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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LAND/강원도

[강원도/동해시] 곰점 - 인스타 감성보다 커피와 디저트 맛이 좋은 카페를 찾는 당신께

by 이타토즈 421 2022. 11. 8.

곰점 카페는 과거 블랙 바닐라란 이름으로 운영을 했어요. 현재 사장님이 인수를 하시며 곰점으로 바뀌었죠. 동해에는 비천을 담다라는 유명한 커피 로스터리가 있어요. 해당 카페는 비천을 담다 로스터리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예요. 제가 이 카페를 좋아하는 것은 좋은 식재료로 제과류를 만드시고 커피도 맛있기 때문이에요. -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동해에 온 후 어림지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자주 방문했던 곰점을 가지고 했어요. 마침 친구도 안 간 지 오래되었으니까 괜찮다고 했죠. 동해에 한우 설렁탕이 계속 운영되었다면 한설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을 방문했을 거예요.

 

카페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아 갓길 주차를 해야 해요.

 

실력파 가수, 연기파 배우, 커피가 맛있는 카페 - 곰점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하지 않아 생긴 관용어죠. 곰점은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어요. 동해시에서 제가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예요. 가게 입구는 나무 테라스로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접근하기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였어요.

동해시 주말 여행 맛집 곰점

곰점 운영 시간 및 전화번호

운영시간 : 매일 11:00 ~18: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486-1558

동해시 천곡동 맛집 카페 - 곰점 메뉴 및 가격

동해시 곰점 메뉴 가격

아메리카노는 4,500원

스페셜티 브루잉으로 밸러스가 잡혀 있고 신맛이 나는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요. 메뉴판에 보이듯이 천연 재료로 음료를 만든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어요. 바닐라 라테에 천연 바닐라 빈을 넣으시거나 유지방 100% 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죠.

곰점 디저트동해 주말 여행 맛집 곰점 카페

카페에서 대부분 제과류를 만드시고 있고 케이크류는 냉장고에 보관되고 있었어요. 곰점의 좋은 점은 모든 재료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크림의 경우 식물성 크림이 아닌 유지방 크림을 사용하고 있어 고급스럽고 깔끔한 크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몸에 좋은 것은 유지방 크림이 좋습니다. '식물'성이란 단어만 보고 식물성 크림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 굳지 않아요. 그런 기름을 경화하거나 크림과 같은 질감을 만들려면 '트랜스' 위해 첨가제를 넣어야 하니까요.

 

신이 만들어주신 식재료 그대로를 섭취하는 것,

그것이 또다시 바벨탑을 건설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동해 천곡동 카페 - 곰점 내부 모습

주말 자유 여행 동해 곰점 내부곰점 통유리 인테리어

가게 창을 통유리로 해 개방감이 좋았어요. 가게 왼편에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답답할 수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내부는 밝은 톤으로 칠해져 있어 물리적인 공간보다 더 넓어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화장실이라 여성분들이 이용하시기 불편하실 수 있어 보였습니다만 남성 소변기가 분리되어 있었고 사장님께서 악취없이 깔끔하게 유지하고 계셨습니다.

곰점 주문동해 카페 곰점 셀프바

주문은 매대에서 사장님과 면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요즘은 감정 없게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이곳은 사람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어요. 셀프바에는 물과 빨대 냅킨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맛집 카페 인테리어

 

주문한 음료 라테와 핸드드립 예가체프 G1

동해 주말 여행 카페 라테

라테 가격은 5,000원이고 우유와 커피가 분리되지 않고 부드럽고 고르게 섞여 있어 좋았습니다.

곰점 핸드드립 예가체프 g1

예가체프 G1 5,500원

평소에 커피값이 감당이 안돼 원두를 내려서 마시고 있는데 야매로 내린 커피라 매번 맛이 달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제대로 내린 것과 근사하게 내려졌는데 향긋한 향과 후미에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 때문에 계속 먹고 싶었죠. 처음에는 제대로 내려진지도 모르고 와 이런 맛이 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를 방문하고 내가 그때 내린 게 근접하게 내린 거구 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때 마신 것과 같이 향긋 향과 뒤에 올라오는 단맛은 제가 내린 것보다 배로 났어요. 한 모금을 마신 후 커피 진짜 맛있다며 저도 모르게 조용히 읊조렸습니다.

 

사장님이 음료나 다른 식재료에 진심이셔서 맛이 없을 수 없었습니다. 주택가 근처라 근사한 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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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카카오 맵 5점

구글 지도 4.8점

네이버 지도 4.47

 

동해 커피 맛집 - 곰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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