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21년 6월 유료 전환, 구글 드라이브 용량 차지로 전환
구글 포토의 장점이라면 OS 간 걱정 없이 백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저화질로 업로드 시 무제한 업로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작년 21년 6월을 기점으로 저화질로 업로드하여도 드라이브 무료 기본 제공 용량인 15GB를 다 사용하고 꽉 차게 된다면 드라이브 구독을 해야 업로드가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기본 제공 용량인 15GB로 사진을 얼마나 업로드할 수 있을까? 근데 저화질이면 나쁜 거 아니야?
보통 저화질이라고 한다면 저장 목적이 아무리 추억용이라도 원본으로 저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원본이 아닌 무언가 처리를 하고 업로드를 한다고 하니 거부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요. 그렇지만 저화질로 업로드한다고 해도 그것이 큰 차이가 없다면 저화질로 업로드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서 실험을 했습니다.
아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1200만 화소의 원본 이미지고 확장자명은 HEIC, 용량은 3.31MB. 여기 업로드도 용량을 줄이지 않고 원본으로 업로드했습니다.
구글 포토 업로드 설정을 저화질로 바꾼 후 원본을 업로드하고 다시 다운을 받았습니다.
왼쪽은 HEIC 원본 300% 확대, 오른쪽은 구글 다운로드 JPG 300% 확대한 이미지 차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본은 3.31MB이고 다운로드는 430KB입니다. 물론 다운로드한 사진에서 계조 현상이 보이지만 300% 확대를 해야 보이는 정도니 추억 보관용으로 손색이 없을 화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0%로 보면 사실 인간의 눈으로 둘을 구별하기 힘듭니다.
다운로드 본을 옥외광고나 후편집을 하지 않다면 전혀 문제가 될 화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본을 JPG로 변환 후 다운로드한 파일과
비교해봐도 확대하여 그렇지 멀리서 보면 분간이 어렵습니다.
3개 이미지를 그나마 비슷하게 확대한 상태로 비교한 사진입니다.
역시 저는 추억 회상용 정도로는 나쁘지 않은 화질 저하라고 생각이 들어요.
개개인마다 다르니 판단은 본인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화질로 올리면 얼마냐 저장되냐고!
15GB를 KB 바꾸면 총 15,729,649KB입니다. 단순 계산을 하면 약 36,600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죠. 물론 단순 계산이고 이미지는 담기는 데이터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구글 포토 다운로드 이미지는 1MB를 넘지 않아요. 즉 못해도 동영상을 제외하고 최소 3만 장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열심히 사진을 찍고 구글 포토를 저화질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 사람이라면 수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결론 : 후편집 목적이 아닌 단순 추억 회상용 사진 백업이 목적이라면 저화질로 업로드하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 구글 포토 이용 시 주의사항
자동 백업은 1개의 계정만 가능합니다. 용량이 다 차면 결제를 하시든가 새로운 구글 계정을 만들어 또 15GB를 받고 그 계정으로 자동 백업을 하시면 됩니다.
포토에 업로드하고 디바이스 갤러리에서 삭제하면 포토에는 그대로 있지만 업로드 후 포토 앱에서 지운다면 갤러리, 포토 동시에 삭제되며 갤러리 휴지통에도 원본은 아예 없습니다. 포토 휴지통에만 저화질로 업로드된 이미지만 남게 됩니다. 항상 포토에서 지울 때는 신중하게 하길 추천드리고 간혹 업로드 후 기기 용량을 정리하겠냐고 물어보는데 YES를 하는 순간 모든 원본은 날아가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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