며 제과와 음료를 즐길 수 있게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선덕 음료 가격
가두리 장사인데도 밖의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4.5원이었고 기타 음료는 6.0원이었습니다.
몇몇 카페들은 손님이 빨리 가나게 하기 위해 불편한 의자를 구비하는데 반해 이곳은 정말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폭신한 의자를 준비했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리고 많이 아프고 피곤했는데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2층과 마찬가지로 카페에서도 야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주문 후 이곳에 앉아 야경을 보기 위해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17:30 경이되었을 때 직원분이 오시며 저희 마감시간 18:00인 거 아시죠?라고 물어봤습니다. 여기를 방문해 보라고 추천해 준 분이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해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겨울 시즌에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야경을 볼 수 있었고 지금은 해가 6시 이후에 지기 때문에 경주타워에서 보문단지 야경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4~5시간 걸어 다닌 다리의 피로도를 줄 일 수 있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커피는 모난 부분 없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 마시는 커피는 맛이 드라마틱하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맛있게 다가왔습니다.
경주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처음으로 방문한 분들이라면 엑스포 대공원에 무조건 방문해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차를 타고 크게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사계절 바뀌는 공원 풍경에 사진을 찍기도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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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엑스포 대공원 - 경주타워 평점
카카오맵 4.0점
구글지도 4.2점
네이버지도 4.33점
경주타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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