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울릉도를 들어가기 전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 출항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고 휴대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가 다 닳아 충전도 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울릉도로 출항하는 지역은 강릉, 묵호, 울진 후포, 포항&영일만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던지라 가장 편리한 동해 묵호항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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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근처 카페 - 카페 하버
택시를 탑승해 묵호항에 도착할 때쯤 근처 카페가 어디 있을까 궁금해 카카오 맵에 검색을 했습니다. 다양한 카페가 나왔지만 대부분 묵호 논골담길 쪽으로 검색되고 제일 가까운 곳은 이 글을 작성하는 카페 하버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깝냐면 묵호항의 주차장 바로 뒤편에 있었습니다.
방문하고 알아차렸는데 입구가 양쪽으로 되어 있어 묵호 논골담길로 가는 차도와 항구 쪽 주차장 방향으로도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환기를 할 때 가장 효율이 좋은 구조라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골바람이 형성돼 자연풍을 맞기도 좋았습니다.
카페 하버 테라스 뷰
이미 몫이 좋은 테라스 쪽은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대화와 음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바로 바닷가 근처가 아니라 아름다운 전망은 아니지만 여행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외국 공항을 가도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장소에선 가장 부지런한 국적의 사람들은 한국이 같았는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정감 가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출항 전 노상에서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마른안주에 주정과 감미료를 섞은 칵테일을 즐기는 분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매장 내부 모습 및 화장실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 기본으로 대리석 문양이 들어간 테이블로 되어 있었습니다. 천장은 내장재를 제거해 높아 보이는 효과를 주었지만 블랙으로 칠해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카페라는 느낌보다는 바나 주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을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창문이 없고 환풍기만 있어 여름에는 다소 습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남녀 공용 화장실이라 여성분들이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1인을 위한 테이블
도로가 통유리 창쪽으로 1인 방문객을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테이블에 콘센트가 없어 충전이나 작업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카페 하버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를 미처 찍지 못했지만 전반으로 향이 풍부하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나쁘지 않은 음료 맛이고, 여객터미널 근처라 비싸게 받을 법한데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팔아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점이나 바에 가까운 인테리어라 느꼈는데 맥주와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배터리를 충전 또는 탑승시간까지 많이 남아있을 때 대합실에서 멍 때리기보다는 여기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 후 탑승해도 좋을 장소였습니다.
운영시간
오전 6:30 ~ 22:00
새벽 6시:30분에 오픈하는 것을 보니 울릉도 아침 출항 스케줄 손님을 노리기 위함 같아 보였습니다.
평점
카카오 맵 4.8점
구글 지도 4.3점
네이버 지도 4.32점
국내에서 카카오 맵과 구글 지도 평점이 높다면 믿을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도는 사업자들이 관리를 하지만 구글 지도와 카카오 맵은 젊은 사업주가 아닌 이상 관리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날 선 리뷰들이 많습니다.
(지방 한정 서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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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카페 하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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