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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LAND/강원도

완벽한 날들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소호거리 커피 맛집 북카페 기념품 구매하기

by 이타토즈 421 2023. 6. 29.

집으로 가기 전 버스 탑승까지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남아있어 시간을 버린 공간이 필요했어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제가 자주 방문하는 카페는 지느러미예요. 커피가 맛있는 카페거든요. 근데 제가 방문했던 당일 카페가 휴무였어요. 그래서 차선인 소호로 가려고 했죠.

 

아뿔싸!

 

이날 소호도 휴무인 날이었어요. 근처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전에 방문해 봤던 완벽한 날들이 떠올라 그곳으로 이동했어요. 완벽한 날들 북카페는 소호 카페 기준으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북카페예요.

 

2022.12.21 - [FOODIE LAND/강원도] - [속초/카페] 지느러미 - 유니크한 인테리어, 맛 좋은 커피, 따뜻한 분위기 일출 구경 후 언 몸 녹일 좋은 장소

 

[속초/카페] 지느러미 - 유니크한 인테리어, 맛좋은 커피, 따뜻한 분위기 일출 구경 후 언 몸 녹일

속초에서 길을 떠나기 전 버스 탑승시간까지 약 50분 여분 정도 남았어 있었어요. 평소 좋아하던 카페로 바로 발길을 돌렸죠. 그리 멀지 않고 속초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있어 여행 짐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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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 [FOODIE LAND/강원도] - [강원도/속초시/카페] 소호거리 소호 카페 - 차가운 콘크리트 사이 싱그러운 자연의 품속에서 즐기는 커피

 

[강원도/속초시/카페] 소호거리 소호 카페 - 차가운 콘크리트 사이 싱그러운 자연의 품속에서 즐

- 소호거리 소호 카페 - 차가운 콘크리트 사이 싱그러운 자연의 품속에서 즐기는 커피 오랜만에 속초를 방문했습니다. 속초에서 시간을 보낸 후 돌아가는 길 버스 탑승 시간까지 약 1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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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소호거리 북카페 - 완벽한 날들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어요. 아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게스트 하우스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가게 외관은 인스타에 올리면 좋아요를 많이 받을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냈어요. 흰 외벽에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건축자재로 꾸며진 느낌이었어요.

 

완벽한 날들은 속초 소호거리 내에 있는 북카페예요. 소호거리는 젊은이들이 지방으로 내려와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스토리를 가진 곳이에요. 근처 백수 씨 심야식당. 고구마 롱, 소호카페, 동명동 별장 등이 있어요. 동명동 별장은 상업적인 곳은 아니고 개인이 정말 별장처럼 사용하는 곳이라고 해요.

 

완벽한 날들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전화번호 : 0507-1405-2319

운영시간 : 매일 11:00~19:00

강원 특벽 자치도 속초 여행 북카페

카페 내부 모습

가게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책들이 보였어요. 앞쪽에 진열된 책들은 판매하고 있는 책이었고 카페 가장 안쪽에 진열된 책들은 방문객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로 되어 있었습니다. 천장 마감재는 제거해 천고를 높였고 화이트 색으로 마감해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주었습니다. 가구들은 목재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완벽한 날들 큐레이션

북카페이니 판매하고 있는 책들을 봐야겠죠. 아무래도 이런 작은 동네 서점들의 경우 점주의 생각이 담긴 도서들이 진열되기 마련이니까요. 찬찬히 살펴봤을 때 문학, 페미니즘, 노동, 여행, 채식주의, 식재료, 영화와 관련된 주제의 도서들이 많이 보였어요. 

강원 특별 자치도 여행 속초 커피 맛집커피 맛집

화장실

카페 화장실은 악취 없이 깔끔했고 향긋한 방향제가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 아닌 남녀 공용화장실로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었어요. 얼음값은 따로 받지 않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같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외 메뉴는 대부분 4~5,000원이었어요. 개인 카페 기준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강원도 소호 거리 완벽한 날들 북카페

완벽한 날들 -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예요. 전에 마실 때는 크게 못 느꼈었는데 이날 방문했을 커피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 커피를 마시기 전 편의점 원두커피를 마신 탓일지,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풍부한 향이 흡족스러웠습니다. 같은 가격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풍부하게 났습니다. 마시고 난 후 잔미와 잔향이 오래 남아 더 만족스러웠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속초 기념품 -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간혹 여행을 다니며 동네 서점을 방문해 "어? 마음에 든다."란 느낌을 주는 책을 기념품으로 구매해요. 북카페에서 기념품을 구매하겠다고 30~40여분을 봤던 것 같아요. 제 취향에 맞는 책은 딱히 없었지만 그중 마음에 들었던 도서는 영화와 관련된 도서였어요. 문제는 여행자의 신분이라 부피가 큰 도서는 구매하기 어려워 포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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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1일 차 첫 일정을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황리단길을 방문했어요. 여행을 하며 기념품을 구매하는 즐거움도 있죠. 저는 기획자의 독서란 책을 읽고 국내 여행을 할 때 기념품은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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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나마 손이 제일 많이 갔던 도서를 구매했어요. 그 책이 바로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이었어요.

철학책 추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가장 많이 손이 갔어요.

 

철학!

 

있어빌리티를 뽐낼 수 있는 도서 장르이니까요?

왜 이 책을 구매했을까 복기를 해보니 우선 표지가 친절해서 구매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이란 주제가 무거운데 친근하게 풀어쓰려고 최대한 노력한 모습으로 다가왔어요. 철학이란 주제로 웃길 수 있을까란 궁금증도 들었죠. 무의식적으로 몸은 시간을 따라가는데 정신은 정체되어 있는 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구매하지 않았나라며 의미 부여를 해봅니다. 선호하는 주제가 아니기에 첫 장이 상당히 무거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젠가 갈증이 날 때 해소해 줄 책이 되어주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있어요.

완벽한 날들 북카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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