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 없이 울릉도 들어오고 나가기 -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울릉 크루즈(포항 영일만 항구) 이용 후기

결항 없이, 멀미 없이 울릉도 입도하고 출도 하는 방법 - 포항 영일만 울릉 크루즈.

 

울릉 크루즈는 원래 군산 - 중국 산둥지방 시다오(석도) 노선에 투입되던 국제 여객 크루즈 페리 선박이었었습니다. 21년 울릉 크루즈에서 3년 임차로 포항(영일만 국제항) - 울릉도(사동) 노선에 취항을 했습니다. 이름만 보고선 shi가 있어 신섬으로 지레짐작했는데 제가 틀렸더군요.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연태 고량주의 고장 연태 오른쪽에 있는 지역) 석도였습니다.

국내 울릉도 자유여행, 포항에서 울릉도 사동 입도할 때

저는 울릉도에서 나오는 것이었지만 설명을 위해 포항부터 알려드립니다. 영일만 항에서 출항하는 울릉 크루즈의 경우 때에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23:00경 출항을 합니다. 너무 늦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강릉 안목, 동해 묵호의 경우 오전 출항이라면 전날 출항지에서 숙박을 해야 하지만 울릉 크루즈를 이용할 경우 잠자는 내내 이동하게 되고 아침 6~7시에 울릉도 여행 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숙박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또 다른 장점이라면 이동하는 동안 우리나라 동단 울릉도의 일출을 바라보며 입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전 6~7시 정도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하기 때문에 일출을 울릉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대부분 독도를 염두하시고 입도를 하는데 겨울 시즌에는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노선을 선사들이 운영하지 않아 볼 수 없고 해경이나 해군 등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독도 일출을 보셔야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울릉도 들어가는 방법, 포항 - 울릉도 배편 예매하는 방법, 운임은 얼마일까?

한국해운조합 가보고 싶은 섬 앱 활용 - 울릉도-독도는 어떻게 갈까? / 자동차는 어떻게 실을까?

가보고 싶은 섬 앱 활용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대표전화 : 1533-3370으로 전화예약도 가능합니다.

 

- 울릉 크루즈 차량 선적 및 화물 운임 - 포항에서 무료로 영일만 가는 방법

포항에서 울릉도 입도하기 - 울릉크루즈 셔틀 버스 시간표 및 자동차 운임 정보

울릉 크루즈 포항 영일만 항 발권 및 차량 선적 사무소

울릉 크루즈 포항 영업소는 아직 정리가 안된 것인지 컨테이너에서 발권 및 차량 선적 발권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울릉 크루즈 포항 영업소 주차장 옆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고 화장실과 발권 및 대합실 사무실이 띄엄띄엄 떨어져 있었습니다.

 

포항 영일만항 주차장

울릉 크루즈는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여행기간 차량 주차비가 무료이며 크루즈 페리선답게 차량을 선적해 울릉도 입도가 가능합니다. 2박 3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차라리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차량 선적은 출항시간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며 출항시간 1시간 전에는 완료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여객 탑승은 출항시간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울릉 크루즈 포항 승하선, 뉴 시다오 펄 호

울릉 크루즈에서 운용하는 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군산과 중국 웨이하이시 석도 노선에 투입되었던 배인 만큼 전 객실 침대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량 약 20,000톤, 탑승 가능 여객 승객 1,200명이며 파고 5m에도 출항이 가능한 페리선이라 웬만한 날씨엔 쾌속선과 달리 멀미 없이 울릉도를 오갈 수 있습니다. 만약 쾌속선이 뜨지 못하는 파고 3m 날씨엔 티켓을 울릉 크루즈 구매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울릉 크루즈 영일만항 주차장 및 포항 발권 사무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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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크루즈 사동항 대합실 발권 및 주차장

울릉도 사동항은 울릉도 공항이 들어서는 항구로 가장 최신으로 만들어진 항구입니다. 여객 터미널 왼쪽에는 울릉도 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울릉도 사동항에서 포항 영일만으로 나가는 배편은 날짜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2:30분에 출항을 해 포항 영일만 19:00경 도착하게 됩니다.

