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방문을 했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카페를 찾았죠.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카페 공간이 넓어 방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김도근 님의 에스프레소 맨을 읽으시고 영감을 받아 가게 명을 지으셨는지, 원통 메인 상권 밖에서 묵묵히 커피를 만드며 존재감을 감추고 좋은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지도 모를 카페 이름이었어요.
강원도 인제 원통 카페 - 에스프레소 맨
카페는 원통 로터리에 있었습니다. 작은 회전 교차로 주변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도 편하게 카페를 갈 수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다양한 디저트 류를 홍보하고 있었어요.
에스프레소 맨 카페 내부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원두를 로스팅하는 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알고 보니 카페 안에 로스팅 머신이 있어 사장님께서 직접 원두를 볶아 커피를 내리는 가게였어요. 그날그날 로스팅된 신선한 원두로 커피를 판매하시니 신선하지 않을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인제 원통 로스팅 카페 - 에스프레소 맨 음료 가격 및 종류
에스프레소는 3.0원 아메리카노는 3.5원을 받으셨어요. 요즘 개인 카페들이 4.5원에서 6.0원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계셨어요.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했어요. 그러던 순간 오른쪽 끝에 뱅쇼가 있더라고요. 날씨도 추운 겨울이니 뱅쇼를 주문하려고 했죠. 그러다 문뜩 포항에서 마신 뱅쇼가 생각났어요. 설마 하고 사장님께 뱅쇼 와인으로 만드시네요? 하니까 아니라고 하셨어요. 결국 그냥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 뱅쇼는 쉽게 말하면 프랑스 쌍화차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맨 2층 - 공부하기 좋고 책 읽기 좋은 카페
이렇게 키워드를 잡으면 사장님께서 좋아하지 않겠지만 에스프레소 맨은 1, 2층으로 매장이 되어 있었어요 매대 옆으로 보면 계단이 있어 2층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2층에 위치해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2층을 가야 했어요.
2층 공간은 확실히 주방 면적까지 좌석으로 만들어 공간이 넓었습니다. 2층은 조용하고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지 않아 조용히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에스프레소 맨은 흡연자를 위한 배려도 되어 있었습니다. 흡연구역을 크게 만들고 테이블은 없지만 앉아 있을 수 있게 의자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군인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까 흡연구역을 쾌적하게 만드신 것 같았어요. 안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환기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쩌든 내가 나지 않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맨 아메리카노 3.5원
커피맛은 신맛은 거의 없었고 고소한 풍미가 강한 커피였어요.
에스프레소 맨 - 다쿠아즈 허니 글루
추가로 루이보스 차를 주문했고 디저트로 허니 글루 다쿠아즈를 주문했습니다. 한동안 유행을 타 자주 사 먹었는데 오랜만에 사 먹었네요. 비닐 포장된 것을 보니까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제과는 아니고 업체에서 수제로 만든 걸 받아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냉장 보관되어 있어 차가웠지만 맛있었습니다.
허니 글루는 찰떡 파이를 고급화한 느낌이었어요. 견과류와 초콜릿 맛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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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맨 평점
카카오맵 4.5점
구글지도 5점
네이버지도 4.38점
에스프레소 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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