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는 이미 쳤는데 왜 안 갔니?
익스플로러 종료 이야기가 매번, 매년 나오다가 드디어 최종적으로 6월 15일 오늘 막을 내립니다. 업무 때문에 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었습니다. 그럼 인터넷은 어떤 브라우저로 접속해야 할까요? 제가 추천드릴 브라우저는 모두 크롬 미움 기반의 브라우저를 추천하려고 해요.
1. 구글 크롬(google chrome)
크로미움을 만든 구글의 브라우저로 08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라우저입니다. 전 세계 63.8%가 사용하고 한국에서 54.23%가 사용하는 브라우저예요. 크롬은 브라우저는 기본에 충실해 가볍게 만들고 부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웹 스토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저는 메인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구글이란 점인데요. 우스갯소리로 크롬을 켜고 원하는 제품을 말하면 다음 페이지 광고에 그 제품이 뜬다고 말할 정도로 개인정보를 많이 수집해가는 구글에서 만든 브라우저라 개인정보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껄끄러울 수 있어요.
2. 웨일(naver whale)
네이버에서 만든 브라우저로 크로미움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17년 배포를 시작해 한국인에 가장 잘 맞는 브라우저라고 할 수 있어요. 웨일의 장점이라면 가벼우면서도 사이드 바를 활용하는 인터페이스가 좋습니다. 국내 이용자 8.33%
모바일 인터페이스 창으로 다양한 웹 기반 앱을 실행하거나 각종 sns를 휴대폰 비율에 맞게 볼 수 있고 브라우저 화면을 듀얼로 나누어 링크만 드래그해 해당 페이지를 보는 등 많은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이드바 이용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크롬보다 훨씬 편리한 브라우저라고 생각이 됩니다. 네이버 웨일 스토어가 있어 필요한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크로뮴 기반이라 chrome 웹 스토어의 앱과 호환이 됩니다. 웨일 스토어에서 부족한 앱은 크롬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검색이 네이버로 기본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url에서 검색해도 기본 네이버로 나오기 때문에 구글 검색을 하려면 따로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평소 가십거리를 많이 읽는다면 상관없겠지만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3. 엣지(MS EDGE)
MS에서 오죽했으면 익스플로러를 버리고 이 브라우저를 만들었겠습니까. 크로미움 기반의 웹 표준을 따르는 MS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3.99% 한국은 7.5%가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입니다. 한국의 사용률이 세계보다 높은 것은 아무래도 익스플로러를 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MS OS를 사용한다면 익스플로러처럼 기본으로 깔려 있기도 하니 접근하기 쉬운 브라우저죠. 크롬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무거워지는데 에지는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알려져 있어요. 크롬 웹 스토어에서 앱을 끌어다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기본 검색 엔진이 BING란게 문제입니다. 해외에서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옛날 자료를 찾을 땐 어느 정도 유용할 수 있으나 한국어 최신 정보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는 검색엔진입니다.
개인정보에 민감하지 않다면 저는 크롬을 추천드리고 한국인한테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다면 웨일을 추천드립니다. 엣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첫 화면을 구글로 변경하시고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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