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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LAND/Franchise & chain

[롯데리아]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 후기, 비싸게 또 맛있게

by 이타토즈 421 2022. 12. 22.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다.

 

여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집 근처 롯데리아를 들렸어요. 롯데리아는 저에게 애증의 브랜드랄까요? 촌구석에서 살아 프랜차이즈 버거 경험을 롯데리아로 시작했으니까 추억도 오래되었고요. 하나 다른 햄버거 맛을 보며 롯데리아는 패티 맛보다는 소스류에 방점을 둬 버거 맛을 냈어요 그리고 맛있고 잘 팔리는 버거를 기껏 잘 팔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단종시키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운영을 느끼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롯데리아에서 가장 안 좋게 생각한 것은 많이 팔리는 햄버거는 미리 만들어둬 버거 내에 있는 채소류들이 시들해지고 갈변된 상태의 버거를 먹어야 했다는 점이었어요. 시스템이 지금 바뀌었는지 요즘은 잘 팔리는 버거를 주문해도 채소들이 싱싱했어요.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버거 중 좋아하는 1위 브랜드는 버거킹이에요.

 

물론 저 보다 한참 가방 끈이 긴 분들이 내린 의사결정이겠지만요.

 

어찌 되었든 집 근처 롯데리아만 있어 어쩔 수 없이 롯데리아를 방문했어요. 저는 프랜차이즈 방문할 때 항상 쿠폰을 사용해서 먹어요. 쿠폰을 사용하다 보니 정가 주고 먹기에는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쿠폰은 롯데 잇츠란 앱에서 쿠폰을 받아 바코드로 구매할 수 있어요. 앱에서 내리다 보니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가 있어 구매를 했어요.

 

쿠폰가 콤보 가격 11,300원

 

롯데 잇츠 앱은 롯데리아뿐만 아니라 롯데가 가지고 있는 식음 브랜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 후기

롯데리아도 햄버거를 맛있게 만드는 구나를 다시 느낀 것은 과거 az버거를 출시하면서 느꼈어요. 빵도 맛있고 소스 맛보다는 패티와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였죠. 아마 이때 언저리였을 거예요. 햄버거 고급화 전략이 시작한 게, 맥도널드가 서태후 집권 후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롯데리아에서도 우리도 햄버거 기본에 충실히 만들 수 있다. 서태후가 집권한 맥도널드 버리고 우리로 와라 하는 것 같았죠. 그런 시장 계보를 이어 더블 한우 불고기가 남아 있는 느낌이에요. 롯데리아에서 1만 원대 햄버거를 판매한다니 놀라웠죠. 제 생각으론 롯데리아는 저렴하면서 맛있게 만드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더블 한우 불고기는 기존에 있던 한우 불고기 버거에 패티를 한 장 더 넣은 제품이었어요. 포지셔닝이 맥도널드 빅맥의 경쟁자로 한 것일까요?

 

한우 불고기 버거답게 버거 빵 상단에는 한우 불고기 버거라고 그릴링 된 빵을 사용했어요. 패티 한 장 차이인데 높이가 확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롯데리아 더블 한우 불로기 버거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 구성

롯데리아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는 브리오슈 빵에 한우 패티 2장,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불고기 소스가 들어가 있었어요.

롯데리아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 정가 및 칼로리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원가는 단품 12,000원, 콤보 13,100원, 센트 13,700원

칼로리 버거 572kcal 코보 930 kal, 세트 1,197kcal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 맛 후기

가격이 있는 만큼 맛있었어요. 과거 az 버거처럼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빵도 부드러웠고 확실히 패티도 존재감이 있었어요. 게다가 토마토만 있었으면 부족했을 느낀 한 맛을 양파의 알싸한 맛과 피클이 잡아주었어요.

점심 한끼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롯데리아답게 소스를 아예 안 쓴 것은 아니었어요. 롯데리아 전매특허 대리 소스를 사용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조미료가 왕창 들어간 소스 범벅이 아니라 조금 퍽퍽할 수 있는 패티를 부드럽게 보조해주는 느낌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재구매 의사는?

당연히 사 먹을 거예요. 물론 쿠폰가로, 주변에 롯데리아밖에 없다면요. 버거킹이 주변에 있다면 버거킹으로 가야죠. 물론 가격이 프랜차이즈 버거 치고는 가격이 높지만 수제버거 하위 호환 급으로 내놓는데 엄청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저는 햄버거를 양인 국밥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국내 국밥 기준 9,000원 ~ 10,000원 정도 하잖아요. 햄버거도 외국음식이라 생각하고 외국 음식 버프 좀 넣어주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물가를 생각해서 제가 버거에 쓸 수 있는 마지노선은 약 3만 원 정도인 것 같아요. 순대국밥에 14만 원을 사용할 분들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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