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제/카페] 감성 커피 - 설악산의 고장 원통 버스 터미널 맞은편 카페

원통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감성 커피란 체인 카페가 새롭게 생겼네요. 터미널 근처 괜찮은 카페가 없어 대합실에서 마냥 기다렸어야 했는데 바로 맞은편에 새롭게 생겼어요. 사진에 나와있듯 버스 터미널이 다 보이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릴 때 좋았습니다.

 

감성 커피 원통점

감성 커피는 알고 보니 체인 카페였어요. 보통 비주류 상권에 점포를 낸다고 해요. 좀 덜 알려지더라도 월세를 아끼려는 느낌인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즘은 감성만 있으면 알아서 찾아오는 시대이니까요. 원통점은 좀 달랐어요. 해당 위치는 강원도 인제군 원통에서 가장 최중심부 상권인 위치예요. 아마 지방이라 월세가 저렴해 여기에 카페를 만들어도 저렴했나 봐요.

이곳은 카페로 만들어지기 전 중화루란 중국집이 있었어요. 복무하는 군인들이 복귀 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을 하기도 했죠. 어느 순간 문을 닫더니 감성 커피란 카페가 들어왔어요.

 

감성 커피 인제 원통점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운영시간 : 08:30 ~ 21:00
전화번호 : 033-462-7710

감성 커피 메뉴 및 가격

우선 기본적인 아메리카노 가격이 1,900원으로 저렴했어요. 단순 카페인만 주유해야 할 경우 편의점 원두커피나 메가 커피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편의점 커피 보다 500원을 더 주면 카페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고 메가 커피 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00원이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편의점 원두커피는 점바점이 심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카페에 비해 커요.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면 편의점 커피일지라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시니까요. 카페 중에서 저렴한 커피를 판매하는 메가와 최고로 저렴한 편의점 커피 딱 중간 포지셔닝을 한 것 같았어요.

원통점 기준으로 오히려 메가 커피보다 접근 용이성은 훨씬 좋고 가격도 메가에 비해 저렴하니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 이외의 음료는 3,000 ~ 6,000원대에 형성되었고 디저트류는 1,000~7,000원대였어요.

 

감성커피 내부 인테리어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에 아래는 붉은색으로 마감했어요. 브랜드 컬러를 인테리어 안에 반영한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조명 색깔의 경우도 전구색 조명을 사용했어요.

감성 커피 브랜드 자체가 뉴트로풍을 추구한다고 해요. 제 뇌피셜을 부려보자면 레트로로 기성세대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뉴트로풍으로 YOUN 하고 MZ 한 느낌을 줘 다양한 연령층을 잡기 위한 브랜드 계획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아래 주전부리를 보면 뉴트로 풍으로 패키징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MZ세대는 영하고 힙하다고 느낄 것이고 기성세대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거죠.

감성 커피 화장실

화장실은 매장 정 가운데이 있었고 남녀 공용화장실이었습니다. 약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인스타 감성 존

전반적으로 인스타에 업로드하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었어요. 네온사인에 감성적인 문구와 뉴트로풍 브랜드 이미지 액자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테이블은 원형으로 작게 되어 있어 안쪽 좌석에서는 뭔가 작업하기 어려워 보였고 창가 좌석 테이블 이용해야 했습니다. 여감성커피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안쪽 좌석 아래 각 테이블 위치마다 콘센트가 있어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편해 보였어요. 요즘 카페를 방문해 보면 손님을 빨리 내쫓고 다른 손님을 받기 위해 테이블 근처 콘센트를 치우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길만한 것이었어요.

감성커피 아메리카노 맛

저렴한 커피임에도 맛있었어요. 기대를 안 한 탓인지 몰라도 단맛이 후미에 남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탄맛이 나고 후미에 들큼한 맛이 있어 좋았어요. 메가 커피와 상위호환급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스타벅스 커피 같기도 했고요. 스타벅스 커피를 연하게 만들면 이 느낌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전 커피에 문외한이라 뚫린 입으로  주절대는 것이니 걸러서 읽으세요.

설악산 산행 후 집으로 가기 전 버스 탑승시간까지 오래 남았다면 대합실에서 휴대폰 충전도 못하고 멀뚱히 있지 말고 바로 맞은편 이 카페로 방문해 모든 것을 해결하고 가는 게 좋아 보였어요. 스타벅스 4,500원이라면 아까울 수 있지만 커피, 화장실, 따뜻한 공간, 전자기기 충전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금액이 1,900원이라면 혜자롭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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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커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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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커피 인제 원통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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