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새벽 비행으로 내린 후 바로 렌터카를 빌렸어요. 제주도에 왔으니 이호테우 해변은 봐야 하지 않겠냐고 해 바로 찾아갔죠. 다들 동해안에서 살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바다에 큰 감흥이 없어요. 그래서 친구는 "야 춥고 졸리다 숙소 잡고 일단 자자"라고 했습니다.
전날 김포 공항 호텔 근처 방을 잡고 오랜만에 만났다면 4시까지 술을 마셨어요. 비행기 탑승 시간이 6시 30분인데 말이죠. 도착하고 다들 피곤할만했어요. 저는 빠르게 호텔 예약 앱을 켜서 후기가 가장 좋고 저렴한 숙소를 예약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비수기 평일이라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 있었어요. 약 6만 원 언더로 구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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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 컴바인을 통해 가격을 비교했고 가장 저렴하게 나온 온다를 통해 결제를 했습니다.
- 제가 결제한 금액에 추가로 10%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어요. 전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을 이용하고 있었거든요.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길을 찾았지만 여기가 맞나 싶은 곳까지 계속 올라갔어요. 숙소 위치는 한라산 경사가 지는 초입 근처에 있었어요.
하루 종일 애월읍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리조트 - 제주시 애월읍 해밀 리조트
외각에 있어 한적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걸어서 가면 5분 정도 거리에 gs 25시 편의점도 있고 일식 돈가스와 돈코츠 라멘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장이 넓게 있었고 주차 공간 2개를 점유하면 버스 주차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해밀 리조트는 전기차 충전소도 있어 전기차를 렌트한 사람도 숙소에서 머물며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 지나 건물 입구를 보면 1층 리셉션이 있고 왼쪽으로 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 또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주차장 반대편에는 의자 밴치와 정자가 있었습니다. 시즌에는 바비큐도 가능한 모양이었습니다. 한라산이 시작되는 경계 부분에 있어 넓은 오션뷰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낮은 산자락과 저 멀리 보이는 애월읍 바다가 예뻤습니다.
제주도 전망 좋은 숙소 해밀 리조트 전화번호 및 운영시간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전호번호 : 064-799-3033
제주시 애월읍 오션 뷰의 해밀 리조트 공용 테라스
건물로 들어가면 공용으로 사용되는 1층 야외 나무 데트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비시즌이라 그런지 소나무 잎이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탁 트인 전망을 보기에 문제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선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안주와 술과 함께 이런 풍경을 두고 먹는다면 전혀 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 해밀 리조트 내부 및 객실 컨디션
1층은 리셉션이 있었고 전자레인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축구선수들 전지훈련 숙소로도 사용되었는지 축구선수인 구자철 선수의 사인이 있었습니다.
객실은 총 3층으로 되어 있었고 제가 머물렀던 방은 오션뷰였습니다. 복도 끝으로 가면 왼쪽에 있는 건물로 갈 수 있는 복도가 나오는데 그 복도에 있는 오른쪽 객실의 뷰는 마운틴 뷰로 아래 오른쪽에 있는 전망이었습니다. 날이 맑다면 한라산을 볼 수 있을 전망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분이나 노약자분들이 시설을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짐을 무겁게 가지고 온 분들은 들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리조트 - 해밀 리조트 3인 객실
제가 배정받은 3인실 객실은 더블베드와 싱글 베드로 된 객실이었습니다. 천장에는 전구색 간접조명으로 되어 있었고 벨란다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객실 내부에 제공되는 물품은 커피잔, 물 3병, 커피포트, 전화기, 티브이, 에어컨과 수건이 있었습니다. 다만 세면도구는 제공이 되지 않았는데 당시 숙박비를 고려한다면 전혀 문제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제공되는 물품은 샴푸와 치약만 제공이 되었고 비누는 일회용 비누가 아닌 일반 비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타인의 흔적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베란다에는 테이블과 의자 두게 작은 개수대가 있었습니다.
제주도 해밀 리조트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
해밀 리조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전망이었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어 제주도 수산봉과 애월읍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가 가히 최고였습니다.
문 여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양끝으로 열면 방충망이 있는 부분으로 열렸고 가운데 문을 열면 방충망 없이, 시선에 걸리는 것 없이 전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창문을 열고 보인 해밀 리조트의 오션뷰 전망입니다. 이곳 풍경이 좋아 아무 생각 없이 밖 풍경을 보면 약 3시간 정도 멍 때리고 있었어요. 느리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과 하늘에서 들려오는 비행기 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비웠습니다.
숙소 위치가 제주 공항에서 김포 공항으로 가는 하늘길이 있는 쪽이라 비행기가 많이 다녔어요 하지만 숙면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방 베란다 창문만 닫아도 소리가 안 들리는데 베란다 밖의 창문까지 닫으면 아예 안 들렸어요. 리조트라 제주도 일출 여행뿐만 아니라 설 명절 가족여행 숙소로도 괜찮을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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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션뷰 리조트 해밀 리조트 평점
카카오맵 5.0점
구글지도 4.0점
전망 좋은 제주도 숙소 해밀 리조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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