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프리미어 프로 오디오 채널 A2(오디오 2) 설치하기
딱 이 한 문장으로 11개월 모든 사용 후기를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소음에 추가로 오디오 채널을 생성한 느낌이 드는 이어폰이었어요.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은 A1에 일상 소음과 노래가 섞여서 들리는 것이라면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 느낌은 "따로"들리는 느낌이었어요.
고막을 통해 듣는 소리나 골전도로 듣는 소리나 감각기관이 똑같아 스피커로 듣는 것과 마찬가지이겠지만 머리에서 소리가 울리니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싸이클링, 러닝, 조깅, 운동 골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런 이용 후기
더 저렴한 골전도 이어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샥즈를 선택했던 이유는 골전도 시장에서 먼저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라서 선택했어요. 개척자이자 시장에서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있으니 검증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같은 브랜드 내 조금 더 비싼 제품이 있었는데 그 제품은 멀티 페어링(2대)이 되는 이어폰이라 저한테는 크게 메리트 있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구매했던 건 회사에서 음악 듣기 위해서(?)는 아니고 러닝을 하며 영어 대화문을 듣기 위해서였어요. 러닝을 할 때 삼성 갤럭시 버즈나 애플 에어팟 등이 있지만 외부 위험요소의 소리를 듣고 기민하게 반응을 하지 못하면 나만 다치니 외부 소음도 필요했죠. 운동하며 외이도 내 습기가 차는 느낌도 거북하고요. 운동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음질은 크게 신경 쓸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음질은 신경 쓴다면 전통적인 방식의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죠. 같은 가격대에 음질이 좋은 이어폰이 훨씬 많으니까요.
1) 가격
우선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 네이버, 쿠팡, qoo10, 아마존, 11번가, 다나와에서 같은 제품을 검색해 봤어요.
제가 찾아봤을 당시 다나와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해 줬고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 신세계 SSG.COM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155,730원이었습니다.
2) 스펙
- 스피커 종류 - 골전도 트랜스듀서
- 무선 범위 - 10M
- 재생시간 8시간
- 충전시간 1.5시간
- 최대 RF 출력 전력 4 dBm
- 블루투스 버전 5.1
- 충전 전압 5.0v +- 20%
- 주파수 대역 2400 MHz~2483.5 MHz
- 퀵차지 가능 10분 충전 1.5시간 사용
- 무게 26g
- 보증기간 2년
- 방수등급 IP67
- 배터리 용량 160mAh
3) 언박싱
박스는 비닐 포장이 디어 있었고 2년 보증, 정품 인증 스티커가 박스 우측 상단에 붙어 있었습니다. 박스 전면에 그려진 남자 모델도 운동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운동할 때 좋은 제품이 다를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면 본품이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제품은 넥밴드형으로 되었었고 양쪽에는 배터리 및 이어폰 조작버튼, 그리고 헤드에 골전도 스피커가 있었습니다.
4) 충전방식
충전방식은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을 해야 했습니다. 포고핀 단자처럼 생긴 곳에 충전 케이블 헤드를 가져다 대면 자석으로 붙고 충전이 시작됩니다.
5) 음향부
뭉툭하게 생긴 곳이 음향부입니다. 해당 부분을 귀 이주 뒤편에 두면 소리가 들립니다. 우측부에는 버튼이 있어 노래 재생, 일시정지 통화 연결 및 끊기가 가능하며 오래 누를 경우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애플 시리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6) 장점
평사시 사용할 때 좋은 점은 가장 첫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일상에 노래를 추가로 까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내 눈이 카메라가 되고 카메라 영상에 담긴 일상의 소음에 더해 음악이 들리는 느낌이라 일상이 뮤직 비디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러닝을 할 때, 자전거를 탈 때 외부 위험 요소 소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주류로 되면서 외부소음을 듣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사건이 간간이 올라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동일한 진폭을 보이는 소음에 반대파를 쏴 상쇄시키는 기술인데 특히 비행기, 버스, 차량 등의 소음에 탁월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야외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차량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점이 있죠. 대중교통 내부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운동 중에는 위험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노출이 되는 꼴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 고막을 통해 들어오는 소리로 기민한 대처가 가능했습니다.
시장에서 선두주자라 그런지 의외로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절대적인 음질을 놓고 보면 안 좋지만 골전도 이어폰임을 상기 후 음감을 했을 때 부족하지 않은 음질이었습니다. 특히 이런 이어폰 특성상 베이스가 많이 부족하게 되는데 어떻게 했지는 베이스가 존재했습니다.
귀를 막고 들으면 정말 머리에서 소리가 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p67 방수방진 적용으로 비 오는 날에도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배터리는 생각 외로 오래갔습니다. 특히 대기 전력 모드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최대 2.5일까지는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7) 단점
일정시간 사용을 하다 보면 이어폰이 머리를 눌러 통증이 있었습니다. 특히 운동 중에 혈류량이 늘어나게 되고 체온이 오르게 되는데 머리 옆 이물감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시장 내 선두주자이더라도 외부로 소리가 새어나갔습니다.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그 소음 때문에 묻히지만 정말 조용한 곳에서는 작은 소리도 밖으로 나왔습니다.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골전도력도 낮아 본인마저 듣지 못하게 됩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음악 청취 및 전화통화는 어려웠습니다.
볼륨 조작부는 배터가 있는 부분에 위치했고 전원 온 오프 및 전화통화 끊기 / 노래 재생, 일시정지는 가능하지만 다음 곡 넘기기와 같은 기능이 없어 노래를 바꾸려면 휴대폰 화면을 켜야 했습니다.
마이크가 있어 통화가 가능하지만 바람소리가 그대로 들어가 상대방에게 거북한 소리를 전달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전거 탑승 중에는 통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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