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앱이나 다른 플레이 스토어 앱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설치가 안되네요.
기분 좋게 컴퓨터를 구매 후 이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플레이 스토어의 앱을 설치하려고 했더니 기기 선택만 하라고 하고 설치를 아무리 눌러도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만 설치가 되었나요? 아니면 아무리 눌러도 설치가 안되셨나요? 당연히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설치는 왜 안 되는 것일까?
바로 os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os란 Operating syestem의 약자로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운영체제입니다. 크게 나누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MS Windows os, Ios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운영체제로 각 os에 맞게 개발된 앱들은 다른 os에서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안드로이드를 땅이라 생각하고 windows를 바라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앱을 씨앗으로 가정해봅시다. 땅에다 씨앗을 심으면 싹이 트겠죠? 반면 씨앗을 바다에 뿌리면 절대 싹이 나지 않습니다. 씨앗을 물고기의 알로 변환을 해주거나 바다를 땅으로 인식하게 만들어줘야 비로소 싹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카카오톡의 경우 pc버전을 따로 제공하여 구글에 카카오톡 pc를 검색하시고 설치하시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앱들의 경우는 추가적인 프로그램 설치를 해줘야 합니다.
1. 바다(windows)를 땅(andriod)으로 인식하게 하기
구글에 에뮬레이터라고 검색하면 블루스택이나 녹스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에뮬레이터라고 하고 실행을 하면 바다이지만 앱은 땅으로 인식해 싹을 틔우는 겁니다. 가상으로 안드로이드 os로 인식하게 만들어 앱 구동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설치하고 구글 계정 로그인을 하면 새로운 휴대폰 또는 태블릿으로 인식해 앱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뜨끔하려나?
에뮬레이터 단점
가상으로 바다를 땅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앱을 속이는 작업을 계속해줘야 합니다. 때문에 컴퓨터 시스템을 많이 잡아먹어 컴퓨터에서 해야 할 작업을 원활히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성능이 좋지 않은 컴퓨터라면 더욱 심하겠죠. 그리고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2. 땅의 모습을 바다에서 재생하기
삼성 덱스 또는 안드로이드 데스크톱 모드 들어보셨나요? 실질적으로 앱을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구동하지만 화면만 바다에 뿌리는 것입니다.
구글에 삼성 덱스를 검색해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설치하고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동하는 것은 컴퓨터의 성능을 많이 잡아먹지 않아 좋습니다. 문서 작업을 하더라도 파일을 따로 옮길 필요 없이 휴대폰에 바로 저장이 되어 편리하기도 하죠.
삼성 덱스의 단점
에뮬레이터와 다르게 휴대폰에서 작동되는 것을 컴퓨터에 뿌려주는 거라 전환 효과가 부드럽지 않고 버벅거립니다. 휴대폰 성능이 좋지 않다면 멀티태스킹도 현저하게 떨어지고요. 느낌상 30hz 주사율로 뿌려주는 느낌입니다. 현재 120hz 주사율로 뿌려주는 화면만 보다가 갑자기 30hz를 보면 많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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