 

울릉 크루즈 울릉도 사동항 부대시설

울릉 크루즈 선사 발권의 경우 터미널로 들어와 가장 안쪽에 발권 카운터가 있었습니다. 발권 카운터 가운데는 승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동항 터미널 매점

매점 내에는 기념품과 울릉도 특산품, 기타 식품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멀미약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울릉 크루즈의 경우 동해 황천 7급 이하의 파고라면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미약한 움직임에도  멀미를 쉽게 하시는 분들은 미리 투약하길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사동항 무인 민원 발급기

우리나라 여객선 탑승을 위해선 신분증을 같이 제시해야 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이 일치해야 발권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나를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해요. 너무 설레는 마음에 신분증을 놓고 나왔다면 나의 손가락은 챙겼기 때문에 지문 인증 후 초본으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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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pass앱에 내 신분증 넣기 - 이젠 운전 면허증만이 아니다. 내 주민등록증도 휴대폰에 넣어

딱 한 번만 불편하면 지갑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장애인 수어 전용 영상 전화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전화기가 구비되어 있어 여객 터미널에서 생긴 갈등이나 어려움 해결을 돕고 있었습니다. 다만 다소 아쉬웠던 것은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조작하기 다소 높은 위치에 있었고 무인 민원 발급기와 주변 쓰레기통으로 협소한 점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울릉 썬 플라워 호 크루즈 매표소

사동항에는 울릉 크루즈와 에이치 해운에서 운영하는 울릉 썬 플라워 호 크루즈가 있습니다. 울릉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차량 선적이 가능한 선박입니다.

 

위에서 첨부한 링크 글처럼 앱 활용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대표전화 1644-9605로 전화예약이 가능합니다.

사동항 화장실 및 농협 ATM

사동항 화장실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장애인용 화장실이 남녀 따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건물 공간 활용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남녀 공용으로 만들게 되는데 사동항은 장애인 남녀 화장실로 따로 분리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분이나 노약자분들은 사동항을 이용하시는 게 다른 항구 이용보다 훨씬 쾌적해 보였습니다. 계단 옆에는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경사도가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있었습니다.

 

사동항 입구에 울릉 농협 ATM이 구비되어 있어 입금 및 출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에는 아직 현금을 유도하는 곳이 많습니다. 모바일 계좌이체 이용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소량의 현금을 인출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사동항 주차장

울릉도 사동항 주차장은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있고 24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울릉도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시고 사동항 근처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시는(자차를 가지고 온 분이나 렌트한 사람들) 분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사동항 음료와 맛과 동해바다 풍경이 멋졌던 582 화답 카페

[경상도/울릉군/카페] 울릉도 사동 582 화답 카페 - 사동 바다 전망이 온전히 카페 것

흡연자들을 위해 흡연구역도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터미널에 나와 오른쪽을 보면 주차장 입구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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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항 울릉 크루즈 차량 선적하기

발권을 완료 후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선 차량 선적 사무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동 여객 터미널을 나와 오른쪽 도로로 가면 여객 탑승구가 나오게 됩니다.

현재는 아직 공사 중이라 오른쪽 탑승구를 이용하는 게 아닌 사진 오른쪽 길을 통해 탑승하게 됩니다. 차량 선적을 하려는 분들도 차를 이끌고 왼쪽 도로로 가시면 됩니다.

오른쪽 도로를 이용해 오면 보이는 장소입니다. 함미를 통해 차량 선적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차량 선적 처리를 해야 하니 사진 왼쪽에 보이는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량 및 화물 선적 사무실

주차장 쪽으로 오면 컨테이너가 보입니다. 차량 선적은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하고 화물 선적은 왼쪽으로 들어가면 되었습니다. 사무실로 들어가 직원 안내에 따라 제출해야 할 서류(자동차 등록증, 신분증)를 가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전사처리가 완료가 되었다면 주차장을 나와 차량 선적 대기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선적의 경우 내가 올리는 게 아니라 선사 직원들이 옮기기 때문에 열쇠 및 귀중품은 소지하고 하차하시면 됩니다.

울릉 크루즈 탑승

사동항 출항 시간은 12:30분으로 11시 30분부터 탑승이 가능합니다. 계류장은 철제로 된 유도 계단이 현문으로 연결되어 있어 올라가야 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사도로 되어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도움을 받는다면 쉽게 승선이 가능합니다.

 

 

 

울릉 크루즈 5 데크(층) 및 부대시설

승선을 하게 되면 5 데크로 진입하게 됩니다. 입구에 리셉션이 있고 2인실을 이용하시는 사람들을 위해 체크인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6인실 4인실을 이용하는 승객은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티켓에 명시된 객실로 가시며 됩니다.

