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원통에 마라 홀릭 체인점이 생겼네요. 주말 하루 종일 카페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뽑아내고 있다 보니 저녁시간이 다가왔어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겸 뭘 먹을까 고민하며 카카오 맵으로 찾아보니 마라탕집이 있더라고요.
말단 지방에도 유행했던 음식이 들어왔다면 사실상 유행이 끝났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수도권에서 레드오션이 되면 그 이후 지방으로 퍼져나가니까요. 요즘 편의점에 들어오는 음식 종류만 보더라도 마라 관련된 식품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죠.
| - 목차 - |
| 마라 홀릭 원통점 후기 마라 홀릭 원통점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마라 홀릭 주문 방법 및 메뉴 가격 마라 홀릭이 추천하는 마라탕 소스 만들기 마라탕 및 멘보샤 후기 |
- 저렴한 가격임에도 가성비를 논할 수 있는 체인카페 감성 커피
마라 홀릭 원통점 후기
마라 홀릭 브랜드 정보를 얻기 위해 구글링을 해봤더니 다른 홈페이지 개설작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url로 들어가면 접속이 중단되어 있고 카페 24로 홈으로 연결되네요. 접속량 초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저렴한 도메인으로 트래픽이 초과한 상태일 수도 있고요. (23.02.21 기준)
좌우지간 홈페이지는 터졌지만 브랜드는 살아있으니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마라 홀릭은 원통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깝게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게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가게 근처 주차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마라 홀릭 원통점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운영시간 : 월 ~ 일 11:30 ~ 21:00 (매달 2번째 4번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3-463-4999
마라 홀릭 주문 방법 및 메뉴 가격
- 주문 방법
- 주문방법은 중국의 방식과 동일
-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바가지에 담아 무게 측정
- 고기 종류(우삼겹, 목심, 양고기)를 선택
- 맵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 메뉴 가격
| 마라탕 7,000원 ~ 14,000원까지 조리 가능 | 마라샹궈(마라향솥) 12,000원부터 조리 가능 | ||
| 채소 - 100g 당 1,900원 꼬치 - 1개 당 1,000원 고기 - 100g 당 3,000원 |
채소 100g 당 3,100원 꼬치 1개 당 1,000원 고기 100g 당 3,000원 |
||
| 꿔바로우 9,900원 | 크림새우 10,900원 | 멘보샤 | 꽃빵 |
| 소기고볶음밥 - 8,000원 | 새우볶음밥 8,000원 | 소(4p) 6,900원 대(7p) 10,900원 |
소(4p) 4,000원 대(7p) 6,000원 |
| 주류/음료 | |||
| 칭따오 7,000원 테라, 카스 5,000원 소주 5,000원 |
음료 2,000원 중국음료 3,000원 |
||
마라탕과 마라샹궈 기본 채소 식재료는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냉장고 오른쪽에 바가지와 집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는 당면류들과 건두부류가 있었고 2층에는 채소류 3층에는 햄과 버섯류, 4층에는 꼬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라 홀릭이 추천하는 마라탕 소스 만들기
마라탕에 찍어먹을 땅콩소스 제조법을 미리 제공하고 있었어요.
- 땅콩소스 1온스
- 고추기름 1스푼
- 굴소스 1스푼
- 굴소스 1스푼
- 간 마늘 0.5스푼
- 설탕 0.5스푼
이외에 준비된 밑반찬은 단무지가 있었습니다.
마라 홀릭 원통점 화장실
화장실은 가게로 들어가 주방 기준으로 왼쪽 통로 들어가면 있었습니다. 남녀 화장실이 따로 되어 있었고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다만 화장실 입구에 턱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분들은 이용할 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마라탕 체인 마라 홀릭 원통점 가게 내부
매장은 생각 외로 넓었고 양쪽으로 4인 테이블 가운데에 1인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유심히 찾지 않은 탓이지만 제 기억에 유아용 의자가 안보였어요. 영유아 가족단위 방문객이라면 식사하는 데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마라탕 및 멘보샤 후기
애피타이저로 멘보샤를 주문했어요. 식빵 한 개를 4 등분한 사이즈에 새우살을 넣어 튀긴 것 같았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제가 느끼기에 매장에서 만드는 게 아닌 브랜드 공장 냉동제품을 받는 것 같았어요. 100% 새우살은 아닌 것 같지만 새우향이 풍부하게 났습니다.
새우 경단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운데에 감칠맛이 강하게 나는 수분이 촉촉하게 있었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냉동제품을 튀겼을 때의 기름향이 나긴 했지만 풍부한 새우향과 감칠맛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마라탕은 약 12,000원 정도 나왔어요. 우선 버섯류는 목이버섯을 제외한 모든 버섯을 넣었고 옥수수면, 분모자, 후랑크 소시즈, 양고기, 고수, 오징어 등을 넣었습니다. 브랜드에서 알려주는 땅콩소스 제조법에 따라 소스를 만든 후 화자오 기름을 조금 더 담아 왔어요.
맵찔이라 맵기는 1단계로 했어요 하지만 화자오의 화하면서 마비되는 느낌을 좋아해 화자오 기름을 더 담아왔습니다. 마라탕을 받고 국물을 숟가락으로 퍼 화자오를 담은 그릇에 섞어 다시 마라탕에 넣었어요.
개인적으로 마라탕에 화자오를 아무리 넣더라도 국물에 희석되어 마비되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싶을 땐 마라샹궈를 주문하기도 하죠.
국물은 한국인 친화적인 맛이었어요. 얼큰한 느낌을 제외한 짬뽕의 맛이랄까요. 국물은 생각 외로 무겁지 않고 깔끔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브랜드 차원에서 과거 설렁탕에 장난치는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 육수를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저는 무거운 베이스를 선호하긴 하지만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고수랑 양고기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추가로 꿀팁을 드리자면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햄은 넣지 마세요. 준비된 햄이 짙은 갈색의 돈육 90%대 햄이 아닌 런천미트 같은 잡육이 들어간 햄이에요. 퍼석한 식감과 그 계란 전처럼 먹지 않으면 매력적이지 않은 햄이었어요. 후랑크 소시지도 개중에 그런 제품이 있는데 중간중간 돈육이 좀 더 많이 함유된, 안에 지방조직 및 콜라겐 조직이 하얗게 점점이 박혀 있는 소시지가 있으니 잘 골라서 드세요.
- 하단 댓글란 위에 있는 태그를 누르면 관련된 정보를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마라 홀릭 원통점 평점
카카오맵 1점
구글지도 점수 무
네이버지도 평점 시스템 개편으로 무
마라 홀릭 원통점 위치
what 3 words - ///marathons.chunked.smok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