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이 되면 어김없어 국도에 바이커들이 여행을 떠나죠.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달리는 기분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낭만일 겁니다. 이맘때쯤부터 주말에 44-46번 국도를 이용해 양양 또는 속초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속초에 바이커들을 위한 휴식처 같은 카페를 찾았어요.
속초 카페 이스트 7 - 카페 겸 오토바이 수리점
사실 이 카페를 방문하게 된 것은 잠깐 앉아 있을 곳이 필요했어요. 서점에 들러 책 구경을 대략 2시간 정도 했기에 다리가 꽤나 아픈 상태였죠. 근데 주변에 대부분 카페는 문을 닫았었어요. 그때가 저녁 8~9시 정도로 기억하는데 이 카페 근처가 관광지가 아닌 주택가라 일찍 닫은듯해 보였습니다.
익숙한 것에서부터 벗어나려고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닌가 - 속초 문우당서림
숙소로 돌아가는 길 카페가 없는지 계속 찾다가 카카오맵에서 밤늦게까지 여는 카페가 근처에 있어 방문했습니다. 그게 이 카페였어요. 외관만 보고는 술집인 줄 알았습니다. 파란색 네온 간판에 펍에 있을법한 오픈 네온사인 게다가 가게 안 오토바이까지 있었으니까요.
속초 오토바이 수리점 겸 카페 이스트 7 운영시간
운영시간 : 11:00~23:00
전화번호 : 0507-1468-0198
가게 입구에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밤에는 밖에서 음료를 즐기기엔 쌀쌀한 날씨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야외에서 음료를 즐기는 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속초 바이커를 위한 휴게공간, 이스트 7 카페 - 화장실
화장실은 가게 입구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었고 남녀 공용화장실이었습니다. 악취 없이 쾌적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동파를 막기 위해 라디에이터를 설치했겠지만 그 덕에 화장실이 포근했습니다.
오토바이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
사장님께 여쭤보니 본인도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시고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오토바이 수리도 같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봄 시즌 오토바이 여행 중 오토바이 이상이 생긴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찾아온 바이커에게 많은 공감을 해주실 사장님처럼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사장님이 즐기시는 바이커 용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오토바이 차고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스트 7 음료 및 디저트 가격
아메리카노는 4.0원/4.5원
빙수메뉴는 10~13원이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려다가 밤이기도 하고 단맛이 떙겨 히비스커스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 6.5원
속초 카페 이스트 7 - 히비스커스 프라푸치노
가향된 히비스커스차를 좋아하지 않지만 기본 히비스커스 차를 좋아합니다. 특별히 강한 향 없이 깔끔한 차라서 좋아해요. 그것을 생각하고 히비스커스로 프라푸치노를 만들었다고? 독특하다고 느껴져 주문을 했어요. 맛을 보았을 땐 히비스커스 베이스가 가향된 베이스라 저에겐 다소 아쉬웠지만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점점 날씨가 풀리는 요즘 속초로 오토바이 여행을 정했다면 이곳에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았습니다. 본인의 취향이 맞는 가게에 방문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오토바이에 이상이 생겨도 방문할 수 있죠. 수리하는 동안 카페에 앉아 기다려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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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이스트 7 카페, 오토바이 수리점 평점
카카오맵 평점
구글지도 평점 무
네이버지도 네이버 평점 시스템 개편으로 무
속초 이스트 7 카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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