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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私)인의 사(思)설잡변/티스토리 후기

티스토리 블로거 워드프레스 시작했습니다.

by 이타토즈 421 2024. 1. 7.

불안함은 결국 사람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는 티스토리에 머물며 작성하는 게 맞습니다. 최적화도 되어 있고 네이버 구글 유입이 메인이고 어쩌다 한 번 다음에서 들어오는 블로그이니 티스를 포기한다면 이것은 멍청한 짓이죠. 제가 애드센스를 활성화한 블로그 중에서 캐시카우는 이 블로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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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워드프레스 개설

1.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워드프레스로

티스토리를 다른 곳으로 옮길까 처음 고민했던 것은 이 카테고리에 작성했듯 데이터 센터 화재사건이었습니다. 제 일생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건이라 당황했고 우왕좌왕했었습니다. 그때 저를 붙잡아주신 분이 있었어요. 덕분에 티스토리를 지금까지 이렇게 키워왔지 않았을까라며 복기를 해봅니다.

 

그리고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자체광고 사건이죠. 저한테는 미비한 영향이었지만 티스토리를 볼 때마다 불쾌한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었습니다. 만약 저 광고가 아니었다면 내 수익이 못해도 지금 나는 것에 10%는 더 나지 않았을까? 아니 50%는 아닐까? 란 생각이 자체광고를 볼 때마다 드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절이 꼴 보기 싫다면 어찌하겠습니까 중이 떠나야죠.

 

1) 우리나라 다음 검색률 4.1%

우리나라 다음 검색률이 4%대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판단한 다음의 검색 알고리즘은 글의 내용이 아닌 무조건 관련 키워드 최신 콘텐츠만 반영하니 아무리 열과 성의를 다해 작성을 해도 고정이 아닌 뒤로 밀려나는 구조였습니다.(물론 제가 쓴 글이 퀄리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문제는 네이버도 마찬가지이지만 최소한 네이버는 H태그 관련해 연관성이 높이면 상단에 랭크를 해주거나 스니펫으로 올려주는데 다음은 그런 것이 없었죠. 그러다 최근 업데이트로 H태그 반영을 해주더군요.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최신성만 반영하니 티스토리를 하는 저도 최대한 다음에서 검색하려고 노력을 했으나 손이 안 가더군요. 제가 원하는 정보가 바로바로 안 나오니까요.

2) 카카오 AI 서비스

AI관련해서는 카카오톡에서도 대화형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단순히 대화 내용 축약 그리고 말투 변경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죠. 옆 집 네이버만 봐도 CUE를 활용해 질문자가 질문을 하면 최대한 네이버 DB 안에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답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괴리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CUE에게 어떤 맛집을 알려달라고 하면 네이버 안에 있는 블로그 글을 확인해 내용을 함축해 주고 왜 좋고 어떻게 맛있으며 분위기는 어떻다를 알려주고 빙 AI와 비슷하게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온 블로그들의 링크를 반영해 줍니다. 추가로 네이버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위치, 전화번호, 메뉴 등을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럼 질문자는 CUE가 크롤링해 온 블로그 주소로 들어가 더 자세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해당 매장을 예약 방문을 하고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며 네이버 DB에 더 많은 데이터를 쌓아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근데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요약과 대화 어투 선택이요? 가방끈이 짧은 저이지만 이건 핀트가 나가도 확실히 나갔다고 봅니다.

3) 안 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수작업

티스토리는 안 되는 게 많습니다. 그것을 되게 하려니까 사람이 하나하나 수작업을 해 글하나 작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물론 안 하면 그만 아니냐 하겠지만 티스토리를 하며 SEO란 작업을 인식하고 있고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사람 중 신경을 안 쓰는 분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데, 아니 이렇게 해도 노출이 안되는데 이거라도 해봐야 지란 생각으로 맞춰서 작성하고 있네요.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 하나로 SEO를 맞춰주고 목차도 H태그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물론 저는 SEO나 컴퓨터에 관해 일자무식인 "ㅈㅗㅈ"문가지만 저 작업만 플러그인이 해줘도 글 작성하는데 훨씬 편리함을 느낍니다.

4) 그래서 안 해? 누. 칼. 협?

누가 칼 들고 협박해서 워드프레스로 넘어간 것도 아니고 그래서 티스토리를 아예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구글 블로그도 애드센스를 뚫어두었지만 한국뿐만 아니라 레딧에도 영어로 구글에 검색해 봐도 모두 다 하나 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워드프레스로 넘어가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아니 압도적이었습니다. 영미권에서 날고 긴다는 구글 블로그들 대부분이 워드프레스로 넘어가고 발행글은 멈춰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서버에 돈 바르고 도메인에 돈 바르고 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로알남이나 이사양잡스나 기타 클라우드웨이즈 어필리에이트 달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혹해서 가입한 것이 아니라 레딧의 반응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덕중의 덕은 양덕이란 말이 있듯이 블로그 관련해서도 양인들의 말을 참조하는 게 맞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구글 블로그는 어떻게 활용하지 고민을 해보고 당분간은 워드프레스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기 위해 현재 제 상황에서 캐시카우인 티스토리는 이렇게 뜨문뜨문 점수 안 떨어지게 잡다한 정보나 제 생각을 올리려고 합니다.

 

5) 저도 불안합니다.

수익을 생각한다면 티스토리는 바닷물과 같다는 말이 제 심금을 울리더군요. 저도 압니다. 워드프레서 내가 해서 과연 손익분은 넘길 수 있을까? 저도 두렵고 걱정입니다. 하지만 서버비는 현재 티스토리가 수익을 내주고 있고 워드프레스로 넘어간 후 플랫폼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불쾌한 감정도 없습니다. 월 임대 토지에 임대 주소로 이용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월세, 연세만 잘 내면 프랜차이즈 상관없이 운영할 수 있으니까요.

떠나서 불안하지만 떠났기에 불안하지 않네요.

티스토리가 맞춤법 검사 하나는 편리하네요.

이건 아직도 안고쳤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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