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찐 맛집 추천] 불국사 토함산 밀면 - 불국사 가는 길, 방문 추천이 아닌 강제를 드립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같이 머물던 투숙객이 추천해 준 일정으로 경주 여행을 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가기 당일 오전 오후 동안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무령왕릉에 갔다가 불국사로 이동을 했죠. 불국사로 이동하는 중 점심시간에 가까워 점심식사를 같이 했어요.

 

같이 여행을 했던 분은 경주가 마음에 들어 주소도 경주로 옮기셨다고 했어요. 행정적으로 경주 주민이고 추천을 해주셨으니 주민 추천 맛집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경상도 음식 중 유명한 밀면이 있어요. 북쪽 지방에는 냉면이 남쪽에는 밀면이 있죠.

 

이 집은 제가 경주에 다시 가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것이고 지인이나 친구들이 경주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가라고 추천이 아닌 강제를 하고 싶은 집이었어요.

2023.04.11 - [Accommodation/GYEONG-SANG] - 프렌드 게스트 하우스 - 경상도 경주시 숙소 추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 조식 제공

프렌드 게스트 하우스 - 경상도 경주시 숙소 추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 조식 제공

무령왕릉을 구경 후 시내 걸어서 시내로 돌아와 시내버스를 타고 밀면집으로 향했습니다.

- 목차

1. 경주 맛집 - 불국사 토함산 밀면
   1. 불국사 토함산 밀면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1. 운영시간
      2. 전화번호
   2. 경주 맛집 - 토함산 밀면의 육수
   3. 불국사 토함산 밀면 먹는 방법
   4. 경주 불국사 토함산 밀면 매장 내부
   5. 경주 밀면 맛집 - 메뉴 및 가격
      1. 떡갈비 200g 5,000원
      2. 함께면 곱배기 7,500원
      3. 물밀면 7,500원
   6. 경주 밀면 맛집 - 불국사 토함산 밀면 평점
   7. 경주 불국사 토함산 밀면 위치

1. 경주 맛집 - 불국사 토함산 밀면

불국사 토함산 밀면은 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회전 교차로, 구 불국사역(폐역) 근처에 위치했어요. 가게 위치나 가게 모습이나 경주 주민과 같이 가지 않았다면 절대 방문하지 않을 모습이 있어요. 이 글을 작성하면서 이 집을 소개해준 경주 주민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1) 불국사 토함산 밀면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a. 운영시간

• 평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까지
• 주말, 공휴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까지
• 재료와 반죽의 숙성 관계로 하루 250그릇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b. 전화번호

054-777-7227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재료 소진 시 가게 문을 닫으니 방문 전 반드시 전화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평일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

2) 경주 맛집 - 토함산 밀면의 육수

토함산 밀면 육수는 정말 최고였어요. 간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대도 감칠맛이 엄청나 한 모금 마시고 입에 침을 쫙 뽑는 느낌이 들었어요. 솔직히 육수 비법만 알려준다면 무급으로 일해도 괜찮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맛본 육수는 다시마가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가게 입구에 밀면 육수에 대해 적어둔 글엔 다시마가 보이지 않았어요.

 

일단 맛보고 나면 단순히 소만 넣어 만든 육수가 아니란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어요. 닭육수의 맛이 확실하게 났어요. 한약재를 넣었다고 했지만 향신료에 대해 거부감이 강한 한국이다 보니 정말 살짝만 나게 만드셨어요. 감칠맛이 폭발하는 소, 닭 육수 후미에 살짝 한방의 향이 났어요.

 

3) 불국사 토함산 밀면 먹는 방법

식초와 겨자를 넣기 전에 육수를 마셔 본 후 취향에 맞게 식초, 겨자를 넣어보라고 권장합니다. 물밀면의 경우 면을 먼저 먹고 육수를 함께 마시라고 하고 있었어요. 저는 나중에 겨자와 식초를 넣었긴 했지만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육수였어요.

들어가는 재료로는 소양지 사태, 토종닭과 향신료들을 넣고 1년간 숙성을 한다고 해요. 물밀면의 양념은 양파로 국산 양파, 비빔 양념엔 국산 배를 갈아 넣었다고 해요. 식재료와 본인 레시피에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너무 좋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경주 불국사 토함산 밀면 매장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홀이 나오고 왼쪽에 작음 룸 형식으로 된 홀이 있었어요. 애매한 점심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먹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홀 왼쪽에 있는 냉장고는 음식에 넣는 육수 냉장고였고 정수기 근처에 있는 급수기에서 육수를 마셔볼 수 있었어요. 경주 주민이 가지고 육수를 가지고 와주셨는데 한 모금 마시고 눈이 동그랗게 떠졌어요. 자극적이지 않게 삼삼하면서 감칠맛은 엄청났어요. 한 모금 마시고는 입에 침이 쫘악 뽑혔어요.

5) 경주 밀면 맛집 - 메뉴 및 가격

• 메뉴
  • 물밀면
  • 비빔밀면
  • 함께면
  • 고추밀면
  • 수제떡갈비(한우+한동 200g) 5,000원
• 밀면 양
  • 보통 7,500원
  • 반곱빼기 7,500원
  • 곱빼기 7,500원

특이한 점이 양 상관없이 가격이 동일했어요. 사장님의 운영철학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육수나 음식을 맛보면 절대 7,500원 가격이 아니거든요. 솔직히 서울 강남 매장이라고 생각하면 음식 그 자체만으로 2,3만 원은 충분히 받아도 절대 기분 나쁠 음식이 아니었거든요.

a. 떡갈비 200g 5,000원

같이 하루 일정을 소화했던 경주 주민께서 꼭 먹어보라며 떡갈비도 같이 주문했어요. 메뉴에 적혀 있듯이 한우와 한돈을 섞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가장 베이스 양념이었고 떡갈비임에도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가운데 수분이 많았어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갈아서 '떡'갈비가 아닌 어느 정도 간고기 질감이 있어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b. 함께면 곱빼기 7,500원

함께면은 비빔 양념과 육수가 함께 들어간 면이었어요. 감칠맛과 함께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었어요. 저는 이 메뉴를 먹고 바로 후회를 했어요. 이 집을 처음 방문한다면, 혼자 방문한다면 무조건 일반 물밀면을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육수 자체가 워낙 좋아서 다른 양념 없이 순수 육수 맛으로 국수를 즐겨야 해요. 저는 다행히 이곳을 추천해 준 경주 주민분이랑 같이 와서 물밀면을 맛볼 수 있었어요.

 

함께면 토핑은 계란과 사태를 찢은 한 줌 오이, 냉면무가 들어가 있었어요.

c. 물밀면 7,500원

감칠맛은 폭발하고 개운하면서 담백한 물밀면이었어요.  양념장이 조금 들어가 있었지만 이미 청초하고 아름다운 얼굴에 손님이 온다고 살짝 분칠만 한 수준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만약 경주를 다시 방문해 이곳을 다시 온다면 저는 무조건 양념이 아닌 물밀면으로 주문할 거예요. 토핑은 계란과 오이가 들어가 있었고 가운데 고기는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글을 쓰면서, 너무 만족했기에 칭찬일색이라 막상 방문하면 실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꼭 방문해 보세요. 실망할 순 있어도 절대 괜히 왔다고 후회하지는 않을 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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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이 아닌 강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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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주 밀면 맛집 - 불국사 토함산 밀면 평점

카카오맵 4.5점

구글지도 4.5점

네이버지도 4.49점

7) 경주 불국사 토함산 밀면 위치

what 3 words - ///뭉쳤다. 드린다. 친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