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에 뉴트로 열풍이 불며 증류식 소수가 시장을 휩쓸고 있더군요. 화요, 원소주, 일품 진로 등 주정 감미료 칵테일 소주가 아닌 쌀을 원료로 증류한 은은한 단맛과 곡주의 향이 나는 소주가 우후죽순 출시되었습니다. CU에선 이런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PB상품은 빛 24와 빛 오크 32를 내놓았다고 하네요.
빛 소주 주조는 3대째 이어오는 전통주 양조장인 우포의 아침에서 생산한다고 해요. 우포에서 생산한 쌀을 주원료로 감압증류방식을 사용했다고 해요.
CU 편의점 PB 상품 프리미엄 증류주 빛 오크 32
MZ 세대라는 칭함을 받은 연령대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소주가 인기라고 해요. 그런 탓이 패키징도 올드하지 않게 냈고 제품명마저도 경이로운 순간에 "그저 빛"이란 유행어에 착안 제품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빛 오크 32는 오크 셰리에 한 번 휘비적 하고 나온 제품이라 색깔도 위스키 비슷한 색을 띠고 있어요.
이걸 위스키라고 부르면 위스키 마니아들은 쌍욕을 박겠지만 나무향이 나긴 났습니다.
프리미엄 소주 빛 오크 32 우포의 아침 주조
빛 오크 32의 가격은 375ml에 cu 편의점에서 12,9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다른 증류 소주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화요 41이 마트에서 동용량에 22,000원에 판매되니 약 9천 원 정도 더 저렴해요.
- cu는 네이버 페이 가맹점이라 네이버 페이로 결제할 경우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페이 오프라인 결제 혜택 얼마나 받을까?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 추가 혜택
핀테크 활성화로 모바일 오프라인 간편 결제가 보편화되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으시다면 대부분 삼성 페이를 결제하고 계실 것으로 생
itatoz421.tistory.com
씨유 소주 빛 오크 32 원재료명
원재료명 : 정제수, 쌀(국내산), 입국, 누룩, 효모, 효소제 밀함유
알코올 32%
빛 오크 32 맛
술에 문외한인 사람이 말하는 것이라 이상할 겁니다.
첫 모금을 마시면 화한 느낌이 들고 나무향이 났다. 확실한 것은 주정 희석식 소주의 앙칼진 알코올의 향은 나지 않았습니다. 술을 아는 사람이 뭐 누룩의 향이 난다 그런 식으로 말했는데 누룩의 향이 정확히 몰라 어떤 향을 누룩의 향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감미료의 단맛이 아니라 은은한 쌀의 단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느낀 것은 매운맛이 났어요. 매운맛은 느끼함을 잡아주니 삼겹살 하고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해 꺼죠. 원래 삼쏘는 맛있으니까 전에 수육을 만들어두고 냉동고에 보관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같이 먹어봤습니다.
불변의 페어링 삼쏘인데 앙칼질 알코올로 느끼함을 잡는 게 아닌 매운맛으로 잡으니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찍어먹은 양념장은 새우젓, 참치액, 들기름, 레몬즙을 넣었어요.
고기와 채 썬 파, 새우젓을 한 접 먹고 느끼해질 찰나 빛 오크 32의 매운맛으로 씻어내니 순식간에 고기를 먹어치웠습니다.
초염가형 위스키라 생각하고 마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확실한 것은 벨즈보단 좋았습니다.
- 하단 댓글란 위에 있는 태그를 누르면 관련된 정보를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