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동해시에서 거주 중이라 동해시로 갔어요. 제가 동해시에 떨어지는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와 가까워 도착하자마자 회를 먹기로 했어요. 저도 오랜만에 먹는 회라 거부할 이유도 없었죠.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하차 후 친구 차를 타고 바로 묵호 회센터로 이동했어요.
2022.12.10 - [NOMADISM/강원도] - 동해 일출 장소 - 동해시 묵호 등대, 논골담길 - 묵호's토리가 담긴 여행지(동해시 여행 가볼 만한 곳)
동해 일출 장소 - 동해시 묵호 등대, 논골담길 - 묵호's토리가 담긴 여행지(동해시 여행 가볼만 한
동해 친구와 만나 전날 식사를 하고 술을 마셨어요. 묵호 등대를 방문한 이날 다시 길을 떠나야 했어요. 묵호항은 동해에 있는 항구로 일제 강점기 개항을 했습니다. 당시 석탄 반출과 어업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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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강원도 동해시 묵호 논골담길 주변 회 먹기
처음 전화로 친구가 회를 먹자고 해서 진가네 회 포차로 가는 줄 알았어요. 진가네 회포차는 동해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회를 먹을 수 있는 가게 중 하나예요. 그런데 친구차를 탄 후 진가네 회포차로 가냐?라고 물어보니 묵호항으로 가자고 했어요. 예약도 안 했고 그냥 간단하게 회센터에서 먹고 싶다고 했죠. 저야 뭐 어떤 회든 다 좋으니 상관없었습니다.
1) 묵호 전망대 활어 회센터
묵호 어시장 반대편에 보이는 전망대는 활어 회센터 건물에 있어요. 야간에는 조명을 쏴주어 아름다운 묵호항 야경에 수를 놓고 있었습니다. 건물 이름은 동해시 수협 수산물 유통 센터이고 1층에 있는 곳이 전망대 활어 회센터로 되어 있었어요. 활어 회센터는 묵호항, 수변공원, 논골담길 입구에 위치해 여행 중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수변 공원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동해시에 방문한 분들께서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2) 회 센터 내에 있는 가게들
2층으로 올라가는 육교를 지나 건물을 보면 해산물을 팔고 있는 수산 가게들이 있어요. 센터에 들어가 있는 가게들은 가미수산과 복마니 수산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철이 지났지만 방어가 꼭 먹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조금 의아했어요. 방어는 겨울이 제철인 생선이에요. 기름기도 그렇고 방어사상충이 가장 적게 있는 시즌이니까요. 그래도 뭐 친구가 꼭 먹고 싶다는데 입에 척화비가 없는 저로서는 먹겠다고 했죠. 수산시장 아주머니께 방어가 있냐고 여쭤보니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국민 횟감 광어로 가자고 했어요.
양식 광어에 제가 좋아하는 가숭어(참숭어)를 넣고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줄게요 하며 청어? 한 마리를 넣어줬어요. 금액은 약 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좀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히 무게는 기억나지 않아요. 참숭어 살수율이 약 34% 대광어 기준 55%라고 하니 아래 회 사진을 보고 짐작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회의 양은 상대적이지만 성인 남자 2인 기준 기분 좋은 배부름 직전까지(밤 10시가 되면 야식이 먹고 싶은 정도) 났어요. 약간 2% 부족한 포만감은 매운탕으로 채우면 되니까요.
모둠회는 기본 30,000원부터 시작하고 각종 해산물은 10,000원부터 40,000원으로 정해져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봄시즌이라 도다리를 광고하고 있었어요.
또한 동해바다의 명물 대게와 킹크랩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3) 회 센터 외 다른 식당
회센터 내에는 홍게 무한리필집과 조개구이 집이 있었어요. 옥상 홍게 무한리필은 성인 39,000원, 초등학생 20,000원 5세 이상은 7,000원이었고 옥상 조개구이는 set 2인 35,000원이 있어요.
4) 회 센터 내 부대시설
아래에서 구매한 물고리를 회를 친 후 회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그리고 수협 atm기가 있었습니다.
5) 회 센터 2층 회 식당
2층에는 구매한 물고기 회를 먹을 수 있고 또 식사도 할 수 있는 회식당이 있었어요. 가게 이름은 천하 회식당 &초장집이었습니다.
6) 천하 회식당 이용료
회를 먹기 위한 자리비는 1인 4,000원 / 5세~7세 3,000원(5세 이하 무료)
게 종류 손질비 1마리당 5,000원
문어 손질비(썰어서 접시) 3kg 미만 5,000원 3kg 이상 10,000원이었어요.
회를 먹고 나서 배를 든든하게 할 뼈매운탕 1 냄비는 10,000원이었어요.
7) 식당 내부 모습
2층 창가 쪽 직사각형의 홀로 되어 있었어요. 밤에 방문해서 밖의 전경을 보지 못했지만 낮에는 묵호 수변 공원을 지나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유아용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8) 회(광어, 가숭어, 청어?)
1층에서 손질을 하고 가지고 온 회의 양이에요. 광어도 맛있었지만 역시 밀치의 사각거리는 식감과 기름진 맛이 좋았어요. 제 기억으로 청어인 물고기도 비리지 않았고 맛이 좋았어요. 저는 주로 가숭어를 밀치라고 언급하는데 처음 이 물고기를 접한 것은 진해예요. 진해 회센터에서 처음으로 먹었는데 재밌는 식감과 기름진 감칠맛에 이 물고기가 뭐냐고 바로 물어봤던 회였어요. 그 덕분에 가성비 회로 주로 먹어요.
9) 묵 호회 센터 천하 회 식당 상차림 구성
상차림 구성으론 상추쌈, 어묵볶음, 김치, 미역줄기 무침이 나왔고 회와 함께 먹을 막장, 고추냉이, 고추, 마늘이 나왔어요. 단출하지만 고물가에 4,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회를 먹으러 왔지 스끼다시를 먹으로 온 게 아니니까요.
10) 천하 회 식당 매운탕
아... 매운탕은 기가 막혔어요. 소주로 취하고 매운탕으로 깨는, 정말 알코올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맛이었어요. 가끔 회센터나 횟집에 가면 너무 단맛이 강조된 매운탕을 받기도 하는데 이곳은 단맛이 지배적이지 않고 짠맛과 시원한 맛이 좋았어요. 이곳은 뼈로 장난치지 않은 곳이었어요. 가끔 횟거리를 가지고 가면 냉동한 뼈를 가지고 매운탕을 내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가 가져간 물고기 뼈로 매운탕을 끓였어요.
그것을 단박에 알 수 있는 것은 뼈에 붙은 물고기 살의 식감이에요. 급격하게 녹으며 익은 살은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지만 생물은 부드럽고 살코기에서 감칠맛이 나거든요. 기름과 매운탕의 시원함 그리고 향긋하게 마무리해 주는 쑥갓의 조화는 반주하기 좋은 최고의 안주였어요. 다음에도 친구랑 회를 먹으러 간다면 이곳으로 다시 올 의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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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해 묵호 전망대 활어 회 센터 평점
카카오맵 3.8점
구글지도 3.0점
네이버 지도 무
12) 묵호 회센터 위치
what 3 words - ///산문. 요양.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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