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밤늦게 까지 여행의 유흥을 즐기려면 투다리에서 즐겨야 했지만 이제는 다른 옵션이 생겼어요. 원 살롱 포차라는 가게가 새롭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부터 문전성시로 가게 내부는 발 디딜 틈도 없었어요.
울릉도 원 쌀롱 포차
가게는 골목에 있어 저동 앞만 다니는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가기는 어려워 보였어요.
울릉도 원 쌀롱 포차 가게 내부 및 운영시간
1층은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었고 가게 왼쪽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운영시간은 오후 5시에 열어서 오전 2시까지 운영을 해요.
울릉도에서는 정말 밤늦게까지 운영을 하시는 거예요. 울릉도에서는 밤 8시~9시 분위기가 육지 11~12시 분위기예요. 그래서 가게들이 금방 문을 닫아 한창 여행의 유흥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이 숙소 골방으로 들어가죠. 이제는 투다리 말고도 새로운 가게가 생겨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가게가 생겼어요.
원 쌀롱 포차 메뉴 및 가격
안주 메뉴 가격으로 생각하면 무난한 가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곱창전골과 양념 주꾸미, 양념 쭈삼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된장 술밥, 문 오탕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원 쌀롱 포차 화장실
화장실은 남녀 공용화장실이었고 양변기 한 개만 놓여 있었어요. 때문에 여성분들이 이용할 실 때 불편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만약 이용하기 꺼려진다면 가게 주변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울릉도 공중 화장실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용하시는데 큰 불편함을 없을 거예요.
화장실에서 딱히 반가울 것이 없는 장소지만 저 자주색 변기는 반가웠어요. 옛날 부의 상징이었던 자주색 변기가 있어서 조금 반갑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부의 상징색의 변천사는 자주색에서 옥색으로 이제는 화이트로 변하는 변천사를 보여주죠. 건물 자체가 꽤 오래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원 쌀롱 포차 좌석
1층은 상기 첨부한 이미지처럼 테이블로 되어 있고 2층은 좌식 룸으로 되어 있었어요. 각 방들은 문으로 막혀 개별적인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2층 입구에서 돌아서면 거실 같은 장소에도 테이블이 있었고 분리를 위해 천장 가림막이 있었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곱창과 주꾸미의 효능이 적시되어 있었어요.
주문 안주 - 곱창전골, 양념 주꾸미, 신 불닭(닭발)
양념 주꾸미 15,000원
매콤한 양념에 주꾸미가 먼저 볶아져서 나왔어요.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꾸미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불닭 볶으면만 먹을 수 있는 사람 기준으로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곱창전골 13,000원
곱창의 농후한 맛이 좋았어요. 약간 질깃했지만 좋게 말하면 씹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고소한 맛이 소주와 잘 어울렸어요.
같이 나온 기본 찬은 무난했지만 무 간장 장아찌(?)는 매콤한 맛이 있어 독특했습니다. 곱창이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신맛과 매콤한 맛이 있어 조화로웠습니다.
신 불닭 35,000원, 계란찜 5,000원
계란찜은 부드럽게 잘 나왔고 매운 음식을 중화 시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신붉닭은 세트메뉴로 발가락 뼈는 제거하고 중간 발뼈만 있어 모양도 살리고 먹기 편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불맛이 제대로 들어가 맛있게 매웠습니다. 가운데는 삼양 불닭 볶으면이 있어 삼겹살과 비빔면을 먹듯이 닭발과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배가 되고 맛있었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마요네즈를 같이 제공했는데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줘서 술을 불렀습니다.
해당 가게는 원래 울릉도 선산곱창이었는데 현재 주인이 인수하며 선산곱창&원 쌀롱 포차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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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선산곱창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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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쌀롱 포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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