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들어가기 위해 포향으로 왔어요. 겨울에 울릉도를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포항과 울진 후포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다른 시즌에는 강릉, 묵호에서도 입도가 가능합니다. 포항에서 울릉 크루즈로 들어가는데 출항 시간이 23:50분으로 늦어요. 덕분에 출항지에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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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출항을 하니 시간을 보내 할 장소가 필요했어요. 포항에 도착해 터미널 인근에 있는 인도 식당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식사 고르는 모토가 내 돈 주고 사 먹을 거라면 외국음식을 먹자거든요. 꽤 맛이 좋은 집이었어요. 외국 음식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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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도 한적하기에 30분 정도 더 무르다 카페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근에 유명한? 있어 보이게 꾸며진 카페가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북적여 편하게 쉬면서 기다리긴 어려워 보였어요. 짐도 많았고 2시간을 혼자서 죽치고 앉아 있기에 눈치가 보였어요. 그래서 카카오 맵을 켜보니 카페 옆 삼거리에 파스쿠찌가 있어 방문했어요.
포항 파스쿠찌 효자 강변점 - 히비스커스 뱅쇼
파스쿠찌 효자 강변점은 포항 항산 산 강변에 있고 2층으로 되어 있어 강변 뷰가 있는 카페였어요. 강 맞은편은 중단리로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농토라 시원한 뷰를 자랑했어요. 강줄기 하나로 내가 위치한 곳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고 맞은편에는 논밖에 없었어요.
주문은 1층 매대에서 주문해야 했어요.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오후 5시 이후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영향을 받아 잠자기 어려워졌어요. 그 탓에 커피는 주문하지 못하고 차 메뉴를 찾아봤어요.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이 있었지만 다 마셔보았기에 다른 차는 없는지 찾아보는 와중 메뉴 구석에 히비스커스 뱅쇼가 있어 날도 추운데 따뜻하고 향긋한 뱅쇼나 마시면 되겠다 생각하고 주문했어요.
아... 근데 실망했어요.
파스쿠찌 - 히비스커스 뱅쇼 가격 및 칼로리
히비스커스 뱅쇼 가격은 6,500원이었어요. 칼로리는 잔 당 169kcal였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한 음료가 아닌 당이 들어가는 음료라 칼로리가 높게 잡혔어요.
아차 싶었다. 히비스커스 뱅쇼
뱅쇼.
와인에 각종 향신료와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넣어 끓인 음료예요. 프랑스 전통 음료로 따뜻하게 마시는 와인 음료죠. 메뉴에 뱅쇼라고 적혀 있길래 와인 베이스에 히비스커스를 넣은 것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온 음료를 보니 와인과 같은 색깔만 하고 있는 히비스커스 차에 레몬과 계피 체리를 넣어 만든 음료였어요 게다가 팔각도 없었고 시나몬이 아닌 카시아 계피를 사용했어요.
여기가 한국 체인 카페인 것을 잊고 주문한 저의 실수였어요.
달큼하고 향긋해 맛있었지만 와인을 기대했던지라 아쉬움이 계속 남았어요. 와인을 기대하지 말고 차의 한 종류로 생각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었을 텐데란 아쉬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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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스쿠찌 효자 강변점 평점
카카오 맵 3.0점
구글 지도 4.0점
네이버 4.24점
포항 파스쿠찌 효자 강변점 위치
what 3 words - ///사랑한다. 뉴스.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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