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점심을 무얼 먹을까 하다가 중화요리로 결정했어요. 여행이 길어지면서 울릉도 음식을 점차 질리기 시작했거든요. 자극적이면서 짠 음식이 먹고 싶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대가야는 울릉도 천부에 있어 저동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천부는 시내버스 종착점이라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천부 중화요릿집 대가야
대가야 입구 모습
벽돌 외장재를 사용하셨고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를 보니 요리부에도 자신 있는 집처럼 보였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있는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턱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이나 장애인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대가야 실내 모습
가게로 들어서면 간단한 식사를 위한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과 좌식 좌석이 있었습니다. 홀 뒤편으로 주방이 보였는데 반 오픈형 주방이라 주방 위생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홀에는 유아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영유가 가족단위 방문객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대가야 화장실
화장실은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고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어 여성분들도 화장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것 같았습니다. 세면대는 화장실 밖에 있어 간단히 손 세척을 위한 사람도 쉽게 접근해 편했습니다. 다만 화장실에 노약자분들이나 장애인 분들을 위한 손잡이가 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울릉도 천부 대가야 2층
가게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면 연회가 가능한 룸이 나왔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오른쪽 사진처럼 벽으로 구분되어 단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고급 중국식당에서 잘 보이는 원형 테이블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가야 메뉴 및 가격
저희 팀이 방문해 주문했던 메뉴는 차돌 짬뽕, 울릉도 황제 특 짬뽕, 사천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사천 탕수육 35,000원
평소 탕수육은 많이 먹었기에 팀원들과 합의해 사천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에 고추가 들어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 좋았습니다. 첫 입에는 일반 탕수육 같은데 후미에 매콤한 맛이 올라와 계속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울릉도 황제 특 짬뽕(좌) / 차돌 짬뽕(우), 17,000원 / 13,000원
황제 특 짬뽕은 시원한 해산물 베이스에 짬뽕이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짬뽕의 기본 양도 곱빼기 수준으로 면이 많았고 전복과 낙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차 돌짬은 일반적인 짬뽕 정도의 면의 양이 담겨 있었고 차돌 덕분에 국물이 무거워져서 좋았습니다.
짬뽕은 공통적으로 상당히 매운맛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인 간 일행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일반적인 짬뽕인 줄 주문했는데 너무 매워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먹었습니다. 매운 것을 즐기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맵다고 하기에 국물을 먹어봤는데 매운맛이 점차 빌드업되는 매운맛이라 계속 먹다가 보면 저도 땀을 한 바가지 흘릴 것 같았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해장을 필요로 한다면 최적의 음식일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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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카카오 맵 3.3점
구글 지도 3.9점
네이버 지도 4.25점
울릉도 천부 중화요리 - 대가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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