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디저트를 살 겸 방문했습니다. SPC 삼립에서 출시한 크림빵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크림빵은 안에 크림이 조금 들어가 있는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이 제품은 연세우유빵에 자극을 받았는지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정통 크림빵인데 본인이 원조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모양이었습니다.
삼립 전통 크림빵-CU 편의점 생크림빵
처음에 개봉하고 연세우유 생크림빵처럼 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어 놀랐습니다. 제 기억에 남아있는 삼립의 정통 생크림빵의 경우 구멍 있고 빵이 비율이 훨씬 높은 제품이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연세대학교 희망 크림빵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니 이에 자극을 받아 본 이들이 원조다라며 비슷한 콘셉트로 제품을 내놓은 것 같았습니다. 뭐 SPC는 워낙 따라 하는 것을 잘하는 브랜드이니 참신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생크림 빵 가격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가격 기준 단품 2,90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손가락 굵기 같은 디저트 제과류가 4~6,000원 하는 요즘 물가를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했습니다. 원재료를 보고 납득이 갈만한 가격이었습니다.
생크림 빵 영양정보 및 칼로리
| 총 내용량 | 칼로리 | 탄수화물 | 지방 |
| 120g | 379kcal | 44g 중 당류 19g | 23g 중 트랜스지방 0.2g 포화지방 15g |
| 콜레스테롤 | 단백질 | 나트륨 | |
| 25mg | 5.8g | 230mg | |
맛 후기
정통 크림빵이란 이름에 걸맞은 맛이었습니다. 80~90년대 생일케이크의 크림맛인 저렴한 식물성 크림과 특유의 향이 났습니다. 빵은 얇아서 크림과 함께 먹으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크기나 생크림의 양은 연세우유와 비교해 살짝 작아 보였습니다. 시각적으로 그런 것이 아닌 실제로 10g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연세우유빵과 비교해 식물성 기름의 함량이 높았고 유지방 크림의 함량은 적었습니다. 식물성 크림 특유의 혀가 번들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식재료의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 있지만 옛 추억을 생각해 어릴 적 생크림 케이크를 생각한 사람에게는 맛있다고 느껴질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평범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밸러스가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YES and No
추억 삼아 가끔 사 먹을 수 있지만 맛있게 먹고 싶다면 옆에 있던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선택할 겁니다. 가격차이도 200~300원 정도 나니 몇 백 원 더 주고 더 맛있는 제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아래 태그를 누르시면 관련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