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용 중인 태블릿은 삼성 갤럭시 탭 S7플러스입니다. 처음에 구매했을 때 로지텍 K380에 거치대 케이스를 이용하고 있었죠 하지만 커버를 이용해 거치를 할 수 있는 케이스는 공간 차지를 많이 한다는 문제점과 키보드도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애플은 매직 키보드란 좋은 제품이 있지만 갤럭시 탭은 없었죠.
최근 유튜브를 보다 중국 LANUZOON 브랜드의 매직 키보드와 같은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봤어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찾아보니 갤럭시 탭도 가능한 제품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탭은 물론이거니와 애플의 제품들도 있어 매직 키보드의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고민해 볼 만한 제품이었습니다.
2022.07.06 - [ITATOZ/기타 기기] - 가성비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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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NUZOON 애플 아이패드, 갤럭시 탭 매직 키보드 케이스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고 바로 알리 익스프레스에 검색을 해보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관련된 제품들이 수두룩하게 나오더라고요. 그중에서 저는 유튜브가 추천한 LANUZOON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리뷰도 나쁘지 않았고 한국인들이 남긴 한국인만 알 수 있는 한글로 작성한 리뷰의 단점도 가격을 생각하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1) 구매 인증
광고가 아닌 실제 구매 및 후기임을 밝히기 위해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합니다. 제가 구매했을 당시 77,415원이었고 할인 행사로 64,073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한국 원화로 결제해 수수료가 붙어 더 비싸게 구매했지만 금액 표시를 설정에서 달러로 변환해 구매할 경우 2~3,000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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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약 7일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알리 직구 기준 평균적으로 15일 정도 소요가 되며 경험한 소요기간 중 가장 긴 기간은 한 달이었습니다. 알리에서 7일 배송이라면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55.89 USD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탭 S7, S8 갤럭시 탭 S7 플러스, S8 플러스 모델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선택한 모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물질이 쉽게 티가 날 흰색보다는 검은색을 주문했는데 주문 후 약 5~10분 정도 후에 판매자가 영어로 블랙이 모델이 없으니 취소를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 흰색으로 보달라고 했습니다.
2) 언박싱
제품의 박스는 흰색으로 되어있고 본품 이미지와 우측 하단에는 제품의 스펙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흰색이었지만 박스에 그려진 이미지는 검은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A. 스펙
- 타입 C 충전
- 3시간 완충 / 90일 대기
- 백 라이트 5시간 / 백라이트 미사용 80시간 배터리 타임
- 10분 이상 미작동 시 자동절전 모드
- 자석 거치
- 태블릿 화면 자동 온/오프
B. 구성품
- 키보드 케이스 본품
- USB -C 충전 케이블
- 설명서
- 키보드 스킨
아래 이미지는 기본 제공하는 키보드 스킨이에요. 두꺼운 재질의 질긴 비닐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착 감기는 느낌보다는 겉도는 느낌이 드는 스킨이었습니다. 없는 거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스를 열면 매직 키보드 케이스 본품이 나왔습니다. 키보드 사이에 제품 설명서 및 기타 부속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전자기기는 화이트란 말이 있듯이 때가 쉽게 탈까 봐 걱정이 되지만 예쁘긴 했습니다.
키보드 케이스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하단에 케이스가 키보드가 있었고 우측 하단에는 버튼 설명 및 키보드 전원 버튼, 기기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었습니다. 자석으로 태블릿을 거치했고 강력한 자성으로 정말 강하게 흔들지 않는 이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석으로 부착하는 형태라 태블릿 테두리는 보호가 되지 않지만 부착면이 태블릿 보다 약 3mm? 정도 돌출되어 있어 충격에도 보호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C. 키보드 기능키
전원 버튼은 우측 하단에 있는 전원 아이콘을 두 번 터치를 하면 되었습니다.
- fn+전구 = 백라이트 on / off, 밝기 조절
- fn+RGB = 백라이트 RGB 색상 변경
- fn+T = 터치패드 on / off
- fn+C = 멀티 페어링
D. 터치패드 제스처
- 핀치 줌 / 아웃
- 두 손가락 위아래 / 스크롤
- 세 손가락 위로 드래그 / 직전 앱으로 이동
- 세 손가락 아래로 드래그 / 사용 앱으로 이동
- 세 손가락 오른쪽 드래그 / 홈
- 세 손가락 왼쪽 드래그 / 멀티태스킹
E. S-PEN 거치대
케이스 후면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 S-PEN 거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혹시나 하고 펜을 부착해 보니 자석으로 거치가 되었습니다.
3. 제품 이용 후기
A. 장점
- 삼성 덱스 모드를 활성화해 이용한다면 노트북의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 키보드 케이스가 두껍고 단단해 보호가 잘 될 것 같은 안심이 들었습니다.
- 열고 닫을 때의 힌지가 빡빡해 열었을 때 기울져 자동으로 닫힐 걱정이 없었습니다.
- alt키 옆에 있는 버튼을 활용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home iot를 이용하고 있는데 호출 명령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 태블릿과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따로 들고 다녀야 했는데 태블릿만 챙겨서 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 C타입 충전 단자로 휴대폰 충전 케이블만 챙겨서 갈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구매 후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는 추가 충전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본 제공하는 스킨을 사용하면 키보드 소음이 줄어들어 약간 소음이 있어도 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 백라이트가 제공되어 어두운 상황에서 타이핑을 해야 할 때 쉽게 키를 인식할 수 있어 좋았고 RGB 효과로 디자인적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흰색의 키보드라 더 예쁜 느낌이었습니다.
- 하판의 무게 덕분에 타이핑 시 태블릿이 덜렁거리지 않았습니다.
- 터치 패드의 제스처 기능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마우스 없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멀티 페어링 지원으로 태블릿, 휴대폰을 왔다 갔다 하면 타이핑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B. 단점
- 무게입니다. 태블릿이 약 500g대인데 매직 키보드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7~800g대에 무게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성 있는 케이스 자체 무게와 키보드로 인해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풀 윈도 노트북인 LG 그램의 무게가 약 1kg이란 것을 생각했을 때 성능에 비해 무게가 상당해졌습니다.
- 작은 사이즈 안에 키 배열을 맞춰야 하다 보니 키 크기 자체가 작아 타이핑할 때에 불편했습니다. 적응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기본 제공 스킨을 사용해 타이핑을 할 경우 버벅거리게 되고 오탈자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터치패드는 사실상 포기하고 블루투스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워 보였습니다. 터치패드 마우스 이용 시 부드럽지 않았습니다. 타이핑 시 간섭으로 인해 작성하기 번거로웠습니다.
- 백라이트 최대 밝기로 설정을 해도 천장등 아래에서 조차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 빡빡한 힌지 덕분에 한 손 열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 후면에 S펜을 거치할 수 있지만 충전은 되지 않았습니다.
- 각도가 고정으로 되어 있어 다양한 상황에 맞게 거치할 수 없었습니다.
- SPEN을 사용해 필기를 하려면 키보드를 거꾸로 돌려 이상한 모양으로 필기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점이 커버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약 8만 원 제품과 45만 원을 비교했을 때 모든 단점을 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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