 

기본적인 선박 구조는 H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수 쪽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甘자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울릉 크루즈 부대시설

부대시설로는 애완동물을 둘 수 있는 펫존과 안마실(안마의자) 노래 연습장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평균적 애완동물 의식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펫존이라 구비돼 격실은 선박 리넨류와 카트 등을 두는 창고처럼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예정인 분들은 유념해두시길 바랍니다.

 

노래 연습장도 있었지만 현재 역병으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있었고 안마실을 안마의자가 4~5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5 데크 야외 모습

울릉 크루즈는 컨테이너 이동까지 가능한 페리선이었지만 울릉도 현지 화물선의 인허가 면허 문제로 컨테이너는 수송이 불가능해 이렇게 공터로 두고 있었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울릉군에서 차라리 모두 허가해줘 울릉도 물가가 낮아졌으면 하는 순박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GS 25 편의점

5 데크 리셉션 뒤편으로 편의점이 있습니다. 각종 즉석식품 및 스낵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4시간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니 포항에 들어가는 분들은 미리 구매를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항시간이 임박했을 땐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울릉 크루즈 5 데크 휴게실

객실에서 동승자와 수다를 떨기에는 타인들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휴게 공간에서 해야 했습니다. GS25 옆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었고 창문이 있어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 및 음료를 취식 및 음용이 가능했습니다. 역병으로 인해 객실 내에서 취식, 음용이 불가능했습니다.

5 데크/8 데크 카페

편의점 왼편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6,000원이었습니다. 역시 장사는 가두리 장사가 최고란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루즈 여객 식당 모습과 판매 음식 가격

여객 신당은  중앙 리셉션 맞은편에 위치했습니다. 출항 후 약 30~1시간 뒤 식사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티켓에 포함된 것이 아닌 키오스크에서 식사권을 구매 후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는데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시는 분들인 것 같았습니다. 포항 도착 후 장거리 이동을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뷔페식이 있고 단품요리는 짜장밥과 호박죽이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안주류 요리인 족발, 순살치킨, 골뱅이 무침 등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역시 이곳도 가두리 장사의 원칙을 적용해 가격이 세상보다 높았습니다.

뷔페식은 먹을 것은 어느 정도 있었고 평균적으로 생각하는 2만 원대의 뷔페식은 아니었습니다.

주류는 막걸리와 맥주, 소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현금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폐교환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카드 결제도 가능했습니다.

 

 

 

5 데크 공용 화장실

5층 공용 화장실은 편의점 기준 오른쪽에 위치했고 왼쪽이 남자 화장실, 오른쪽 여자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을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울릉 크루즈 6 데크 

6 데크부터는 객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객실은 바다 창가와 내격실 객실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금액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첨부한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포항에서 들어가는 분들이라면 어차피 밤바다는 깜깜하기에 내격실로 예약하시는 것이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입니다.

6층은 중앙에 있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6인실 객실 모습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2층 침대 3개가 들어가 있고 객실 공용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티브이가 놓여 있었고 쓰레기통이 있었습니다. 객실을 남녀 따로 구분해 배정되지 않기 때문에 여성 5인 남성 1인, 남성 5인 여성 1인 이렇게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해외보다 덜 발생되지만 만의 하나의 경우도 방지하기 위해선 따로 운영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탑승하겠지만 가끔 짐승이 탑승할 수 있으니까요.

 

침대 매트리스는 반발력이 있는 매트라서 푹신한 침대에서 수면하셨던 분들이라면 불편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샤워기와 수건이 구비되어 있어 포항에서 입도하시는 분들이 샤워 후 쾌적한 상태로 수면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어매니티는 따로 제공되어 있지 않아 여행 보따리에서 세면 용품을 꺼내야 했습니다.

침대에는 커튼이 있어 프라이버시와 중앙 조명을 가릴 수 있었고 머리 쪽에 미등이 있어 새벽에 불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자라면 생각했는데 해군 복무 후 이런 케이지 침대를 보고 호텔급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7 데크 객실 4인실 6인실

7 데크는 6 데크와 달리 6인 실과 4인실이 섞여 있었습니다. 함수 쪽으로 4인실이 배치되어 있었고 6인실이 함미 쪽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함수 앞쪽 창가 객실은 조타실과 같은 면이라 함수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층 공용화장실

7층 중앙 로비 뒤편에 공용 화장실이 있었고 좌현 측에 남자화장실 우현 측에 여장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중앙에 세면대가 있어 손 세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객실 화장실에서 거사를 치르는 것이 민망하신 분들이라면 중앙 공용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7층 흡연실

여객선 통틀어 준비된 흡연실은 7 데크 좌현 측 함미 방향 한 곳에 있었습니다. 생각 없이 함미 출입구를 지나면 쉽게 객실로 생각해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외부 출입문을 나가기 직전 왼쪽을 보시면 흡연구역이 있었습니다.

