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작성한 김치찌개 레시피에서 말했듯이 감칠맛 투탑으로는 느타리버섯과 양송이버섯을 들었어요. 실제로 송이, 능이, 노루궁둥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버섯들이죠. 버섯 자체가 감칠맛 덩어리라 볶음으로 만들면 좋은 밥반찬이 됩니다. 애매하게 남았을 때도 밥에 고추장 때려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잔뜩 넣어 비벼먹어도 맛있는 한 끼가 해결 돼요.
대학 자취생 밥반찬 만들기 - 느타리버섯볶음 레시피
느타리버섯볶음 식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집밥 느타리볶음 식재료
느타리 한 봉, 양판 반개 또는 작은 거 한 개, 마늘 한 줌 or 다진 마늘 한 큰 슬, 들기름 1T, 간장 1T
옵션 - 미원, 다시다, 참치액
위 링크에서 말했듯이 집에 양파, 마늘 가루를 구비했다면 설거지가 줄어들어요.
구매해온 느타리버섯을 물에 잘 세척하고 체에 담아 물을 빼주셔야 해요.
느타리버섯의 물이 좀 빠지기를 기다리며 준비해둔 양파와 마늘을 다져주시면 됩니다.
양파는 아래 사진과 같이 잘게 다져주고 양파를 채 썰어주세요.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물을 빼고 있던 느타리버섯을 프라이팬이나 웍(궁중팬)에 기름 없이 넣어주세요.
버섯을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세요.
버섯에서는 물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 기름 없이 수분을 최대한 날려줄 거예요.
웍팬에 버섯을 넣었을 때 불을 올리고 양파와 마늘을 손질했던 도마와 식칼을 설거지해 주세요.
밥 다 먹고 만들었던 설거지까지 한꺼번에 하려면 설거지 의욕이 사라져요.
이렇게 되면 그릇 선인장이 싱크대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그때 그때 해주는 게 좋아요.
버섯에서 수분이 빠져야 맛이 살아요.
아래 사진처럼 되었다면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솔직히 버섯 감칠맛은 났고 소금을 넣어 밑간이 되어 있어 이 상태로 먹어도 맛은 나요.
위 사진처럼 되었다면 준비해두었던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아주세요.
최대한 양파 수분을 날려주는 느낌으로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버섯이 뭔가 타는 느낌이 난다면 불을 중불이나 약불로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이때 음식이 탈것 같다면 불부터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해요.
양파가 왼쪽 사진처럼 어느 정도 윤이 나고 흐물 해졌다면 오른쪽 사진처럼 참기름 내지 들기름을 넣고 간장을 넣어 볶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맛이 덜한 느낌이 들면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미원이나 참치액을 넣어주면 돼요.
고소한 맛을 더 내고 싶다면 위에 깨를 뿌려주면 좋아요.
버섯볶음은 식어도 맛있기 때문에 볶음을 했던 조리기구를 설거지한 후 식사를 하면 됩니다.
밥반찬은 대용량으로 만들어 놓고 뷔페에서 먹듯 큰 접시에 여러 반찬을 소분해 먹으면
건강하게 먹으면서도 설거지를 줄일 수 있어요.
밥그릇, 큰 접시, 국그릇, 수저
딱 요렇게만 설거지가 나오기 때문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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