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수 장아찌를 만들 계획은 없었어요. 저번에 집에서 양고기 숯불구이를 활용해 타코를 만들어먹고 고수가 남았죠. 그때 네이버 쇼핑에서 350g 약 3,000원 정도 했었어요. 타코에 곁들여 먹을 고수라 350g도 많은 양이었죠. 그래도 천천히 먹으면 상관없었겠지만 잠깐 장기로 타지를 나가야 했어요. 분명 갔다 오면 상해있을 것을 알기에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보관하기로 했죠. 그냥 버리면 아깝잖아요.
- 네이버 쇼핑에서 더 많은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었던 이유
- 멤버십 기본 포인트에 더 얹어 중복 할인받을 수 있었던 이유
- 양꼬치 살로 만든 타코
고수(풀)로 장아찌 만들기 - 코리앤더, 팍치, 샹차이, 향채 장아찌
다른 장아찌 만들듯이 그대로 양념해 섞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1:1:1 비율로 섞었죠. 저는 매실청이 없어서 오미자 청으로 대체했어요.
고수풀 영양성분 (단위 기준 100g당)
칼로리 | 수분 | 단백질 | 지질 |
33kcal | 27.9g | 4.6g | 0.2g |
탄수화물 | 회분 | 칼슘 | 철 |
5.6g | 1.7g | 46mg | 21.4mg |
인 | 칼륨 | 나트륨 | 비타민 B1 |
26mg | 299mg | 5mg | 0.03mg |
비타민 B2 | 비타민 C | 니아신 | |
0.21mg | 2mg | 1.2mg |
자료 출처 - 대한민국 식약처
고수풀 장아찌 식재료
고수풀 350g, 설탕 종이컵 한 컵, 오미자청(매실청), 식초 1컵, 간장 한 컵
장아찌 레시피
각 양념 들을 한 바트에 넣어 잘 섞어주세요.
잘 섞었다면 구매한 고수를 손질해 주시고 바트 안에 넣어 양념이 잘 묻게 뒤집어 가며 버무려 주세요.
이렇게 하고 냉장 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중간중간 뒤집어가면서 간장이 잘 스며들게 만들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장아찌가 만들어졌습니다. 향긋한 고수향과 신맛 덕분에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좋더라고요. 특히 삼겹살이나 한우를 먹을 때 좋았습니다. 평소 고수는 양고기 구워 먹을 때 항상 같이 먹는 편인데 고수를 쟁여두고 있다 양고기 먹을 때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실청도 아니고 오미자청을 사용해서 향과 맛은 정말 오묘했어요. 향의 극치였죠. 제 주둥이와 코에는 척화비가 없어 맛있었어요. 평소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만들어 느끼한 음식과 함께 먹어보세요.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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