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구이 전문점 큰 솔가 찐맛집, 꼭 가세요. 아니 두 번 세 번 방문하세요.
친구가 어릴 적 제주도를 방문하고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했다고 중문 관광단지를 가지고 했어요. 근데 사실 중문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중문 관광단지에서 유명한 펍? 클럽? 유흥지인 더 클리프를 가려는 목적이었어요. 안에 들어갔더니 정말 여름에 방문하면 휴양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느낌의 장소였어요. 안에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친구의 목적은 "사람을 만나는게 목적"이라...)
개인적으로 더 클리프는 여름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을 정도로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했어요. 앞에는 해안 절벽이 있고 오른쪽에는 중문 색달 해수욕장이 보이고 남서 방향이라 제주도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였어요. 가게 내부 분위기는 동남아 휴양지, 하와이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무튼 사람이 너무 없어 저녁이나 제대로 먹자고 합의를 보고 주변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정보를 찾다가 거리도 가깝고 제주도 까지 왔는데 흑돼지는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결론을 도출해 근처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흑돼지 구이 전문점 - 큰솔가
중문관광단지를 나와 조금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었어요. 제주 올레길 8코스 내에 있어 올레 여행객들도 쉽게 점심식사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가게 앞 주차장이 있어 성수기가 아닌 시즌에는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흑돼지 구이 전문점 - 콘솔가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운영시간 : 일 ~ 월 10:00 ~ 20:00
전화번호 : 064-738-1136
제주도 흑돼지 구이 진짜 맛집 - 큰솔가 내부
가게로 들어서면 보이는 주방이었습니다. 가게 1층에는 테이블이 적게 있었는데 손님이 미어터지지 않는 이상 대부분 2층 홀로 보내내고 있었습니다. 1층에서 조리를 하고 덤웨이터로 음식을 올리셨어요.
1층 화장실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었고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1층 홀에서 왼쪽을 보면 왼쪽 사진처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분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노약자분께서 이용하시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제주 서귀포 흑돼지 구이 맛집 - 큰솔가 메뉴 및 가격
흑돼지 구이는 600g에 66,000원 / 900g에 99,000원이었어요. 구성은 목살과 삼겹살이었습니다.
단품
흑돼지 오겹살 200g 22,000원
흑돼지 목살은 200g 22,000원
100g 11,000원으로 일반 고깃집 식당, 흑돼지, 관광지 버프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2층 큰솔가 내부 모습 및 2층 화장실
메인 홀은 역시 2층이었고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더라도 충분히 소화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테이블 쪽은 모두 유리창이 있어 밖의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저녁에 방문해 제대로 풍경을 즐기지 못했지만요. 가게 앞으로 언덕이 없어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도 서귀포 바다가 보였을 겁니다.
2층 화장실은 1층과 달리 남녀 공용화장실이었습니다.
큰솔가 주문했던 메뉴 흑돼지 구이 900g + 흑돼지 오겹살 200g
이 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참숯을 사용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단가를 낮춘다고 탄을 사용하는 집도 있지만 숯불향과 탄의 향은 미묘하게 다르죠. 성인 남성 3명이서 허기진 상태에서 인당 300g으로 배가 부를 리 만무했어요. 그래서 추가로 200g을 더 주문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만으로 배부르게 먹고 싶을 때 인당 400g을 잡고 밥이 들어온다면 350~300g 기타 다른 음식과 먹는다면 200g~250g으로 잡아요. 인당 400g으로 잡으면 인원수가 많을 때 이렇게 많이 산다고 하지만 여행에서 남는 게 좋지 모자라게 사면 내 노동력과 시간 투자한 것에 칭찬이 아니라 욕을 먹으니까요.
제주도 찐 맛집 - 큰 솔가 흑돼지구이 전문점 밑반찬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반찬으로 나왔고 구성은 간단했어요. 콩나물 무침과 절임무, 고사리가 나왔고 김치 파절이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이 집 고기 다음으로 원탑 메뉴는 오른쪽 사진에 나와있는 김치 파무침이었어요. 잘 익은 김치에 설탕으로 단맛을 내고 참기름, 파를 버무려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이었어요. 저 자체로 먹는다면 왜 이렇게 달아하지만 고기를 먹을 때 약간 단맛을 가미해주면 맛이 배가 되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적절했어요. 저 뚝배기 담기 김치무침은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 구이
이 집의 마음에 드는 점은 주문이 들어오면 초벌을 한 후 제공하기 때문에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종업원께서 모두 케어를 해주셨어요. 물론 바쁘지 않은 시즌에 방문해서 그런지 성수기 바쁠 때도 신경을 써주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기는 신선했고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여기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였어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 구이 집이 몇 개 있는데 30분 이상 웨이팅이 있다면 차라리 이곳에서 여행 시간 버리지 말고 먹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인스타 인증이 필요하다면 그런 곳들로 방문해야겠지만요.
추가로 이곳의 별미는 고사리였어요. 라드에 구우면 뭔들 안 마시겠냐만은 돼지기름을 쫙 빨아들인 고사리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 쫄깃한 식감과 향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대략 13만 원 정도 나왔지만 전 약 11만 원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제주도 탐나는 전 가맹점이라 지역화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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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구이 - 큰 솔가 평점
카카오맵 4.7점
구글지도 4.4점
네이버지도 4.71
큰솔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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