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선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한 끼 먹는 것도 고민돼요. 물론 돈 쓰자고 여행하는 것이지만 매 끼니를 비싸게 먹는 것은 부담이 되죠. 가성비 음식이라고 할 수 있었던 돼지국밥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울릉군은 경상도고 경상도 음식 중 돼지국밥은 유명하니까요.
울릉도 저동 돼지국밥 - 부산식당
울릉도 저동은 울릉도 3대 관문 중 하나인 곳이에요. 겨울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배가 들어오고 나갑니다. 저동으로 입도할 수 있는 지역은 강원도 강릉 안목, 동해시 묵호가 있고 경상도 포항이 있습니다. 서울 기준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릉도를 입도하실 분들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아요. ktx로 묵호역까지 갈 수 있고 버스는 동서울이나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탑승해 올 수 있습니다.
부산식당은 시내버스 정류장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버스를 탑승해 저동 약국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면 됩니다. 평일에는 많은 현지 직장인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울릉도도 대부분 2시에서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식당이 많았어요. 원래는 가마솥이란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국밥집임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고요. 주변에 다른 식당이 없나 찾다가 부산식당을 찾았어요.
울릉도 부산 식당 전화번호
054-791-7797
울릉도 저동 부산식당 메뉴 및 가격
어느덧 국밥 메뉴가 1만 원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울릉도에서 1인 식사비는 기본 2만 원을 생각하는 게 좋아요. 부산식당의 돼지국밥은 1만 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돼지국밥 이외에 울릉도 음식인 홍합밥, 오징어 내장탕, 엉겅퀴국, 따개비 칼국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부산식당 돼지국밥 가게 내부
홀의 테이블과 방이있었어요.방 안 구들장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평범한 시골 국밥집 같은 곳이었어요.
부산 식당 밑반찬
밑반찬으론 깍두기와 배추김치, 쌈장, 양파 고추장이 있었고 경상도답게 부추(부추)를 주었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것은 다진 양념, 새우젓, 후추, 소금이 제공되었습니다.
울릉도 저동 점심 한 끼 - 부산식당 돼지국밥
주문 후 얼마 안 가 돼지국밥이 나왔어요. 고기는 전지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부산 식당이라 부산식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향이 강하지 않았어요. 보통 부산 돼지국밥을 생각하면 일본 돈코츠 라멘처럼 약간 콤콤한 냄새가 나는데 이곳은 저런 콤콤한 냄새는 나지 않았어요.
다진 양념과 부추를 넣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울릉도 성인봉 올라가기 전 든든하게 먹고 출발해야 할 땐 여기서 먹고 시작해도 될 것 같았어요. 하산 후 숙소가 저동이라면 이곳에서 소주 한잔을 해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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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 부산 식당 평점
구글지도 4.5
네이버 지도 3.91
부산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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