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이고 가성비가 좋은 생선 중 하나인 양미리, 마트에서 저렴하게 나와 구매했습니다. 인터넷가로 1kg에 약 7,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생선 중 하나죠. 생물도 맛있지만 맛이 조금 농축된 반건조 양미리도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 밥반찬은 양미리 구이로
양미리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반건조 양미리를 연탄불이나 숯불에다가 구워 먹는 게 가장 베스트지만 집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이산화탄소 중독에 걸릴고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니 사실상 힘들죠. 대신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도 맛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마트엔 양미리 반건조가 없어 생물을 가지고 왔어요.
겨울 별미 - 양미리 영양 정보
100g 당
니아신 5.30mg |
나트륨 137.00mg |
단백질 21.50g |
레티놀 12.00㎍ |
회분 1.40g |
비타민 A 12.00㎍RE |
비타민 B1 0.08mg |
비타민 B 20.10mg |
비타민 B6034mg | 비타민 C 1.00mg |
비타민E 1.70mg |
아연 0.59mg |
엽산 0.50㎍ |
인 314.00mg |
지질 3.40g |
철분 1.70mg |
칼륨 353.00mg |
칼슘 69.00mg |
콜레스테롤 118.00mg |
100g 당 단백질이 21.5g이 들어있으니 헬창인 분들에게도 좋을 음식이네요.
양미리 굽기 feat. 향신료
양미리를 구울 때 최대한 프라이팬에 자작하게 해 두시는 게 맛있어요. 거의 튀기듯이 굽는 게 맛있거든요. 기름 후 처리가 귀찮은 분들은 적당히 넣으세요.
구매해 온 양미리는 물에 넣어 잘 씻어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굽거나 튀기는 조리에 물은 상극이라 물이 많다면 갈색을 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자작하게 두르고 32인치 프라이팬 기준 30~40g? 정도 넣어주시고 씻은 양미리를 넣어주세요. 양미리 위에 소금 간을 하고 취향에 맞게 로즈메리, 바질, 타임, 후추, 오레가노를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어 뚜껑을 반쯤 덮어 양면을 노릇하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향신료가 들어간 것이 더 맛있게 느껴져 향신료를 넣었어요. 이렇게 먹으면 약간 양인들의 음식 같아지기도 하고요.
오늘 집밥 저녁 메인 반찬 - 양미리 구이
바삭하고 고소한 알과 향긋한 향신료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미리 구이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종지 그릇에 간장, 참지액, 레몬즙, 마요네즈를 넣어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이렇게 먹으면 밥반찬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술안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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