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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TOZ/기타 기기

가성비 이어폰 qcy-17 후기 및 연결방법

by 이타토즈 421 2022. 6. 9.

운동 중에 30~60만 원 이어폰은 사용은 위험하니까

요즘은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고음질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죠. 오디오 명가라고 불리는 다양한 하이엔드 음향기기 제조사에서도 앞다투어 출시하는 것을 보면 무선 이어폰 시장이 보편화되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 중에 이런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다 고장 나면 내상이 심한데요. 이런 때를 위해서 외부 소음 가림막 용도의 이어폰을 구비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평사시에 사용해도 되고요.

 

관심도 없다가 큐텐에서 별안간 1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팝업 알림이와 바로 구매를 했어요. 구입은 26일에 구매했고 배송은 9일 완료가 되었어요. 배송기간이 보름이 걸렸으니 직구 기준 평균적인 배송기간이네요.

 

내 돈 내산 인증

 

 


제품 구성

기기 본체와 이어폰 여분의 이어폰 팁과 충전 케이블, 제품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qct t17 구성품


 

qcy t 17 본체

이어폰 크래들이 작아 휴대성이 좋아요.


C타입 충전 채택

보통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하면 대부분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해 충전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녀야 했는데 qcy t 17은 c타입을 적용해 충전하기 한층 편해졌습니다.


기기 결합 상태

크래들에 장착했을 때 모습


이어폰 기능

1. 전원 켜기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 들면 바로 전원이 켜집니다.

 

2. 전원 끄기

케이스에 넣으면 전원이 꺼집니다.

 

3. 전화받기 끄기

터치 패널을 두 번 연속으로 터치하면 받고 끌 수 있습니다.

 

4. 전화 무시하기

터치 패널을 1.5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끊어집니다.

 

5. 이전 곡으로 가기

왼쪽 패널을 1.5초간 누르면 됩니다.

 

6. 다음 곡으로 가기

오른쪽 패널을 1.5초간 누르면 됩니다.

 

6. 보이스 어시스턴트

왼쪽 3번 연속 터치(삼성 갤럭시 휴대폰의 경우 음성 AI를 선택해줘야 합니다.)

 

7. 음악 다시 듣기/ 일시정지

왼쪽 연속 2번 터치 / 오른쪽 2번 터치

 

8 저지연 모드(게임모드)

오른쪽 연속 3번 터치


휴대폰과 연결 방법

휴대폰 블루투스를 활성화해주시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찾기를 눌러주세요. 이어폰을 꺼내 전원을 켜시고 기다리면 오른쪽 사진처럼 "연결 가능한 기기" 목록에 QCY T 17이 나옵니다. 터치해서 연결을 해주세요.

QCY T 17 연결 방법


지원하는 코덱은 ACC와 SBC 코덱을 지원합니다. ACC와 SBC 차이는 지연율이 가장 큰 차이점인데 SBC가 지연율이 높습니다.


음질 평

워낙 막귀고 수치화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정말 주관적으로 평을 하겠습니다. 단지 이렇게 느끼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평소 제가 음악 감상을 할 때의 인터페이스는 HILIDAC ATOM PRO에 원 모어 쿼드 이어폰으로 듣고 있어요. 음원은 가급적 FLAC 음원을 구해서 듣고 있고 플레이어는 UAPP로 듣고 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둘을 비교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긴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QCY T17 들었을 때는 이 정도 공간감에 이 정도 음질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초창기 모델이 가격 대비 좋은 저음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생각 외로 저음이 두드러지진 않았어요. 플랫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고음에서도 카랑카랑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자극적인 부분 없이 편안하게 음약을 청취할 수 있었어요. 운동 중에 베이스와 비트감이 강한 음악을 듣는다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원래 듣던 이어폰으로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르긴 했습니다. 공간감이나 해상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둘을 비교해보면 박효신 형님이 내 얼굴 정중앙에서 노래를 부르고 반주와 형님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분리되어 들렸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은 반주와 형님의 목소리가 함께 섞여서 들렸고 제 앞에서 노래하시는 게 아니라 장막 뒤에서 노래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건 당연한 거죠. 둘의 가격도 스펙도 많이 차이가 나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게 용서되는 것이 바로 가격입니다. 1만 원 이어폰으로 본다면 충분히 좋은 이어폰 같아요. 시중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3~4만 원 이어폰의 성능을 내주니까요.

 

가성비의 이어폰을 생각하면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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