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동해에서 술을 마셨어요. 저녁 6시에 만나 새벽 2시까지 이어졌던 모임이었죠. 같이 마셨던 한 놈은 동해가 집이라 자기 집으로 가고 다른 친구랑 같이 잘 곳을 찾아야 했아요. 천곡동에 있는 찜질방이 하나 있지만 24시간 운영을 안 해 못 잤었죠.
천곡동 주변에 물론 호텔과 모텔이 많았지만 가격도 있고 진짜 잠만 자야면 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았습니다. 휴대폰 앱에 있는 숙소 앱을 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아보니 hey let's paly에 2인 2만 원이란 획기적인 가격이 나왔어요. 대실이 아니라 1박 비가 2인 2만 원 1인 1만 원밖에 안 하는 저렴한 가격이었죠. 고민도 안 하고 바로 택시 타고 이동했어요.
1차는 다른 블로그에 업로드해 링크 제공하지 못합니다.
이날 방문했던 술집 2차
이날 방문했던 술집 3차
동해시 극 가성비 모텔 - 청원 모텔
청원 모텔의 위치는 구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있었어요. 지금은 묵호 북항에 터미널이 있지만 과거에는 남항에 있었습니다. 때문에 인근 모텔들이 많아요. 사실 이 모텔을 블로그에 올릴까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2시까지 퍼마신 술 때문에 인사불성이 상태였고 다음날도 숙취로 인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전 돈미새라 없는 것도 쥐어짜네 업로드해 봅니다.
모텔에 도착해 바로 체크인이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 2만 원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다행히 보고 온 가격하고 똑같았어요. 이곳이 가맹점인지 모르겠지만 동해 페이를 사용하면 할인이 될 수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냥 현금으로 2만 원을 드렸어요. 이미 저렴한 가격이니까요.
열쇠를 받고 숙소를 올라갔어요. 짐이 많은 분들은 마음을 단디 잡아야 했어요. 총 5층까지 있는 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필름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 복도를 지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가니 옛날 숙소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배정받은 방은 깔끔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했어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기본 위생 제공품은 칫솔만 제공되었습니다. 바디워시는 없었고 샴푸만 있었어요. 다행히 수건은 제공되었습니다. 안에는 씻고 나오면 다시 땀이 났다가 다시 식을 정도의 온기였어요. 자는 동안 추워서 또 너무 더워서 잠에서 깰 일이 없는 적정한 온도였습니다.
침대는 아니었고 온돌방이었어요. 침구류에서는 다른 어떤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복도 창문에서 바라본 좋게 말해 시티뷰와 미립자 오션뷰
저는 만족스럽게 잘 잤어요. 어차피 순전히 자기 위한 공간이 필요했었고 고물가 시대 1인 1만 원으로 숙박이 가능했으니까요. 저렴한 가격임에도 가성비를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요즘 관광지의 게스트 하우스 1인 1박 비가 25,000원 하는 시대인데 프리이빗 룸에 개인 화장실이 딸린 방인 20,000원이면 혜자가 맞죠. 다음 여행에도 숙소가 필요하다면 찾아갈 의향이 있는 숙소였습니다. 묵호에 울릉도 또는 독도로 가는 분들에게도 좋을 숙소였습니다.
- 다음날 해장하러 갔던 동해시 천곡동 찐맛집
- 숙소 주변 가볼 만한 곳
-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 / 독도 가능방법과 운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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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극강의 가성비 모텔 - 청원 모텔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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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4.14점
국내 숙소 플랫폼 hey let's play 4.3점
동해시 여행 가성비 숙소 - 청원 모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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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3 words에 반영된 숙소 과거 이름이 청원장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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