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익스프레스 가성비 노트북, 태블릿 암 거치대 - 거북목 탈출기

하판 배기 노트북이라 일반 팬 스탠드는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좌우 상단으로 흡기를 하고 하단으로 배기를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팬이 달린 노트북 거치대는 오히려 발열 관리 시스템을 방해하더라고요. 효과도 유의미하지 않고요. 때문에 단순히 노트북을 높여 배기가 잘되게 해 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링크에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거치대 리뷰 - 휴대성과 내구성까지 괜찮았던 제품

노트북과 태블릿을 거치하기에 좋고 휴대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가진 제품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높게 올려 사용할 경우 상단부가 무거워져 노트북이 흔들렸고 불안했습니다. 노트북 하단부 공간을 활용을 못한다는 단점도 있고요.

이런 단점을 상쇄하고자 노트북 암 거치대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5~7만 원대 제품이 가장 저렴하더라고요. 더 저렴한 제품이 없나 아마존, 큐텐, 알리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제품을 찾아봤을 때 행사를 하고 있어 약 4만 원대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은 약 15일이 걸려 배송이 되었습니다. 직구 제품 특성인 박스는 찌그러져서 왔습니다.

 

제품 본체

제품은 따로 분리되어서 왔고 조립을 해야 합니다. 설명서가 중국어로 되어 있더라도 그림이 있어 조립하기는 쉬웠습니다. 조립이랄 것도 없는 게 거치대 고정 부분만 조립해주면 끝났습니다. 암은 2개로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중심 기둥은 약 30cm이고 암을 최대로 폈을 때 약 45cm입니다. 높이는 중심 기둥 홈에 맞춰서 클립으로 고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노트북 거치대는 17인치도 거뜬히 올릴 수 있고 태블릿의 경우는 세로 길이 21cm까지 늘어나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탭 s8 울트라도 빡빡하지만 가능은 할 것으로 보입니다.(세로 길이 20.8cm)

노트북 거치대 부분은 각도가 약 30~40도 정도 기울일 수 있고 약 180도에서 270~280도까지 기울일 수 있습니다.

거치했을 때 모습입니다. 노트북도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고 태블릿도 가능합니다. 특히 고개를 돌릴 때 자연스럽게 시선이 하단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그 위치에 태블릿을 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태블릿 거치 암을 반대로 꼽아 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270~80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위로 바라볼 수 있게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특히 태블릿을 노트북 확장 모니터로 사용할 때 좋았습니다.

갤럭시 탭을 노트북 확장 모니터로 활용하기

 

마우스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추가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노트북과 태블릿을 왔다 갔다 하며 사용해 편리했습니다.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성비 마우스 - 로지텍 m720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링이 있어 충전선을 넣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노이즈 필터가 있는 노트북 충전 케이블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pd충전이 가능한 노트북일 경우 c타입 케이블은 거뜬히 넣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인 고정 클립과 조림을 위한 육각렌치 및 여분의 나사가 같이 배송이 됩니다.

 

단점

중심 기둥에 있는 홈으로 단계별 높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가스 스프링 거치대처럼 미세한 높이와 각도 조절을  못합니다. 이 제품 구매 가격에 3~4만 원을 추가하시면 더 쾌적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암을 최대로 확장 후 노트북을 중앙에 거치하면 노트북 수평이 맞지 않습니다. 때문에 중앙 거치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서 놓아야 합니다.

태블릿 거치대 부분이 베어링이 아닌 단순 나사 조임이기 때문에 좌우로 돌리다 보면 나사가 풀려 다지 조여줘야 하며 너무 조일 경우 회전이 되지 않습니다. 타이트하면 돌리기 어렵고 풀어주면 나사가 풀리는 딜레마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