함미 방향으로 창문이 나있어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환풍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흡연을 하더라도 답답함 없이 흡연이 가능했습니다. 함수, 함미 방향으로 의자가 있었고 가운데 재떨이는 3개가 있었습니다.

전 격실 통로엔 사다라기 있었습니다. 유사시 배가 기울었을 때 탈출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8 데크 객실 4인실 및 2인실

8 데크는 대부분 4인 실과 2인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인실의 경우 대부분 함수 조타실 방향과 같아 함수 바다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9 데크는 조타실로 관계자 외 출입이 금지되고 있었습니다.

8 데크 카페

카페는 5 데크 부대시설에도 있고 8 데크 함수 방향에도 있었습니다. 음료를 즐기며 함수 방향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8 데크 함미 외부 전망

모든 데크는 함미 방향으로 오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출입문이 있었습니다. 5 데크에서 봤듯이 출입문으로 나오면 컨테이선 선적 데크가 나오고 계단을 통해 바로 6~8 데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8 데크에 오르면 울릉도 사동항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9 데크 헬기 계류장 및 조타실

8 데크는 헬기 계류장으로 선내 응급상황 발생 시 헬기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확인하니 심혈관질환 탑승객에게 응급상황이 발생되어 같은 날 탑승했던 외과의사의 응급처치 후 헬기로 이송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울릉도 가두봉

앞으로 오는 25년 이후, 왼쪽 사진 기준 오른쪽에 있는 봉우리는 사라질 예정입니다. 현재 울릉도 상동항 근처 울릉 공항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동항은 또 다른 울릉도 관문인 저동, 사동과 달리 개발이 많이 이루진 곳이 아닙니다. 공항이 생기고 나면 이곳의 풍경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동항 앞 방파제 라인을 따라 공항 활주로 들어서고 바다 매립의 재료로 울릉도 가두봉의 흙과 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두봉의 라인 일부분 토사가 훤히 보이고 있었습니다.

 

울릉공항 취역되는 비행기는 30인승 소형 비행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울릉공항이 생기면 울릉도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확실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릉도 사동항에서 출항하는 울릉 크루즈 풍경

12:30분 정시에 출항을 했습니다. 날이 좋다면 푸른 동해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데크는 낮에는 항시 개방되어 있지만 새벽시간대는 폐쇄되었습니다.

울릉도는 작은 섬이라 조금만 벗어나도 울릉도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 흐름에 변칙을 주는 섬이 있어 울릉도 상부에 구름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계절풍에 따라 구름 생성이 달라지겠지만 관음도에서 바라보는 와달리 풍경은 웅장합니다. 섬과 가깝게 생성된 구름들과 해안절벽의 풍경은 경건하게 만들었습니다.

8 데크 헬기장에선 출항하자마자 바로 돗자리를 깔고 술판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울릉도 - 포항 항해 중 데이터 통신 속도와 선박 속도

울릉도 근해에서는 울릉도 통신망을 사용하다가 선반 망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교환 딜레이 발생되었고 크루즈 KT망은 속도는 다운로드 3.33 mpbs / 업로드 0.14 mpbs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mb/s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mpbs/8을 하시면 됩니다.

 

해당 속도는 통화만 가능하고 영상을 보기엔 느린 속도입니다. 영상물을 시청할 분들이라면 미리 다운로드하여 가실 추천드립니다.

선박 재원상 속도는 22노트지만 실제로 운행하고 있는 속도는 19노트로 운항되고 있었습니다. 19노트는 약 35km/h입니다.

 

- 울릉 크루즈 할인 상품 등

울릉 크루즈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본 여행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고 울릉도 현지 숙소와 식당 등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포항에서 울릉도를 갈 때 일출을,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갈 때 일몰을

포항에서 울릉도로 입도할 땐 울릉도 근처에 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하게 우리나라 동단에 위치한 섬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나갈 때는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바다를 가르며 생기는 파도 소리와 동해 바다 바람소리가 어우러져 바라보는 동해의 일몰은 아름다웠습니다. 

 

울릉도에서 12:30분에 출항하여 포항 영일만 19:15분에 입항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 들어가기 1시간 전 육지 풍경입니다.

뱃멀미가 심한 분들이라면 가급적 울릉 크루즈나 후포 크루즈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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